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한 마늘 향 가득, 든든한 찹쌀 삼계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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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복을 기다리지 않아도 맛있는 삼계탕을 즐길 시간! 집에 있는 재료로 간단하게 끓여 낸, 마늘 향이 진하게 배어 풍미가 일품인 삼계탕 레시피를 소개합니다. 찹쌀을 불려 닭 뱃속을 채우고, 닭 껍질 안에는 다진 마늘을 넣어 익혀내면 마늘의 깊은 맛이 국물에 우러나 더욱 특별해집니다. 오늘 소개하는 닭은 제법 커서 푹 익히는 데 시간이 좀 걸렸지만, 그만큼 깊고 진한 육수 맛을 느낄 수 있었답니다. (닭 크기에 따라 조리 시간은 달라질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재료
- 닭 1950g (한 마리)
- 삼계탕용 한약재 2팩
- 다진 마늘 5큰술
- 불린 찹쌀 3컵
- 대파 3대
- 통후추 2큰술
- 송송 썬 대파 3큰술 (고명용)
- 소금 5큰술 (간 맞추기용)
조리 방법
Step 1
깨끗하고 신선한 닭 한 마리(약 1950g)를 준비합니다. 닭이 제법 커서 든든한 한 끼 식사로 손색없습니다.
Step 2
닭의 위생 상태를 위해 손질합니다. 닭의 꼬리 부분(또는 항문 주변)에 있는 기름과 냄새의 원인이 될 수 있는 부분을 깨끗하게 제거해 주세요. 또한, 닭 주변에 붙어있는 과도한 기름도 깔끔하게 제거하면 더욱 담백한 삼계탕을 즐길 수 있습니다.
Step 3
맛의 핵심! 닭 껍질과 살 사이 공간에 다진 마늘을 듬뿍 채울 차례입니다. 위생 장갑을 착용하고 닭 껍질을 살살 벌려 손을 넣어주면 껍질과 살이 분리됩니다. 이 공간에 준비한 다진 마늘을 아낌없이 넣어주세요. 마늘 향이 닭고기에 깊숙이 배어들어 풍미를 더해줄 거예요.
Step 4
이제 닭 뱃속을 채울 시간입니다. 미리 물에 불려둔 찹쌀을 닭의 뱃속에 가득 넣어주세요. 찹쌀이 닭의 맛있는 육수를 머금어 더욱 부드럽고 든든한 식감을 선사할 것입니다. 닭다리는 서로 엇갈리게 하여 칼집을 내어 끼워주면 닭다리가 벌어지지 않아 모양이 예쁘게 잡힙니다.
Step 5
찹쌀이 끓는 동안 흘러나오지 않도록 닭다리를 고정한 구멍이나 닭 뱃속 입구를 이쑤시개나 꼬치를 사용하여 막아주세요. 살짝만 찔러 넣어도 쉽게 고정되어 찹쌀이 새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Step 6
삼계탕의 깊은 맛을 더해줄 삼계탕용 한약재 2팩을 준비하여 닭과 함께 넣을 준비를 합니다.
Step 7
커다란 냄비에 닭을 넣고, 닭이 잠길 정도로 충분히 물이나 육수를 부어주세요. (참고: 닭이 너무 클 경우, 냄비 크기에 따라 한 마리는 다른 냄비로 옮겨 끓여야 할 수도 있습니다. 이 경우, 삼계탕 재료를 나누어 넣어주세요.)
Step 8
통후추와 손질한 대파를 넣고 센 불에서 끓이기 시작합니다. 팔팔 끓어오르면 불을 중약불로 줄여 뚜껑을 덮고 푹 익혀주세요. 닭의 크기에 따라 다르지만, 이 닭은 3시간 이상 푹 끓였습니다. 닭이 잘 익었는지 확인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찹쌀이 부드럽게 퍼져 익었는지 보는 것입니다. 어린 영계의 경우 2시간 정도면 충분할 수 있습니다.
Step 9
별도의 냄비로 옮겨 끓이는 닭도 동일하게 삼계탕 재료와 대파, 그리고 충분한 물이나 육수를 붓고 3시간 이상 푹 끓여줍니다. 뽀얗게 우러난 국물과 찹쌀의 익힘 정도를 확인하세요. 젓가락으로 닭고기 살을 찔렀을 때 부드럽게 푹 들어가면 잘 익은 것입니다.
Step 10
닭이 골고루 익도록 중간중간 닭을 뒤집어 가며 끓여주는 것이 좋습니다. 끓이는 동안 생기는 거품은 중간중간 걷어내면 국물이 더욱 깔끔하고 맑아집니다. 큰 닭을 끓이기에는 들통처럼 넓고 깊은 냄비가 가장 이상적입니다. 마지막으로 소금으로 간을 맞추고, 송송 썬 대파와 통후추를 고명으로 올려주면 근사한 삼계탕이 완성됩니다.
Step 11
마늘의 진한 풍미와 찹쌀의 든든함이 가득한, 푸짐한 통닭 삼계탕이 완성되었습니다! 온 가족이 함께 즐기기 좋은 영양 만점 보양식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