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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연탄 난로 위 김치밥





추억의 연탄 난로 위 김치밥

국민학교 시절, 연탄 난로 위에서 끓여 먹던 따뜻하고 맛있는 김치밥의 추억을 담은 레시피

어린 시절(국민학교 시절) 연탄 난로 위에서 만들어 먹었던 김치밥이 너무나 그리워, 그 맛을 재현해 보았습니다. 푸짐하게 즐길 수 있는 1인분 레시피입니다. 갓 지은 듯 따뜻하고 감칠맛 나는 김치밥으로 든든한 한 끼를 즐겨보세요!

요리 정보

  • 분류 : 밥/죽/떡
  • 재료 : 채소류
  • 상황 : 일상
  • 조리법 : 볶음
  • 인분 : 1 인분
  • 조리시간 : 60 분 이내
  • 난이도 : 아무나

재료
  • 따뜻한 밥 1공기 (약 300g)
  • 잘 익은 김치 1 접시 분량 (약 170g)
  • 설탕 1/2 작은술
  • 물 1/4컵 (약 50ml)
  • 들기름 2 큰술

조리 방법

Step 1

이 레시피의 맛을 좌우하는 가장 중요한 재료는 바로 맛있게 잘 익은 김장 김치입니다. 신선한 김치보다는 적당히 익어 새콤한 맛이 나는 김치를 사용하면 더욱 깊은 풍미를 즐길 수 있습니다.

Step 2

김치는 먹기 좋은 크기(약 1cm)로 잘게 썰어 준비해 주세요. 너무 굵게 썰면 익히는 데 시간이 더 오래 걸리고, 밥과 잘 어우러지지 않을 수 있습니다.

Step 3

잘게 썬 김치 약 1 접시 분량 (약 170g)을 준비합니다.

Step 4

이제 김치를 볶아줄 차례입니다. 냄비에 김치를 넣고 볶아줄 건데요, 눌어붙지 않고 고르게 익힐 수 있도록 코팅이 잘 된 프라이팬이나 냄비를 사용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Step 5

김치를 냄비에 넣고 설탕 1/2 작은술과 물 1/4컵(약 50ml)을 부어주세요. 설탕은 김치의 신맛을 잡아주고 감칠맛을 더해줍니다. 이제 가장 중요한 단계! 아주 약한 불(초약불)로 줄이고 뚜껑을 덮어 약 10분간 천천히 익혀줍니다. 마치 국민학교 시절, 4교시가 끝나갈 무렵이면 연탄 난로 위에서 철제 도시락의 위아래를 바꿔가며 따뜻하게 데워 먹던 김치 도시락의 맛을 떠올리며 정성껏 조리해주세요.

Step 6

10분 후, 김치가 부드럽고 나긋나긋하게 익었는지 확인합니다. 김치가 충분히 익었으면 불을 잠시 꺼주세요. 아직 밥을 넣기 전이니 재료를 잠시 식혀줍니다.

Step 7

김치가 익혀진 냄비에 고소한 풍미를 더해줄 들기름 2 큰술을 넣어줍니다. 들기름은 한국적인 맛을 살려주는 좋은 재료입니다.

Step 8

이제 밥을 넣어줄 차례입니다. 김치와 들기름 위에 밥 1공기(약 300g)를 골고루 펴서 얹어주세요. 따뜻하게 데우지 않은 햇반을 사용하셔도 무방합니다. 밥알 하나하나가 김치 양념과 잘 어우러지도록 밥을 고르게 펴는 것이 중요합니다.

Step 9

밥을 올린 후에는 뚜껑을 꼭 덮어 김치의 수증기가 밥에 스며들도록 합니다. 다시 아주 약한 불(초약불)로 켜고 약 5분간 뜸을 들입니다. 5분 후에는 불을 끄고, 뚜껑을 덮은 상태로 2~3분 정도 그대로 두어 잔열로 밥을 촉촉하게 익혀줍니다.

Step 10

뚜껑을 열면, 어린 시절 추억을 불러일으키는 구수한 김치 도시락 냄새가 솔솔 풍겨 나올 거예요. 맛있는 냄새만으로도 이미 행복해지는 순간입니다.

Step 11

따뜻한 김치밥을 맛있게 비벼 드시면 됩니다. 저는 김치 도시락을 고등학교 때까지도 즐겨 먹었을 정도로 이 맛을 아주 좋아했답니다. 그때 그 맛이 너무 그리웠는데, 이렇게 직접 만들어 먹으니 정말 행복하네요. 여러분도 이 추억의 김치밥으로 맛있는 식사 시간을 즐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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