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식 나시고랭 스타일 새우 숙주 볶음밥
간단하게 즐기는 이국적인 맛! 새우와 숙주로 만드는 한국식 나시고랭 볶음밥
동남아의 이국적인 풍미와 한국적인 정서를 조화롭게 담아낸 ‘새우 숙주 볶음밥’ 레시피를 소개합니다. 마치 나시고랭처럼 근사하지만, 젓가락으로도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우리 입맛에 딱 맞는 볶음밥이에요. 탱글한 새우와 아삭한 숙주, 그리고 톡톡 터지는 달걀의 식감이 어우러져 다채로운 맛의 향연을 선사합니다. 냉장고 속 자투리 채소를 활용하여 근사한 한 끼 식사를 간편하게 완성해 보세요!
주요 재료
- 해동한 냉동 새우 5마리
- 신선한 숙주나물 1~2줌
- 찬밥 1공기 (따뜻하게 데워주면 좋아요)
- 당근 1/5개 (작게 다져주세요)
- 미니 파프리카 1개 (씨를 제거하고 작게 다져주세요)
- 양파 1/3개 (잘게 다져주세요)
- 달걀 1개
- 대파 흰 부분 약간 (송송 썰어주세요)
- 다진 마늘 1 작은술
- 후추 약간
- 맛술(미림 등) 1 작은술
양념 재료
- 진간장 1 작은술
- 굴소스 1.5 작은술
- 올리고당(또는 물엿) 0.5 작은술
- 후추 약간
- 진간장 1 작은술
- 굴소스 1.5 작은술
- 올리고당(또는 물엿) 0.5 작은술
- 후추 약간
조리 방법
Step 1
먼저 해동시킨 냉동 새우는 흐르는 물에 가볍게 헹군 뒤, 키친타월로 물기를 제거해 주세요. 볼에 새우를 담고 맛술 1 작은술과 후추를 약간 뿌려 조물조물 버무려 밑간을 해주세요. 이렇게 하면 새우의 잡내를 잡고 풍미를 더할 수 있습니다.
Step 2
볶음밥의 맛을 더해줄 채소들을 준비합니다. 당근, 미니 파프리카, 양파는 깨끗하게 씻어 껍질을 제거하고, 약 0.5cm 크기 정도의 작은 깍둑썰기나 다지듯이 썰어 준비해 주세요. 채소가 잘게 썰려 있으면 밥과 함께 볶았을 때 식감이 좋고 골고루 익습니다.
Step 3
볶음밥 양념은 미리 섞어두면 조리 과정이 훨씬 간편하고 편리합니다. 작은 볼에 진간장 1 작은술, 굴소스 1.5 작은술, 올리고당 0.5 작은술, 그리고 후추 약간을 넣고 잘 섞어 양념장을 만들어 둡니다. 굴소스는 감칠맛을 더해주고, 올리고당은 윤기와 은은한 단맛을 더해줍니다.
Step 4
이제 본격적으로 볶음밥을 만들기 시작합니다. 팬에 올리브유를 넉넉히 두르고, 송송 썬 대파와 다진 마늘 1 작은술을 넣고 중약불에서 타지 않도록 볶아 향을 충분히 내주세요. 파와 마늘 향이 기름에 배어 나오면서 볶음밥의 기본 풍미를 만들어 줍니다.
Step 5
파와 마늘 향이 솔솔 올라오기 시작하면, 미리 다져둔 당근, 파프리카, 양파 등의 채소를 모두 넣고 센 불에서 빠르게 볶아주세요. 채소가 살짝 투명해지고 아삭한 식감이 살아있도록 1~2분 정도만 볶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너무 오래 볶으면 물이 생길 수 있어요.
Step 6
볶아진 채소를 팬 한쪽으로 재빨리 밀어 놓고, 빈 공간에 달걀 1개를 깨뜨려 넣습니다. 달걀을 풀어 스크램블 에그를 만들듯이 익힌 후, 채소와 함께 가볍게 섞어가며 볶아줍니다. 달걀이 밥알 사이사이 부드러움을 더해줄 거예요.
Step 7
밑간해 둔 새우를 넣고 채소, 스크램블 에그와 함께 1~2분 더 볶아줍니다. 새우가 분홍빛으로 변하며 탱글하게 익을 때까지 볶아주세요. 너무 오래 볶으면 새우가 질겨질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Step 8
모든 재료가 잘 볶아졌으면, 따뜻하게 데운 찬밥 1공기를 넣고 주걱으로 밥알을 풀어가며 볶아줍니다. 밥알이 뭉치지 않도록 잘 풀어준 뒤, 미리 만들어 둔 양념장을 골고루 부어주세요. 센 불에서 밥알에 양념이 고루 배도록 2~3분간 볶아줍니다.
Step 9
밥과 양념이 어느 정도 섞이면, 깨끗하게 씻어 물기를 제거한 숙주나물을 넣습니다. 숙주는 너무 오래 볶으면 물러지므로, 밥알과 양념이 숙주에 살짝 코팅되는 느낌으로 1분 정도만 재빨리 볶아주세요. 숙주의 아삭한 식감을 살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Step 10
마지막으로 한 번 더 전체적으로 잘 섞어주며 볶아줍니다. 숙주가 살짝 숨이 죽으면 불을 끄고, 먹음직스럽게 그릇에 보기 좋게 담아내세요. 따뜻할 때 바로 드시면 가장 맛있습니다. 취향에 따라 김 가루나 깨소금을 살짝 뿌려 드셔도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