깊고 진한 사골 없이 끓이는 떡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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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월 ago

MSG와 사골육수 없이도 깊고 풍부한 맛을 내는 떡국 비결 공개!

MSG나 사골육수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도 집에서도 깊고 진한 떡국을 끓일 수 있는 비법을 알려드릴게요. 맑고 시원한 국물에 쫄깃한 떡, 그리고 풍성한 고명이 어우러져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맛있는 떡국을 만들어 보세요.

먼저 떡국떡 200~300g을 준비해주세요. 떡이 서로 달라붙지 않도록 찬물에 10분 정도 담가 불려주시면 떡이 부드러워져 끓였을 때 더욱 맛있답니다.

국거리용 소고기 200g은 키친타월로 핏물을 가볍게 제거한 후, 국간장 1큰술, 참기름 1큰술, 맛술 1큰술, 다진 마늘 1작은술을 넣고 조물조물 버무려 10분간 밑간해주세요. 이렇게 하면 소고기 잡내가 사라지고 감칠맛이 더해져요.

달궈진 냄비에 식용유 1큰술을 두르고, 밑간한 소고기를 센 불에서 빠르게 볶아주세요. 센 불에서 볶아야 육즙이 빠져나가지 않고 고기가 부드럽게 익어요.

소고기 겉면이 하얗게 익기 시작하면 물 200ml를 붓고 팔팔 끓여주세요. 이렇게 하면 소고기에서 나온 맛있는 육수가 우러나오기 시작합니다.

육수가 끓어오르면 추가로 물 300ml를 더 넣고 다시 한번 끓여주세요. 한소끔 끓어오르면 마지막으로 남은 물 300ml를 넣고 끓여줍니다. 총 800ml의 물로 떡국 국물을 만들 거예요.

국물이 끓어오르면 불려놓은 떡국떡을 넣고 한소끔 끓여주세요. 떡이 냄비 바닥에 눌어붙지 않도록 가끔 저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떡이 동동 떠오르면 거의 다 익은 거예요.

떡이 어느 정도 익으면 멸치액젓 1/2큰술, 다진 마늘 1큰술, 소금 1/2작은술을 넣고 간을 맞춰주세요. 멸치액젓을 사용하면 감칠맛이 더욱 풍부해져요. 기호에 따라 소금 양을 조절해주세요.

마지막으로, 예쁘게 부친 계란지단, 먹기 좋게 썰어 준비한 김가루, 송송 썬 대파, 고소한 깨소금을 고명으로 듬뿍 올려주면 깊은 맛이 일품인 떡국이 완성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