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맛! 엄마표 호박새우젓볶음
쫄깃하고 감칠맛 나는 애호박볶음: 쉽고 맛있는 새우젓 양념 비법
어릴 적 엄마가 자주 해주셨던 맛있는 추억의 반찬, 호박새우젓볶음을 소개합니다. 간단하면서도 깊은 감칠맛이 일품인 이 애호박볶음은 밥반찬으로도, 술안주로도 최고예요. 익숙하지만 언제 먹어도 그리운 엄마의 손맛을 그대로 재현해보세요!
주재료
- 애호박 1개 (약 350g)
- 굵은소금 1/2 ~ 1큰술 (호박 절임용)
- 양파 1개 (약 150g)
- 대파 100g
- 식용유 1 ~ 2큰술
- 다진 마늘 1큰술
- 새우젓 2/3 ~ 1큰술 (국물까지)
- 소금 1/3 작은술 (마지막 간)
- 홍고추 1개 (약 12g)
- 통깨 1/2 큰술
조리 방법
Step 1
먼저 애호박은 깨끗이 씻은 후, 양쪽 끝부분(꼭지와 밑동)을 1cm 정도씩 잘라내고 가운데를 반으로 가릅니다. 그런 다음 약 0.5cm 두께로 반달 모양이 되도록 썰어주세요. 너무 얇으면 볶을 때 뭉개질 수 있으니 적당한 두께로 썰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Step 2
넓은 볼에 썰어둔 애호박을 담고 굵은소금 1/2 ~ 1큰술을 골고루 뿌려 버무려줍니다. 그대로 약 15분간 절여주세요. 애호박에서 수분이 빠져나와 숨이 죽을 거예요. 절인 후에는 손으로 물기를 최대한 꼭 짜서 준비해주세요. 이렇게 하면 호박이 물러지지 않고 식감이 살아납니다.
Step 3
양파는 중간 크기 1개(약 150g)를 준비하여 반으로 자른 후, 굵게 채 썰어줍니다. 너무 얇게 썰면 볶을 때 쉽게 타버릴 수 있으니 적당한 굵기로 썰어주세요.
Step 4
대파 100g은 흰 부분과 푸른 부분을 모두 사용하여 깨끗하게 씻은 후, 송송 썰어 준비합니다. 이때 기호에 따라 어슷 썰거나 다져도 좋습니다.
Step 5
이제 본격적으로 볶을 준비를 합니다. 프라이팬을 중불로 달군 후, 식용유 1~2큰술을 두릅니다.
Step 6
기름이 달궈지면 다진 마늘 1큰술과 썰어둔 대파를 넣고 향이 올라올 때까지 살짝 볶아 마늘기름과 파기름을 내주세요. 너무 오래 볶아 타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Step 7
향긋한 기름이 만들어지면, 채 썰어둔 양파를 프라이팬에 넣고 함께 볶아줍니다.
Step 8
중불을 유지하면서 양파가 투명해질 때까지 약 1분 정도 볶아주세요. 양파의 단맛이 은은하게 배어 나와 볶음의 풍미를 더해줍니다.
Step 9
양파가 적당히 익었으면, 물기를 꼭 짠 애호박을 넣고 섞어줍니다. 센 불보다는 중불에서 볶아야 호박이 타지 않고 부드럽게 익습니다.
Step 10
애호박이 어느 정도 익기 시작하면, 새우젓 2/3 ~ 1큰술을 국물까지 함께 넣어줍니다. 새우젓이 간장이나 소금보다 훨씬 깊고 풍부한 감칠맛을 더해준답니다.
Step 11
새우젓의 짠맛을 중화하고 볶음이 너무 건조해지지 않도록 물 4큰술을 조심스럽게 부어줍니다.
Step 12
새우젓과 함께 재료들을 잘 섞어준 뒤, 기호에 따라 소금 1/3 작은술을 추가하여 최종 간을 맞춰주세요. 약한 불로 줄여 뚜껑을 덮고 2~3분 정도 더 익히면 호박 속까지 양념이 골고루 배어 부드러워집니다.
Step 13
모든 재료가 다 익었으면 불을 끕니다. 마지막으로 색감을 더해줄 잘게 썬 홍고추 1개(약 12g)와 고소함을 더해줄 통깨 1/2 큰술을 솔솔 뿌려주면 맛있는 호박새우젓볶음 완성입니다. 조물조물 무치듯이 섞어내면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