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만드는 배추 우거지: 김장배추 겉잎 활용법
김장철 필수! 신선한 배추 겉잎으로 맛있는 우거지 만드는 완벽 가이드
안녕하세요! 포우맘입니다. 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아 집에서 직접 배추를 절여 김장을 담그시는 분들도 많으실 텐데요. 저는 올해는 편의를 위해 절임 배추를 주문했지만, 직접 김장을 할 때면 안 쓰던 근육을 써서 그런지 종종 근육통으로 고생하곤 했답니다. 그래도 김장 전에 맛있는 김치가 떨어져 배추 한 망을 사 와 겉절이라도 만들어 먹으려 합니다. 신선한 배추를 보면 탐스러운 초록 잎이 눈에 띄는데요. 바로 이 배추 겉잎은 특유의 씁쓸한 맛과 질긴 식감 때문에 김치로 담그기에는 다소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걱정 마세요! 이 겉잎을 활용하면 깊고 구수한 맛의 우거지를 만들 수 있답니다. 우거지는 국물 요리의 깊은 맛을 더해주는 최고의 재료가 될 거예요. 오늘은 김장배추 겉잎으로 맛있는 우거지를 만드는 방법을 상세히 알려드릴게요. 손쉽게 따라 하셔서 풍성한 요리를 즐겨보세요!
필수 재료
- 배추 겉잎 40장
- 굵은 소금 1큰술
- 물 (배추 삶기 및 헹굼용)
조리 방법
Step 1
먼저 싱싱한 배추에서 초록색의 겉잎들을 조심스럽게 떼어내 준비합니다. 김치로 담그기에는 조금 씁쓸하거나 질길 수 있는 부분들을 모아주세요.
Step 2
크고 깊은 냄비에 충분한 양의 물을 붓고 센 불에서 끓입니다. 물이 끓기 시작하면 굵은 소금 1큰술을 넣어주세요. 소금을 넣으면 배추의 숨이 더 빨리 죽고, 부드럽게 데쳐지는 데 도움이 됩니다.
Step 3
물이 팔팔 끓으면 준비해둔 배추 겉잎들을 냄비에 넣어주세요. 배추가 너무 많으면 여러 번 나누어 데쳐도 괜찮습니다.
Step 4
배추 겉잎이 부드럽게 데쳐질 때까지 약 10분간 삶아줍니다. 삶는 시간은 배추의 두께나 신선도에 따라 조금씩 달라질 수 있습니다.
Step 5
배추의 두꺼운 줄기 부분을 만졌을 때 부드럽게 구부러지고 말랑말랑해지면 잘 삶아진 것입니다. 이때 불을 꺼주세요. 너무 오래 삶으면 물러져서 식감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Step 6
삶아진 배추는 건져내어 찬물에 2~3번 깨끗하게 헹궈줍니다. 이렇게 하면 배추의 쓴맛이 제거되고, 더 깔끔한 우거지를 만들 수 있습니다.
Step 7
이때 체반이나 큰 소쿠리를 사용하면 배추를 헹구고 물기를 빼는 과정을 더욱 편리하고 위생적으로 할 수 있습니다. 배추를 건져 물기를 충분히 빼주세요.
Step 8
잘 삶아지고 물기가 빠진 배추 우거지는 먹기 좋은 크기로 손으로 쭉쭉 찢어줍니다. 줄기 부분은 좀 더 가늘게 찢어주면 요리할 때 양념이 잘 배어 더욱 맛있습니다.
Step 9
찢어준 배추 우거지는 사용하기 편리하도록 지퍼백이나 밀폐용기, 또는 위생봉지에 먹을 만큼씩 소분하여 담아줍니다. 이렇게 소분해두면 필요할 때마다 간편하게 꺼내 쓸 수 있습니다.
Step 10
소분하여 담을 때, 우거지가 마르지 않도록 물을 살짝 부어주거나 촉촉하게 만들어주면 더욱 좋습니다. 완성된 우거지는 냉동실에 보관하여 두고, 우거지 된장국, 우거지 해장국 등 다양한 국물 요리에 활용해보세요. 깊은 감칠맛이 일품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