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마늘 1년 내내 신선하게 보관하는 비법
통마늘, 깐마늘, 햇마늘 신선하게 1년 보관하는 완벽 가이드
갓 수확한 햇마늘의 신선함을 1년 내내 그대로! 통마늘부터 깐마늘까지, 습기와 싹남을 방지하여 마늘을 최상의 상태로 보관하는 상세한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김치냉장고를 활용한 보관 팁과 함께 마늘의 영양을 그대로 즐겨보세요.
필수 재료
- 통마늘
조리 방법
Step 1
안녕하세요! 김진옥입니다. 요즘 햇마늘이 제철을 맞아 많이 나오고 있죠. 많은 분들께서 햇마늘을 구입하신 후, 어떻게 하면 오랫동안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을지 궁금해하실 텐데요. 제대로 보관하면 내년 햇마늘이 나올 때까지 싱싱한 마늘을 맛볼 수 있습니다. 저희 시어머님께서는 김치냉장고에 보관하여 1년 내내 통마늘을 신선하게 유지하신다고 하는데요, 시어머님께 배운 마늘 보관법을 여러분께 자세히 소개해 드릴게요.
Step 2
갓 수확한 햇마늘은 수분이 많기 때문에, 보관 전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바로 ‘건조’입니다. 바람이 잘 통하고 햇볕이 잘 드는 곳, 예를 들어 베란다 같은 공간에 신문지를 넓게 깔아주세요. 그 위에 통마늘을 펼쳐 놓으신 후, 마늘 알갱이 하나하나를 조심스럽게 쪼개어 줍니다. 이렇게 통째로 말리는 것보다 알갱이별로 쪼개어 말리면 훨씬 더 건조가 잘 된답니다. (이때 껍질은 벗기지 마시고, 통마늘의 알맹이만 분리하는 과정입니다.)
Step 3
알갱이별로 쪼갠 마늘을 껍질째 바삭하게 말려주세요. 이 과정에서 물컹거리거나 상한 마늘은 골라내거나 따로 모아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껍질이 이미 벗겨진 마늘은 따로 모아두었다가 깐마늘처럼 냉장 보관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햇마늘은 수분이 많으므로, 이렇게 충분히 건조하는 과정을 거쳐야만 오래도록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습니다.
Step 4
마늘이 충분히 바삭하게 말랐다면, 이제 보관 용기를 준비할 차례입니다. 밀폐 용기 바닥에 신문지를 한 겹 깔아주세요. 그 위에 말린 통마늘을 얇게 펴서 담고, 다시 신문지를 한 겹 덮어줍니다. 이 과정을 반복하여 마늘을 켜켜이 쌓아주세요. 용기 가득 마늘을 채웠다면, 뚜껑을 닫기 전에 맨 위에 신문지를 한 겹 더 덮어 습기를 효과적으로 차단한 후 뚜껑을 닫아줍니다. 이렇게 준비된 밀폐 용기는 김치냉장고에 보관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김치냉장고의 중간 정도 온도에서, 마늘이 얼지 않도록 주의하며 보관하시면 1년 동안 신선함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Step 5
마늘을 장기간 보관하다 보면, 간혹 마늘에서 싹이 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사실 마늘 새싹은 일반 마늘보다 영양이 더 풍부하다는 이야기도 있는데요. 싹이 난 마늘도 함께 드실 수 있습니다. 다만, 싹이 나는 과정에서 위생적으로 문제가 있다고 판단될 경우에는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보관된 마늘의 껍질을 깔 때 팁을 하나 드리자면, 마늘을 물에 살짝만 담갔다가 꺼낸 후 과도로 꽁지 부분을 살짝 제거하고 껍질을 벗기면 훨씬 수월하게 깔 수 있습니다. 이때 물에 너무 오래 담가두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Step 6
껍질째 신선하게 보관했던 통마늘을 바로 드시기 편하도록 껍질을 제거하고 싶으실 때는, 드실 만큼만 꺼내서 껍질을 벗겨 사용하시면 됩니다. 깐마늘을 신선하게 보관하고 싶으시다면, 먼저 깐마늘의 물기를 키친타월로 완전히 제거해주세요. 그런 다음 밀폐 용기에 키친타월을 깔고 깐마늘을 올린 후, 다시 키친타월로 마늘을 덮어줍니다. 마지막으로 뚜껑을 닫고 냉장 보관하시면 됩니다. 이렇게 하면 깐마늘도 며칠 동안 신선하게 보관하며 드실 수 있습니다.
Step 7
마늘은 세계 10대 건강식품 중 하나로 손꼽힐 만큼 우리 몸에 아주 좋은 식재료입니다. 햇마늘이 나오는 요즘, 오늘 알려드린 방법으로 신선하게 보관하셔서 일년 내내 건강하게 마늘을 즐기시길 바랍니다. 여러분의 행복한 하루를 응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