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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에그 베네딕트





클래식 에그 베네딕트

고급스러운 홈 브런치: 완벽한 홀랜다이즈 소스와 함께 만드는 에그 베네딕트

영화 ‘줄리 앤 줄리아’에서 소개된 홀랜다이즈 소스에 영감을 받아, 섬세하지만 완성했을 때의 보람은 큰 에그 베네딕트를 집에서 즐기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처음에는 다소 까다롭게 느껴질 수 있지만, 몇 번의 연습을 통해 익숙해지면 누구든 훌륭한 브런치 메뉴를 완성할 수 있습니다. 이 레시피는 에그 베네딕트와 그 핵심인 홀랜다이즈 소스를 함께 만드는 과정을 상세하게 안내하며, 제가 직접 터득한 노하우를 아낌없이 공유합니다.

요리 정보

  • 분류 : 양식
  • 재료 : 달걀/유제품
  • 상황 : 일상
  • 조리법 : 기타
  • 인분 : 1 인분
  • 조리시간 : 30 분 이내
  • 난이도 : 아무나

에그 베네딕트 1인분 재료
  • 잉글리시 머핀 1개
  • 신선한 시금치 1줌 (약 30g)
  • 질 좋은 베이컨 2장
  • 가장 신선한 달걀 1개
  • 식용유 약간 (볶음용)
  • 부드러운 빵 스프레드 1큰술
  • 풍미 가득 홀랜다이즈 소스 적당량

완벽한 수란 만들기
  • 깨끗한 물 1리터
  • 신선한 달걀 1개
  • 흰 식초 1큰술 (수란 모양 유지용)
  • 가는 소금 1작은술

맛있는 빵 스프레드
  • 부드러운 머스타드 소스 1큰술 (또는 씨겨자와 마요네즈 믹스)

기본 홀랜다이즈 소스
  • 무염 버터 40g
  • 신선한 달걀노른자 1개
  • 차가운 물 1작은술
  • 신선한 레몬즙 1작은술
  • 고운 소금 1꼬집
  • 갓 간 후추 1꼬집

조리 방법

Step 1

먼저 홀랜다이즈 소스에 사용할 무염 버터 40~50g을 1~2cm 크기의 깍둑썰기로 준비해주세요. 버터 조각이 작을수록 녹이기 좋습니다.

Step 2

작은 소스팬에 준비한 버터를 넣고, 중약불에서 천천히 녹여주세요. 버터가 완전히 녹으면 열원에서 내려 다른 작은 용기에 옮겨 식혀둡니다. 너무 뜨겁지 않게, 미지근한 상태가 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Step 3

이제 에그 베네딕트의 핵심인 수란을 만들 차례입니다. 가장 신선한 달걀 1개를 준비하여, 껍질이 깨지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다루면서 깨서 작은 그릇이나 국자에 담아주세요. 노른자가 터지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Step 4

깊은 냄비에 깨끗한 물 1리터를 붓고, 흰 식초 1큰술과 가는 소금 1작은술을 넣어 팔팔 끓여주세요. 물이 끓어오르면 불을 아주 약하게 줄이고, 젓가락이나 숟가락을 이용해 물 중앙에 부드러운 회오리를 만들어 줍니다. 이는 달걀을 떨어뜨렸을 때 모양이 예쁘게 잡히도록 돕습니다.

Step 5

회오리가 잘 만들어진 물의 중앙에, 준비해둔 달걀을 아주 조심스럽게 떨어뜨려 주세요. 달걀 흰자가 즉시 엉기면서 노른자를 감싸 예쁜 수란 모양을 만들게 됩니다. 달걀이 냄비 바닥에 눌어붙지 않도록 불 조절에 신경 써 주세요.

Step 6

약 2~3분간 익히면서 원하는 수란의 익힘 정도를 확인합니다. 노른자가 살짝 덜 익어 흘러내리는 상태가 가장 이상적입니다. 수란이 다 익으면, 바로 건져내어 차가운 물이 담긴 볼에 담가 열기를 식혀 더 이상 익는 것을 방지합니다. 이렇게 하면 수란이 터지지 않고 모양을 유지합니다.

