탱글탱글 새우의 감칠맛! 얼큰한 새우 고추장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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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ago

쫄깃한 새우와 시원한 채소가 어우러진 최고의 밥도둑, 새우 고추장찌개 레시피

큼직한 새우를 듬뿍 넣어 시원하고 칼칼한 맛이 일품인 새우 고추장찌개 황금 레시피를 소개합니다. 밥 한 그릇 뚝딱 비우게 만드는 마성의 매력! 온 가족이 좋아하는 특별한 찌개를 집에서 간편하게 만들어 보세요.

찌개의 풍미를 더할 채소들을 준비해요. 감자, 밤호박, 둥근 호박, 양파는 모두 비슷한 크기(약 1.5cm 두께)로 썰어주세요. 이렇게 썰어야 익는 속도가 일정해서 좋습니다.

깊이감 있는 냄비에 올리브오일을 살짝 두르고 준비한 채소들을 모두 넣은 뒤 중불에서 2~3분간 달달 볶아주세요. 채소의 단맛이 올라오고 향이 살아납니다.

채소가 살짝 볶아지면 고춧가루 1큰술을 넣고 1분간 더 볶아 고추기름을 내주세요. 그 후 고추장 1.2큰술을 넣고 함께 볶아주면 고추장의 텁텁한 맛은 줄고 구수한 풍미가 살아납니다. 타지 않게 주의하세요!

이제 찌개의 베이스가 될 국물을 부어줄 차례예요. 쌀뜨물 3컵을 붓고, 채소들이 충분히 잠길 정도로 물(우엉 삶은 물 또는 맹물) 1컵을 추가해주세요. 센 불에서 끓이기 시작합니다.

새우는 지저분한 부분을 정리해줄 거예요. 큼직한 대하의 수염과 다리는 가위로 깔끔하게 잘라내고, 껍질은 꼬리 부분만 남기고 대충 벗겨주면 먹기도 편하고 익으면서 모양도 예뻐요.

국물이 팔팔 끓기 시작하면 준비해둔 채소들이 부드럽게 익었는지 확인해주세요. 채소가 다 익었으면 손질한 새우를 통째로 넣고, 새우가 빨갛게 변할 때까지만 2~3분 정도 더 끓여주세요. 새우를 너무 오래 익히면 탱글한 식감이 사라지니 주의하세요.

마지막으로 먹기 좋게 썬 부추(또는 대파)를 넣고 한소끔 더 끓여주면 맛있는 새우 고추장찌개 완성입니다! 간을 보고 싱거우면 소금이나 국간장으로 맞춰주세요. 칼칼한 맛을 원하시면 이때 청양고추를 썰어 넣어도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