쫄깃한 떡과 부드러운 어묵의 환상 궁합, 떡어묵조림
아이들 방학 반찬으로 최고! 떡과 어묵을 함께 졸여 만든 특별한 밥도둑, 떡어묵조림
남은 떡국 떡을 활용해 어묵 조림에 특별함을 더해보세요! 떡볶이와는 또 다른 매력으로, 떡에 양념이 쏙 배어 부드러운 달콤함과 쫄깃한 어묵의 식감이 절묘하게 어우러져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의 입맛까지 사로잡는답니다. 떡볶이처럼 매콤달콤하면서도 쫄깃한 어묵의 식감은 훌륭한 반찬이 되어주어, 겨울방학 우리 아이들 밥상에 든든함을 더해줄 최고의 메뉴가 될 거예요.
주재료
- 떡국 떡 1+1/2컵 (약 300g)
- 부산 수제 어묵 300g
- 식용유 2큰술
조리 방법
Step 1
먼저 떡국 떡 1+1/2컵을 준비해주세요. 떡이 서로 붙어 있다면 찬물에 가볍게 헹궈 분리해 주세요. 부산 수제 어묵 300g은 먹기 좋은 크기로 한 입에 쏙 들어갈 수 있도록 잘라 준비합니다. 어묵의 모양에 따라 길쭉하게 썰거나 네모나게 썰어도 좋습니다.
Step 2
달군 팬에 식용유 2큰술을 넉넉히 두르고, 준비한 대파 1대의 흰 부분을 어슷하게 썰어 넣어 향을 내줍니다. 파 향이 은은하게 올라올 때까지 중약불에서 천천히 볶아주세요. 이렇게 하면 기름에 파 향이 배어 조림의 풍미가 더욱 깊어집니다.
Step 3
파가 살짝 볶아지면 고추가루 1+1/2큰술을 넣고 타지 않도록 재빨리 볶아줍니다. 고추기름을 내는 과정인데, 약한 불에서 30초 이내로 볶아 고추가루의 텁텁한 맛을 없애고 매콤한 맛을 살려주세요. 이어서 손질해 둔 어묵을 넣고 고추기름이 골고루 묻도록 1~2분간 볶아줍니다. 어묵을 먼저 볶으면 양념이 더 잘 배고 식감이 좋아집니다.
Step 4
떡국 떡은 물에 한번 가볍게 헹궈 물기를 뺀 후, 단단한 상태 그대로 팬에 넣고 어묵과 함께 살짝 볶아줍니다. 떡이 팬에 달라붙지 않도록 저어가며 볶아주세요. 그 다음, 간장 2큰술, 청주 2큰술, 올리고당 1큰술, 매실청 1큰술, 참기름 1큰술을 모두 섞은 양념장과 다시마 멸치 육수 1컵 (200ml)을 부어주세요. 양념과 재료를 골고루 섞어 조림을 시작합니다.
Step 5
수제 어묵은 일반 어묵보다 두께가 있어 익는 데 시간이 조금 더 걸릴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센 불에서 양념이 끓어오르도록 한번 바글바글 끓여줍니다. 국물이 끓기 시작하면 불을 중불과 약불 사이로 줄이고, 양념이 떡과 어묵에 골고루 배도록 주걱으로 바닥까지 잘 저어가며 은근하게 졸여줍니다. 국물이 자작해질 때까지 약 5~7분간 졸여주세요.
Step 6
마지막으로, 남겨두었던 대파의 초록 부분을 어슷하게 썰어 넣고 전체적으로 한번 더 가볍게 섞어 줍니다. 파의 신선한 향이 더해져 맛의 균형을 잡아주고, 보기에도 먹음직스럽게 완성됩니다. 불을 끄고 잔열로 잠시 익힌 후 맛있게 즐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