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미 가득! 집에서도 즐기는 초간단 엔초비 오일 파스타
황금 비율로 만드는 맛있는 엔초비 오일 파스타 레시피
엔초비 파스타, 언뜻 보기엔 어렵고 특별한 재료가 필요할 것 같지만 사실 알리오 올리오처럼 정말 간단하게 만들 수 있어요. 엔초비는 짭짤한 감칠맛이 일품인 지중해식 멸치 소스로, 파스타에 더하면 마치 고급 레스토랑에서 맛보는 듯한 깊고 풍부한 풍미를 선사합니다. 집에서도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엔초비 오일 파스타 레시피로 특별한 식사를 즐겨보세요!
필수 재료
- 링귀니 파스타면 1인분 (약 100g)
- 엔초비 2~3조각 (기호에 따라 조절)
- 올리브 오일 6~7 테이블스푼
- 마늘 7쪽 (편으로 썰어 준비)
- 페퍼론치노 6알 (취향에 따라 양 조절)
- 신선한 이태리 파슬리 1줌 (잎만 사용)
- 드라이 화이트 와인 3~4 테이블스푼
- 파마산 치즈 블록 (취향껏 갈아서 사용)
- 레몬 1조각 (상큼함 추가용)
- 말린 방울토마토 (선택 사항, 풍미 더하기)
조리 방법
Step 1
먼저 넉넉한 냄비에 물을 붓고 소금을 약간 넣어주세요. 물이 끓으면 링귀니 파스타면을 넣고 봉지에 적힌 시간보다 1~2분 짧게 삶아 ‘알 덴테’ 상태로 준비합니다. 면수는 버리지 말고 한국자 정도 남겨두세요.
Step 2
이탈리아 요리의 기본, 풍미 가득한 향을 더해줄 마늘은 얇게 편으로 썰어주세요. 신선한 이태리 파슬리는 줄기를 제거하고 잎 부분만 잘게 다져줍니다.
Step 3
중불로 달궈진 팬에 올리브 오일 4 테이블스푼을 넉넉하게 두르고, 편으로 썬 마늘을 넣어 향긋한 마늘 기름을 내기 시작합니다. 마늘이 타지 않도록 주의하며 천천히 볶아주세요.
Step 4
마늘이 노릇하게 익기 시작하면 매콤함을 더해줄 페퍼론치노를 부숴 함께 넣고 볶아줍니다. 매콤한 향이 오일과 어우러지도록 잠시 더 볶아주세요.
Step 5
마늘의 고소한 향이 팬 가득 퍼지면, 이제 엔초비를 넣어줄 차례입니다. 엔초비는 그대로 넣으면 됩니다.
Step 6
따로 다지거나 으깰 필요 없이, 팬에서 올리브 오일과 마늘, 페퍼론치노와 함께 볶아주세요. 볶는 과정에서 엔초비가 자연스럽게 풀어지면서 오일과 잘 섞여 맛있는 소스를 만들어 줄 거예요.
Step 7
엔초비가 오일에 잘 녹아들면, 풍미를 더하기 위해 드라이 화이트 와인 3~4 테이블스푼을 넣고 함께 볶아줍니다. 와인이 알코올을 날리면서 재료들의 맛을 더욱 조화롭게 만들어 줄 거예요.
Step 8
잘 익은 파스타 면을 팬에 넣고, 만들어진 엔초비 오일 소스와 함께 버무려줍니다. 면이 소스를 잘 흡수하도록 골고루 섞어주세요.
Step 9
만들어둔 면수를 한국자 정도 넣고 농도를 맞춰줍니다. 면수는 전분기가 있어 소스를 걸쭉하게 만들어주고 면과 소스가 잘 어우러지게 하는 역할을 합니다.
Step 10
면이 오일 소스를 촉촉하게 머금도록 계속 저어가며 볶아주세요. 만약 말린 방울토마토를 사용하신다면 지금 함께 넣어 풍미를 더해주세요. 마지막으로 소금과 후추로 입맛에 맞게 간을 조절하고, 파마산 치즈 블록을 강판에 갈아 약간 넣어주면 더욱 깊은 풍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Step 11
젓가락을 이용해 면을 가볍게 저어주면서 불필요한 수분을 날려줍니다. 오일 소스가 면에 자작하게 남을 정도로만 졸여진 상태에서 불을 꺼주세요. 너무 졸이면 뻑뻑해질 수 있습니다.
Step 12
미리 준비해둔 다진 이태리 파슬리의 절반을 지금 팬에 넣고 면과 가볍게 섞어줍니다. 남은 절반은 마지막에 플레이팅할 때 사용할 거예요.
Step 13
불을 끄고 젓가락으로 면을 살살 섞어주면, 면이 남아있는 소스를 촉촉하게 흡수하여 한층 더 깊고 맛있는 파스타를 즐길 수 있습니다. 이 과정이 파스타 맛을 좌우하는 중요한 포인트랍니다!
Step 14
이제 완성된 파스타를 예쁜 접시에 보기 좋게 담아냅니다. 젓가락으로 면을 돌돌 말아 올리고, 볶아둔 마늘과 방울토마토를 곁들여주세요. 마지막으로 남겨둔 이태리 파슬리를 솔솔 뿌리고, 파마산 치즈를 취향껏 갈아 올립니다. 상큼함을 더해줄 레몬 한 조각과 함께, 올리브 오일 한 테이블스푼을 살짝 둘러주면 먹음직스러운 엔초비 오일 파스타 완성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