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드러운 두부 쌈장

yummy

2년 ago

집에서 만드는 영양 만점 두부 쌈장 레시피

시판 쌈장에 부드러운 두부와 신선한 채소를 더해 더욱 건강하고 맛있게 즐기는 두부 쌈장입니다. 밥에 비벼 먹거나 쌈 채소와 함께 곁들이면 훌륭한 한 끼 식사가 됩니다.

먼저 쌈장의 맛을 풍부하게 해줄 채소들을 손질해볼게요. 양파, 청양고추, 홍고추는 씨를 제거하고 잘게 다져주세요. 대파도 송송 썰어 준비합니다. (참고: 사진에는 대파가 빠져 있지만, 꼭 넣어주셔야 풍미가 더 살아납니다! ^^;;)

두부는 칼을 비스듬히 눕혀서 겉면을 살짝 긁어내듯, 부드럽게 으깨줍니다. 너무 곱게 으깨지 않아도 괜찮아요. 덩어리가 살짝 남아있어도 식감이 좋습니다.

이제 쌈장 베이스를 만들 차례예요. 냄비에 깨끗한 물 1컵(200ml)을 붓고, 시판 쌈장 6큰술을 넣어 덩어리 없이 잘 풀어주세요.

쌈장을 푼 물에 미리 썰어 놓았던 대파, 양파, 청양고추, 홍고추를 모두 넣습니다. 센 불에서 끓기 시작하면 중약불로 줄여 채소가 익을 때까지 끓여주세요.

채소가 충분히 익어 부드러워지면, 으깨둔 두부를 넣습니다. 두부에 쌈장의 맛이 충분히 배어들도록 중약불에서 은근하게 졸이듯이 끓여주세요. 주걱으로 바닥에 눌어붙지 않도록 가끔 저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마지막으로 고소한 풍미를 더해줄 참기름 1/2큰술과 통깨 1/2큰술을 넣습니다. (입맛에 따라 올리고당을 살짝 추가해도 좋습니다.) 재료들이 잘 어우러지도록 한소끔 더 끓여주면 맛있는 두부 쌈장 완성입니다.

따뜻한 밥을 준비하고, 밥 위에 통깨와 참기름을 살짝 둘러 조물조물 비벼 밑간을 해주세요. 밥알이 뭉치지 않도록 부드럽게 섞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밑간한 밥을 한 숟가락씩 덜어 동글동글하게, 한 입에 쏙 들어갈 크기로 뭉쳐줍니다. 아이들 간식으로도 좋고, 도시락 메뉴로도 안성맞춤입니다.

준비된 그릇에 동그랗게 뭉친 밥을 보기 좋게 담고, 그 위에 푸짐하게 만들어둔 두부 쌈장을 듬뿍 올려냅니다. 쌈 채소(상추, 깻잎 등)를 준비해서 쌈을 싸 먹어도 정말 맛있어요. 남은 두부 쌈장은 냉장 보관했다가 다른 요리에도 활용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