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급 옥돔으로 끓인 뽀얗고 시원한 옥돔미역국 레시피
바다의 보석, 옥돔을 활용한 건강 별미 옥돔미역국
안녕하세요! 밥심은 국력이라는 말처럼, 따뜻한 국물 요리는 언제나 든든하죠. 오늘은 제주도의 귀한 보물, 옥돔을 듬뿍 넣어 끓인 특별한 옥돔미역국 레시피를 소개합니다. 옥돔은 아름다운 빛깔과 부드러운 식감으로 ‘바다의 왕’이라 불리며, 저지방 고단백의 영양 만점 생선이에요. 피로 회복과 숙면에 도움을 주는 아미노산 ‘글리신’이 풍부하고, 간 기능 향상과 뇌 활동을 돕는 ‘메티오닌’도 가득하답니다. 특히 출산 후 산후조리나 병중 회복에 좋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기기 좋은 보양식이기도 하죠. 맑고 시원한 국물에 부드러운 옥돔살이 사르르 녹는 옥돔미역국, 지금 바로 끓여볼까요?
재료
- 신선한 옥돔 1마리
- 마른 미역 20g
- 물 5컵 (약 1L)
- 참기름 2큰술
- 국간장 2큰술
- 참치액젓 1큰술
- 꽃소금 약간 (기호에 맞게)
조리 방법
Step 1
먼저, 맛있는 옥돔미역국을 위해 신선한 옥돔 1마리를 준비해주세요. 주변에서 구하기 어렵다면, 믿을 수 있는 온라인 쇼핑몰이나 시장에서 구입하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Step 2
다음으로, 미역국에 감칠맛을 더해줄 마른 미역을 준비합니다. 약 20g 정도면 적당합니다.
Step 3
마른 미역은 찬물을 넉넉히 받아 약 10분간 충분히 불려주세요. 미역이 부드럽게 불어나면 물기를 꼭 짜서 제거합니다. 만약 미역 줄기가 너무 길다면, 먹기 좋은 크기(약 2-3cm)로 가위로 깔끔하게 잘라주세요.
Step 4
옥돔은 흐르는 찬물에 살짝 헹궈 겉의 불순물을 제거하고, 키친타월을 이용해 물기를 꼼꼼하게 닦아 준비합니다.
Step 5
냄비에 넣고 끓이기 편하도록, 옥돔을 몸통과 머리/꼬리 부분으로 2등분해주세요. 이렇게 하면 국물 낼 때도, 나중에 살 발라낼 때도 훨씬 수월하답니다.
Step 6
깨끗한 냄비에 물 5컵 (약 1L)을 붓고 센 불에서 끓여주세요. 물이 팔팔 끓기 시작하면 옥돔 토막을 넣고 중불로 줄여 푹 끓여 옥돔 육수를 뽑아낼 거예요. 옥돔에서 뽀얗고 진한 육수가 우러나오면, 옥돔 토막은 일단 건져내 따로 보관해주세요.
Step 7
건져낸 옥돔 토막에서 살을 조심스럽게 발라냅니다. 옥돔살은 매우 부드러우니, 뼈와 살을 분리할 때 으깨지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젓가락이나 포크를 이용하면 편리합니다.
Step 8
이제 옥돔 머리와 뼈 부분만 다시 냄비의 육수에 넣고, 약 5분 정도 더 끓여줍니다. 이렇게 하면 옥돔의 깊은 풍미가 육수에 더욱 잘 우러나와요. 끓인 후에는 머리와 뼈는 건져내 버려주세요.
Step 9
다른 냄비나, 앞서 사용한 냄비를 깨끗하게 닦은 후, 참기름 2큰술을 두르고 불린 미역을 넣어 달달 볶아주세요. 미역이 부드럽고 숨이 죽을 때까지 약 2-3분간 볶아주면 미역의 풍미가 살아납니다. 볶은 미역에 앞서 우려낸 옥돔 육수를 모두 부어주세요.
Step 10
이제 국간장 2큰술, 참치액젓 1큰술을 넣고 간을 맞춰주세요. 싱거울 경우, 기호에 따라 꽃소금을 약간 더해 간을 완성합니다. 모든 양념을 넣은 후, 약 10분간 더 끓여 미역과 국물이 잘 어우러지도록 합니다.
Step 11
마지막으로, 발라두었던 옥돔살을 옥돔미역국에 넣고 살짝만 더 끓여주세요. 옥돔살은 오래 끓이면 퍽퍽해지거나 부서질 수 있으니, 넣고 1-2분 정도만 데우는 느낌으로 끓이는 것이 좋습니다. 옥돔미역국에는 보통 파나 마늘을 넣지 않아야 옥돔 본연의 담백한 맛을 제대로 즐길 수 있어요.
Step 12
고소한 참기름 향과 옥돔의 깊은 감칠맛이 일품인 옥돔미역국이 완성되었습니다! 맑고 시원하면서도 든든한 맛이 밥 한 그릇 뚝딱 비우게 할 거예요. 특별한 날, 혹은 가족을 위한 보양식으로 꼭 한번 만들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