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하고 담백한 아침 메뉴, 팽이버섯 두부 미소된장국
집에서 쉽게 만드는 팽이버섯 두부 미소된장국 레시피
아침 식사로 부담 없이 즐기기 좋은, 맑고 담백한 맛의 팽이버섯 두부 미소된장국을 소개합니다. 일반 된장국보다 훨씬 가볍고 깔끔한 맛이 특징이라 덮밥이나 간단한 식사에 곁들이기 좋습니다. 영양 만점 미역과 부드러운 두부, 쫄깃한 팽이버섯을 넣어 심플하지만 든든하게 끓여냈습니다. 특별한 양념 없이 오직 미소된장만으로 슴슴하게 간을 맞춰,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린 건강한 미소된장국을 만들어 보세요.
주재료
- 팽이버섯 1/2송이
- 미소된장 1~2큰술 (기호에 따라 조절)
- 멸치 다시마 육수 500ml
- 건미역 1~2줌 (약 2~3g)
- 두부 1/2모 (약 150g)
조리 방법
Step 1
먼저 팽이버섯은 밑동의 지저분한 부분을 잘라내고, 3~4등분으로 먹기 좋게 썰어 준비해주세요. 이렇게 하면 국물에 잘 풀어지고 먹기도 편합니다.
Step 2
두부 반 모는 약 1.5cm 크기의 깍둑썰기 해주세요. 건미역은 미리 찬물에 2~30분 정도 불려 부드럽게 만든 후, 물기를 꼭 짜서 준비합니다. 미역을 불리는 동안 다른 재료를 손질하면 시간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Step 3
미소된장국의 맛을 좌우하는 육수를 준비합니다. 냄비에 물 500ml를 붓고 국물용 멸치와 다시마를 넣어 15분 정도 끓여주세요. 멸치와 다시마를 건져내면 깔끔한 육수가 완성됩니다. 취향에 따라 가쓰오부시나 말린 새우를 추가해 육수를 내도 좋지만, 여기서는 멸치와 다시마만으로 담백하게 만들었습니다. 일본식으로 깊은 맛을 원하시면 가쓰오부시를 사용해보세요.
Step 4
준비된 멸치 다시마 육수를 냄비에 붓고 중불에서 끓입니다. 국물이 끓기 시작하면 미소된장 1큰술을 넣어 잘 풀어주세요. 체에 밭쳐 으깨듯이 풀면 덩어리 없이 깔끔하게 풀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1큰술만 넣고 맛을 본 후, 기호에 맞게 추가하여 간을 조절하세요. 미소된장 자체의 염도로 간이 충분하므로 별도의 조미료는 필요하지 않습니다.
Step 5
미소된장을 푼 국물이 다시 끓어오르면, 준비해둔 불린 미역, 썰어둔 팽이버섯, 깍둑 썬 두부를 모두 넣습니다. 재료를 넣고 센 불에서 한소끔만 더 끓여주세요. 너무 오래 끓이면 두부가 부서지거나 미역이 질겨질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파르르 끓어오르면 불을 끄고 맛있게 즐기시면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