쫄깃한 가지와 소고기 굴소스 덮밥

yummy

2년 ago

여름 제철 가지로 만드는 5분 완성! 쫄깃하고 감칠맛 넘치는 굴소스 가지덮밥 레시피

여름에 흔히 볼 수 있는 가지를 활용하여, 굴소스와 소고기를 듬뿍 넣어 볶아내면 간단하면서도 근사한 한 끼 식사가 완성됩니다. 가지의 쫄깃한 식감과 풍부한 감칠맛이 밥도둑이 따로 없어요. 자취생도, 바쁜 직장인도 뚝딱 만들어 먹기 좋답니다.

가지의 쫄깃한 식감을 살리기 위해, 조리 전에 가지를 반나절 정도 통풍이 잘 되는 곳에서 말려줍니다. (혹은 키친타월로 물기를 제거한 뒤 전자레인지에 1~2분 정도 살짝 돌려 수분을 날려주면 시간을 단축할 수 있어요.)

말린 가지는 먹기 좋은 크기인 1.5cm 두께의 사각형 모양으로 썰어주세요. 양파와 당근은 길이 방향으로 얇게 채 썰고, 대파는 송송 썰어 준비합니다. 소고기도 마찬가지로 길이 방향으로 채 썰어주세요.

달궈진 팬에 아보카도 오일 2큰술을 두르고, 송송 썰어둔 대파를 넣어 중약불에서 파 향이 충분히 우러나도록 볶아주세요. 타지 않도록 주의하며 은은하게 볶아 파기름을 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파 향이 올라오면 준비한 소고기를 넣고, 미림 1큰술과 후춧가루를 약간 넣어 볶아주세요. 소고기가 뭉치지 않도록 풀어주면서 핏기가 가실 때까지 볶아줍니다.

소고기가 어느 정도 익으면, 단단한 채소부터 순서대로 넣어 볶습니다. 이 레시피에서는 양파와 당근이 해당되겠죠.

양파와 당근을 살짝 볶다가, 손질해 둔 가지를 넣고 함께 볶아줍니다. 가지가 기름을 흡수하면서 부드러워지도록 충분히 볶아주세요. 아보카도 오일이 가지에 잘 배도록 하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채소와 고기가 다 익으면 굴소스 1큰술과 간장 1작은술을 넣고 모든 재료에 양념이 고루 배도록 잘 섞어주며 볶아줍니다. 굴소스 덕분에 감칠맛이 더해져 더욱 맛있어져요.

마지막으로 참기름 1작은술을 둘러 풍미를 더한 뒤, 가볍게 한 번 더 섞어주면 맛있는 가지볶음 완성입니다. 불을 꺼주세요.

그릇에 따뜻한 밥을 푸짐하게 담고, 그 위에 완성된 가지볶음을 듬뿍 올려주세요. 마지막으로 송송 썬 쪽파나 대파, 그리고 통깨를 솔솔 뿌려 장식하면 보기에도 좋고 맛도 훌륭한 가지덮밥이 완성됩니다. 맛있게 드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