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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긋한 깻잎 채 조림: 여름의 끝을 잡는 특별한 레시피





향긋한 깻잎 채 조림: 여름의 끝을 잡는 특별한 레시피

텃밭 깻잎으로 만드는 맛있는 깻잎 채 조림

가을 문턱에 들어서며 시원한 바람이 살랑이기 시작하는 계절, 텃밭 가득 싱그러운 깻잎이 탐스럽게 익어갑니다. 한여름의 뜨거운 햇살 아래 무성하게 자란 깻잎을 수확하는 즐거움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죠. 이럴 때 넉넉히 수확한 깻잎으로 맛있는 깻잎 채 조림을 만들어 보세요. 친구들에게 선물하기도 좋고, 밥반찬으로도 최고랍니다. 여름의 끝자락, 아쉬운 마음을 달래줄 향긋하고 맛있는 깻잎 채 조림으로 특별한 식탁을 완성해보세요. 약간의 매콤함을 더하면 입맛을 돋우는 최고의 반찬이 된답니다.

요리 정보

  • 분류 : 밑반찬
  • 재료 : 채소류
  • 상황 : 일상
  • 조리법 : 조림
  • 인분 : 3 인분
  • 조리시간 : 30 분 이내
  • 난이도 : 아무나

재료
  • 신선한 깻잎 약 60장
  • 포도씨유 또는 식용유 3큰술
  • 진간장 2큰술
  • 설탕 2큰술
  • 맛술 (미림 또는 청주) 1큰술
  • 다진 생강 또는 생강즙 1작은술
  • 통깨 2큰술 (고소한 맛과 식감을 더해줍니다)

조리 방법

Step 1

먼저 깻잎은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씻어 주세요. 깻잎 표면에 묻어 있는 먼지나 이물질을 제거하는 것이 중요해요. 씻은 깻잎은 체에 밭쳐 물기를 완전히 제거하거나, 키친타월로 꼼꼼하게 닦아 물기를 바짝 말려 준비해주세요. 물기가 남아 있으면 볶을 때 튀거나 뭉칠 수 있어요.

Step 2

깻잎의 불필요한 꼭지를 칼로 깔끔하게 잘라내 주세요. 그런 다음 깻잎을 손으로 가지런히 잡고, 돌돌 말아 0.5cm 정도의 얇은 두께로 채 썰어 줍니다. 깻잎의 향긋함과 식감을 살리는 것이 포인트예요.

Step 3

채 썬 깻잎이 뭉쳐 있다면, 손으로 살살 흔들거나 젓가락을 이용해 가볍게 털어 낱낱이 분리해주세요. 이렇게 하면 양념이 골고루 배어들고 볶을 때도 훨씬 고르게 익힐 수 있습니다.

Step 4

이제 볶는 과정이에요. 프라이팬을 중간 불로 달군 후, 포도씨유 3큰술을 넉넉하게 둘러주세요. 기름이 충분히 달궈지면 깻잎을 볶을 준비가 된 것입니다.

Step 5

달궈진 팬에 채 썬 깻잎을 넣고, 타지 않도록 주의하며 튀기듯이 볶아주세요. 깻잎이 숨이 죽으면서 부드러워질 때까지 2~3분 정도 볶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깻잎의 아린 맛은 줄고 향긋한 풍미가 살아날 거예요.

Step 6

볶은 깻잎은 키친타월을 여러 장 깔아 놓은 체에 밭쳐 기름기를 충분히 빼 주세요. 이렇게 하면 조림을 했을 때 느끼하지 않고 깔끔한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기름기를 충분히 빼는 것이 중요해요.

Step 7

다른 팬이나 같은 팬을 깨끗이 닦아낸 후, 간장 2큰술, 설탕 2큰술, 맛술 1큰술, 생강즙 1작은술을 모두 넣고 중불에서 끓여주세요. 양념 재료가 잘 섞이고 끓기 시작하면 맛있는 양념장이 완성됩니다.

Step 8

끓고 있는 양념장에 기름기를 뺀 볶은 깻잎을 넣고, 양념이 깻잎에 골고루 배도록 살살 버무리면서 함께 볶아주세요. 깻잎이 양념을 머금도록 충분히 섞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Step 9

양념이 깻잎에 잘 스며들고 국물이 자작하게 졸아들 때까지 중약불에서 은근하게 볶아주세요. 너무 오래 볶으면 깻잎이 물러질 수 있으니, 적당한 농도가 될 때까지 조절해주세요.

Step 10

마지막으로 불을 끄기 직전에 통깨 2큰술을 듬뿍 뿌려 고소함을 더해주세요. 통깨를 넣고 가볍게 한번 더 섞어주면, 향긋하고 맛있는 깻잎 채 조림 완성입니다! 따뜻한 밥과 함께 맛있게 즐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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