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옛날 과일 샐러드
남은 과일과 채소로 만드는 든든한 옛날 스타일 과일 사라다 레시피
과일을 즐겨 먹지 않는 편이지만, 이웃에게 받은 신선한 과일과 냉장고 속 자투리 재료들을 활용해 어릴 적 명절이나 특별한 날에 빠지지 않던 추억의 옛날 과일 샐러드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예전에는 과일뿐만 아니라 오이, 당근, 맛살, 햄, 심지어 삶은 감자까지 넣어 풍성하게 만들곤 했죠. 특히 오이나 감자는 잘 먹지 않고 과일만 쏙쏙 골라 먹다가 혼쭐 나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르네요. 이 레시피는 든든한 삼색 푸질리를 넣어 한 끼 식사로도 손색없도록 구성했습니다. 냉장고 속 남은 재료들을 창의적으로 활용하여 맛있는 과일 마요네즈 요리, 즉 ‘냉파’ 요리로 즐겨보세요! 간편하게 만들 수 있어 누구나 만족할 만한 레시피입니다.
주요 재료
- 사과 1/2개 (약 140g)
- 파인애플 60g
- 오렌지 100g
- 오이 70g
- 삼색 푸질리 파스타 80g
- 참외 작은 것 1개
- 하루견과 1봉지
드레싱 (양념)
- 마요네즈 5큰술
- 소금 1/10작은술
- 설탕 1/2작은술
푸질리 삶을 때
- 소금 1/2작은술
과일 세척 시
- 베이킹소다 약간
- 식초 약간
- 마요네즈 5큰술
- 소금 1/10작은술
- 설탕 1/2작은술
푸질리 삶을 때
- 소금 1/2작은술
과일 세척 시
- 베이킹소다 약간
- 식초 약간
- 베이킹소다 약간
- 식초 약간
조리 방법
Step 1
많은 양의 칼로리 높은 과일 샐러드를 즐기기보다는, 특별한 날이나 가정에 좋은 일이 있을 때 남은 과일을 활용해 추억의 맛을 되살리는 과일 샐러드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예전에는 명절이나 잔치 때 남은 과일로 만들어 먹곤 했으며, 너무 맛있어서 몰래 한 숟가락씩 퍼 먹곤 했던 아련한 추억이 있는 음식이랍니다.
Step 2
이번 과일 샐러드에는 든든함을 더하기 위해 삼색 푸질리 파스타를 넣었습니다. 예전에는 보통 마카로니를 넣어 만들었고, 저도 마카로니만 골라 먹곤 했던 기억이 나네요. 냉장고에 있는 어떤 재료든 자유롭게 활용하실 수 있으며, 취향에 따라 마요네즈, 설탕, 소금의 양은 조절하시면 됩니다. 이 레시피는 식사 대용으로도 훌륭합니다.
Step 3
냄비에 물을 넉넉히 붓고 팔팔 끓입니다. 물이 끓으면 삼색 푸질리 파스타 80g을 넣고 소금 1/2작은술을 추가하여 10분간 삶아줍니다. 파스타를 찬물에 헹궈야 하는 일반적인 조리법과 달리, 샐러드용 푸질리는 찬물에 헹구지 않고 그대로 체에 밭쳐 식혀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하면 푸질리가 소스를 더 잘 머금을 수 있습니다.
Step 4
이웃 동생이 먹기 좋게 손질한 파인애플과 오렌지를 선물로 주었습니다. 받은 과일은 샐러드에 넣기 좋도록 한입 크기보다 약간 작은 크기로 다시 한번 잘라줍니다. 신선한 과일 덕분에 샐러드의 맛과 색감이 더욱 풍부해졌습니다.
Step 5
사과 1/2개는 씨를 제거하고 다른 과일들과 비슷한 크기로 썰어줍니다. 오이 70g은 굵은소금으로 껍질을 살살 문질러 깨끗하게 씻은 후, 칼등으로 표면의 돌기를 가볍게 긁어내 줍니다. 이렇게 하면 오이의 쓴맛을 줄이고 아삭한 식감을 살릴 수 있습니다. 준비한 오이는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줍니다.
Step 6
참외 작은 것 1개는 베이킹소다를 이용해 깨끗하게 씻어줍니다. 껍질을 벗길 때는, 칼로 중간중간 껍질을 조금씩 남겨두고 벗겨내면 더욱 예쁘고 식감도 살릴 수 있습니다. 과육의 씨 부분을 숟가락으로 파낸 후,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줍니다.
Step 7
넓은 볼에 삶아서 식혀둔 삼색 푸질리와 준비한 모든 과일(사과, 파인애플, 오렌지, 오이, 참외)을 함께 넣고 가볍게 섞어 재료들이 고루 섞이도록 합니다.
Step 8
푸질리와 과일이 담긴 볼에 드레싱 재료인 마요네즈 5큰술, 소금 1/10작은술, 설탕 1/2작은술을 넣어줍니다. 이 양은 기본이며, 개인의 입맛에 따라 마요네즈의 양을 늘리거나 줄여 간을 조절하시면 됩니다.
Step 9
마요네즈, 소금, 설탕을 넣은 후 모든 재료가 잘 어우러지도록 부드럽게 버무려 줍니다. 과일만으로도 맛있지만, 마지막에 하루견과 1봉지를 부숴서 뿌려주면 보기에도 좋고 씹는 맛과 고소한 맛까지 더해져 더욱 풍성한 샐러드를 즐길 수 있습니다.
Step 10
아삭하게 씹히는 신선한 과일과 오독오독 씹는 식감이 매력적인 견과류가 조화롭게 어우러져, 맛뿐만 아니라 식감까지 완벽하게 사로잡은 ‘추억의 옛날 과일 샐러드’가 완성되었습니다.
Step 11
예전 친정 엄마께서 만들어 주실 때는 다진 땅콩을 넣어 고소함을 더하기도 하셨습니다. 오랜만에 맛본 이 샐러드는 그때의 고소하고 아삭했던 맛을 떠올리게 하며, 정말 맛있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Step 12
오랜만에 만들어 더욱 특별하게 느껴지는 과일 샐러드입니다. 먹어도 먹어도 질리지 않는 맛 덕분에, 마치 처음 먹는 것처럼 더 맛있게 느껴지네요.
Step 13
냉장고에 남은 과일이나 채소 등 다양한 재료를 활용하여 만들 수 있는 이 과일 마요네즈 샐러드는 ‘냉파’ 요리로도 아주 좋습니다. 이웃님들도 이 레시피를 참고하여 맛있고 든든한 샐러드를 만들어 보시길 바랍니다.
Step 14
평소 과일을 즐겨 먹지 않는 저를 위해 이웃 동생이 신선한 과일을 잘라 가져다주어 얼마나 고마웠는지 모릅니다. 과일을 그대로 먹기보다는 요리에 활용하고 싶다는 제 마음을 알고 선물해 준 덕분에 이렇게 맛있는 샐러드를 만들 수 있었습니다.
Step 15
아삭하고 상큼한 과일 샐러드를 오랜만에 만들었더니 더욱 맛있게 느껴집니다. 이 샐러드를 만드는 날은 언제나 즐겁고 행복했던 기억이 떠오릅니다. 요즘처럼 과일 가격이 비쌀 때는 냉장고에 자투리 채소가 남아있지 않겠지만, 혹시라도 남은 과일이 있다면 이 레시피로 간편하고 맛있게 만들어 보세요! 맛있게 드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