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한 흑당설기
풍미 가득! 달콤한 흑설탕이 사르르 녹아있는 흑당설기 만들기
집에서 직접 떡을 만드는 재미에 푹 빠져 자주 만들곤 했는데, 건강을 생각하며 ‘떡은 일주일에 한 번’이라는 규칙을 정했어요. 제가 먹기에도, 아이들에게도 부담 없는 건강한 떡을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답니다. 이번에는 지인에게 선물할 떡으로 ‘흑당설기’를 만들어 보았어요. 예전에는 설기 떡 만들기가 어려웠지만, 지금은 실패 없이 척척 만들어낼 수 있게 되어 흑당설기처럼 좀 더 특별한 떡에도 도전할 용기가 생겼어요. 뽀얀 백설기에 달콤하고 깊은 풍미의 흑설탕이 어우러져, 한 입 베어 물면 입안 가득 행복이 퍼지는 흑당설기! 떡을 만들고 싶을 때 언제든 건강하고 맛있는 떡을 뚝딱 만들어낼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뿌듯한지 몰라요. 여러분도 달콤한 흑설탕의 매력에 푹 빠질 흑당설기를 맛있게 만들어 보세요. 항상 건강 유의하시고요~♡
재료
- 습식 쌀가루 340g
- 물 7큰술
- 설탕 24g
- 흑설탕 25g
- 통깨 약간
- 소금 3g
조리 방법
Step 1
먼저 쌀가루에 소금을 넣고 체에 두 번 내려주세요. 이렇게 하면 쌀가루가 더욱 곱고 부드러워져 떡의 식감이 좋아집니다.
Step 2
곱게 내린 쌀가루에 물을 조금씩 넣어가며 ‘물주기’를 해주세요. 손으로 쌀가루를 쥐었을 때 뭉쳐지다가 손가락으로 살짝 눌렀을 때 부서지는 정도가 좋습니다. 물주기가 잘 된 쌀가루는 다시 한번 체에 내려주시면 더욱 균일하고 촉촉한 반죽을 만들 수 있습니다.
Step 3
물주기 된 쌀가루를 준비한 볼에 절반으로 나누어 담아주세요. 한쪽 쌀가루에는 설탕 24g을 넣고 부드럽게 섞어줍니다. 준비된 무스 틀에 이 설탕 섞은 쌀가루를 먼저 담아주세요. 틀 바닥에 평평하게 잘 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Step 4
나머지 쌀가루 반에는 흑설탕 25g과 통깨 약간을 넣고 가볍게 섞어주세요. 이 흑설탕과 통깨를 섞은 쌀가루를 무스 틀에 담긴 쌀가루 위에 고르게 올려줍니다. 흑설탕의 달콤한 향이 벌써부터 기대되네요!
Step 5
마지막으로 남은 쌀가루를 그 위에 덮어주세요. 윗부분도 평평하게 정리한 후, 원하는 크기나 모양으로 등분을 해줍니다. 이렇게 하면 떡을 찔 때 익는 속도가 일정해져 더욱 골고루 잘 익습니다.
Step 6
떡 위에 올릴 고명으로 대추와 잣을 준비해주세요. 대추는 돌려 깎아 씨를 제거한 후 얇게 썰어 준비하고, 잣은 고깔을 떼어내 준비하면 됩니다. 알록달록 예쁜 고명이 떡의 맛을 더욱 풍성하게 해줄 거예요.
Step 7
김이 오른 찜기에 등분한 설기를 넣고 약 20~25분간 쪄주세요. 떡이 잘 익었는지 확인하려면 젓가락으로 찔러보았을 때 쌀가루가 묻어나오지 않으면 됩니다.
Step 8
잘 쪄진 설기를 찜기에서 꺼내 준비해둔 대추와 잣 고명을 보기 좋게 올려주세요. 달콤한 흑설탕 향과 예쁜 고명이 어우러진 흑당설기 완성입니다! 따뜻할 때 드시면 더욱 맛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