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태콩나물국: 속을 편안하게 풀어주는 구수한 맑은 탕
쉽고 빠르게 끓이는 황태콩나물국 레시피 – 해장과 속풀이에 최고!
건조 황태와 아삭한 콩나물이 만나 깊고 구수한 맛을 선사하는 맑은 국입니다. 해장국으로도 손색없어, 전날 과음하셨다면 다음날 아침 든든하게 속을 풀어줄 최고의 선택이 될 거예요. 부담 없이 누구나 쉽게 끓일 수 있어 더욱 사랑받는 국입니다.
황태콩나물국 재료
- 황태채 1줌 (약 50g)
- 콩나물 1/2봉 (약 150g)
- 참기름 2큰술
- 다진 마늘 1/2큰술
- 대파 1/2대
- 소금 약간 (간 맞추기 용)
조리 방법
Step 1
황태채 한 줌을 준비해 주세요. 흐르는 물에 가볍게 헹궈내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황태채에는 잔가시가 있을 수 있으므로, 국을 끓이기 전에 꼼꼼하게 손질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과정을 거쳐야 국을 먹을 때 불편함 없이 즐길 수 있습니다.
Step 2
손으로 황태채를 만져보며 느껴지는 딱딱한 가시 부분을 찾으세요. 이 가시 부분은 주방 가위를 이용해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내 주시면 됩니다. 혹은 황태채를 물에 살짝 적시면 부드러워져 손으로 살살 잡아당기는 것만으로도 가시를 쉽게 제거할 수 있습니다. 가시를 제거한 황태채는 먹기 좋은 길이로 잘라 준비해 둡니다.
Step 3
코팅이 잘 된 냄비를 약한 불에 올려 은근히 달궈주세요. 냄비가 충분히 따뜻해지면 참기름 2큰술을 둘러줍니다. 참기름 대신 고소한 풍미를 더하는 들기름을 사용하셔도 아주 맛있습니다.
Step 4
예열된 냄비에 준비된 황태채를 넣습니다. ‘치이익-‘ 하는 소리와 함께 맛있는 황태 향이 올라올 거예요. 중약불을 유지하며 황태채가 참기름을 머금고 고소하게 볶아지도록 젓가락으로 휘저어가며 볶아주세요. 황태채가 기름을 흡수하며 한결 통통하고 부드러워질 때까지 볶아주시면 됩니다. 이 과정을 통해 황태의 깊은 맛이 국물로 잘 우러나옵니다.
Step 5
황태채가 노릇하게 볶아지면, 찬물이나 멸치 육수 넉넉하게 부어주세요. 물을 붓고 센 불에서 끓이기 시작합니다. 끓이는 동안 황태의 맛있는 성분들이 우러나와 국물이 점차 뽀얗게 변하는 것을 보실 수 있을 거예요.
Step 6
국물이 한번 팔팔 끓어오르면, 깨끗하게 씻어 준비해 둔 콩나물을 모두 넣어줍니다. 콩나물을 넣고 나서는 뚜껑을 닫고 끓여야 콩비린내가 나지 않고 아삭한 식감을 살릴 수 있습니다.
Step 7
콩나물을 넣고 한소끔 더 끓어오르면, 준비한 다진 마늘 반 큰술을 넣어줍니다. 마늘의 알싸한 향이 국물 맛을 더욱 개운하게 만들어 줄 거예요.
Step 8
대파 1/2대를 어슷하게 썰어 준비한 후, 냄비에 넣어줍니다. 대파의 시원한 향이 국물에 더해져 더욱 풍성한 맛을 냅니다.
Step 9
모든 재료를 넣고 한소끔 더 팔팔 끓여주면, 구수하면서도 시원한 맛이 일품인 황태콩나물국이 완성됩니다. 마지막으로 소금으로 입맛에 맞게 간을 조절해주면 맛있는 황태콩나물국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