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어 모양 유부초밥
봄나들이 도시락, 문어 유부초밥 만들기
화사한 벚꽃이 만발하는 봄날, 나들이 떠나기 좋은 계절이지만, 안타깝게도 코로나19로 인해 아름다운 자연을 마음껏 즐기기 어려운 시기입니다. 집 근처에서나마 봄의 정취를 느끼며, 오늘은 특별한 날을 기념하며 아이들과 함께 즐겁게 만들 수 있는 ‘문어 모양 유부초밥’ 레시피를 소개합니다. 싱그러운 자연 속에서 가족, 연인, 친구들과 함께 뛰어놀 그날을 손꼽아 기다리며, 건강하고 맛있는 도시락을 준비해보세요. 맛있는 문어 유부초밥과 함께라면 집 앞 놀이터에서도 충분히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거예요. 대한민국 모두 코로나19를 잘 이겨내고, 곧 공원에서 환한 웃음으로 만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
재료
- 유부초밥 키트 (밥, 조미소스, 깨소금 등)
- 비엔나 소시지 (줄줄이 형태) 적당량
- 검은깨 약간
- 쪽파 또는 어린잎 채소 약간 (장식용)
- 슬라이스 치즈 약간
양념 및 기타
- 식용유 약간 (소시지 볶을 때)
- 가는 소금 약간 (선택 사항, 밥 간 맞출 때)
- 유부초밥 (제품)
- 식용유 약간 (소시지 볶을 때)
- 가는 소금 약간 (선택 사항, 밥 간 맞출 때)
- 유부초밥 (제품)
조리 방법
Step 1
먼저, 줄줄이 비엔나 소시지를 준비해주세요. 팬에 식용유를 살짝 두르고 비엔나 소시지에 십자 모양으로 칼집을 내어 노릇하게 구워줍니다. 칼집을 내면 익으면서 모양이 예쁘게 벌어져 문어 다리 모양을 연출하기 좋습니다. 소시지가 다 익으면 바로 팬에서 꺼내 준비해주세요.
Step 2
구워진 비엔나 소시지를 잠시 식히면서 모양을 다듬어 줍니다. 벌어진 칼집 부분이 문어의 다리처럼 보이도록 자연스럽게 펼쳐주세요. 이렇게 문어 모양의 재료를 먼저 준비해두면 나중에 유부초밥 위에 올리기 편리합니다.
Step 3
이제 유부초밥을 만들어 볼까요? 시판 유부초밥 키트에 동봉된 조미소스, 깨소금 등을 활용하여 밥을 준비해주세요. 취향에 따라 식초나 소금을 약간 추가하여 간을 맞춰도 좋습니다. 유부초밥 밥은 너무 질지 않게, 고슬고슬하게 비벼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준비된 유부는 체에 밭쳐 물기를 가볍게 제거해둡니다.
Step 4
준비된 문어 모양 비엔나 소시지에 귀여운 눈을 만들어 줄 차례입니다. 검은깨를 이용하여 소시지 머리 부분에 콕콕 박아주면 간단하면서도 깜찍한 문어 눈이 완성됩니다. 눈의 위치나 크기를 조절하여 다양한 표정을 연출해보세요.
Step 5
문어의 오똑한 코를 만들어주기 위해 슬라이스 치즈를 활용합니다. 동그란 모양 틀이나 뚜껑 등으로 치즈를 동그랗게 찍어낸 후, 문어 머리 부분에 붙여주면 귀여운 문어 코가 완성됩니다. 아이들이 무척 좋아할 디테일이랍니다.
Step 6
본 레시피에서는 쪽파 대신 집에 있는 시금치를 활용했습니다. 시금치를 살짝 데쳐 찬물에 헹군 후 물기를 꼭 짜서 준비했습니다. 이렇게 준비한 채소는 유부초밥과 문어를 함께 묶어줄 때 사용하거나, 초밥 위에 곁들여 색감과 영양을 더해줄 수 있습니다. 쪽파를 사용한다면 송송 썰어 준비해주세요.
Step 7
마지막 단계입니다! 동그랗게 만든 유부초밥 위에 귀엽게 완성된 문어 소시지를 올립니다. 준비한 시금치나 쪽파로 유부초밥과 문어 몸통을 가볍게 감싸 묶어주면, 먹음직스러운 문어 모양 유부초밥이 완성됩니다! 저희 집 두 공주님들과 함께 신나게 만들었는데, 아이들이 직접 만들어서인지 더욱 맛있게 먹더라구요. 이렇게 예쁘게 만든 유부초밥은 나들이 도시락으로도 최고랍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