Step 7

다음은 시금치 소테입니다. 팬에 식용유를 아주 약간만 두르고 중불로 달궈주세요. 팬이 적당히 달궈지면 신선한 시금치 한 줌과 소금 한 꼬집을 넣고, 숨이 죽을 정도로만 아주 빠르게 1분 이내로 볶아줍니다. 시금치의 신선한 색감을 살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Step 8

베이컨 2장을 준비하여 팬에 얹고, 원하는 식감(바삭하게 또는 부드럽게)으로 노릇하게 구워줍니다. 베이컨에서 나온 기름은 키친타월로 살짝 제거해주세요.

Step 9

이제 에그 베네딕트의 하이라이트, 홀랜다이즈 소스를 만들 시간입니다. 재료로 신선한 달걀노른자 1개, 식혀둔 버터, 차가운 물, 레몬즙, 소금, 후추를 미리 준비해두세요. 모든 재료를 계량해두면 과정이 훨씬 수월합니다.

Step 10

작은 소스팬에 달걀노른자 1개를 넣고, 약불에 올리기 전에 거품기나 포크로 약 1분간 잘 저어줍니다. 노른자가 옅은 레몬색으로 변하며 약간 걸쭉해질 때까지 휘저어주면 됩니다. 너무 센 불은 노른자를 익게 만드니 주의하세요.

Step 11

약불을 켠 상태에서 차가운 물 1작은술, 신선한 레몬즙 1작은술, 그리고 소금 1꼬집을 넣고 약 30초간 계속 저어줍니다. 이 단계는 소스의 농도를 부드럽게 만드는 데 도움을 줍니다.

Step 12

이제 천천히 식혀둔 버터를 1큰술씩 추가하며 거품기로 계속 저어줍니다. 소스팬은 아주 약한 불 위에 두거나, 잠시 불에서 내려 워머 위에 올려 두어 온도를 조절합니다. 버터가 유화되면서 부드러운 크림 형태가 될 때까지 약 2분간 꾸준히 휘저어 주세요. 만약 소스가 너무 빨리 엉기거나 덩어리가 진다면, 즉시 찬물 몇 방울을 넣고 빠르게 저어주거나, 소스팬을 찬물이 담긴 볼 위에 올려 온도를 낮춘 후 다시 불 위에 올려 저어주세요. 이는 노른자가 익는 것을 방지하고 부드러운 질감을 유지하는 비결입니다.

Step 13

소스가 팬 바닥이 살짝 보일 정도로 걸쭉해지고, 거품기에서 떨어뜨렸을 때 가벼운 크림처럼 묻어나면 적절한 농도가 된 것입니다. 바로 불을 끄고, 마지막으로 차가운 버터 1작은술을 추가하여 마저 휘저어주세요. 이 과정은 소스의 풍미를 더하고 더 부드럽게 만듭니다. 남은 버터도 몇 방울씩 떨어뜨려가며 천천히 흡수시키듯 저어주면 더욱 안정적인 에멀전 상태를 만들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레몬즙, 소금, 후추를 추가하여 입맛에 맞게 간을 조절하세요.

Step 14

홀랜다이즈 소스가 매우 진하고 크리미한 상태가 되면 완성입니다. 따뜻하게 유지하면서 에그 베네딕트에 곁들일 준비를 합니다.

Step 15

잉글리시 머핀 대신 다른 빵을 사용하신다면, 빵을 반으로 잘라 토스트하거나 살짝 구워 준비해주세요. 빵 스프레드는 씨겨자와 마요네즈를 1:1 비율로 섞어 사용하거나, 달콤한 허니 머스터드를 발라주시면 에그 베네딕트의 맛을 더욱 풍부하게 해줍니다.

Step 16

이제 모든 재료를 합쳐 완성합니다. 구운 빵 위에 볶은 시금치를 올리고, 그 위에 바삭하게 구운 베이컨을 얹어주세요. 준비된 수란을 조심스럽게 올린 후, 따뜻한 홀랜다이즈 소스를 듬뿍 부어줍니다. 마지막으로 신선한 후추를 살짝 뿌려주면, 레스토랑 부럽지 않은 근사한 홈메이드 에그 베네딕트가 완성됩니다. 맛있게 즐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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