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한 국물의 압력솥 닭백숙
어머니 비법! 압력솥으로 쉽고 빠르게 만드는 닭백숙
어머니께 전수받은 압력솥 닭백숙 비법을 공개합니다! 처음 도전했는데도 생각보다 정말 간단했고, 깊고 진한 국물 맛에 반했어요. 집에서도 근사한 닭백숙을 즐기고 싶다면 이 레시피를 따라 해보세요.
주재료
- 생닭 12호 (약 900g~1kg)
- 삼계탕 약재 티백 1개
- 통마늘 20알
- 대추 10개
- 찹쌀 2인분 (약 1컵)
양념 및 곁들임
- 소금 (기호에 맞게)
- 후추 (기호에 맞게)
- 소금 (기호에 맞게)
- 후추 (기호에 맞게)
조리 방법
Step 1
닭은 크기에 따라 호수가 다른데, 12호 닭은 보통 900g에서 1kg 정도 되는 크기로, 2인분 기준으로 적당합니다. 가격은 9천원 내외로 부담 없었어요.
Step 2
삼계탕용 약재는 이렇게 티백 형태로 판매되어 아주 편리해요. 이 티백 하나만으로도 깊고 향긋한 육수를 낼 수 있답니다.
Step 3
닭백숙의 풍미를 더해줄 통마늘과 대추도 준비해주세요. (저는 어머니 댁 방문할 때 넉넉히 받아왔어요!)
Step 4
찹쌀은 2인분 기준으로 준비하여, 밥공기(은색 볼)에 담아 깨끗하게 씻은 후 물에 30분 정도 불려주세요. 찹쌀은 닭백숙이 거의 완성될 때쯤 물기를 빼고 따로 준비해둡니다.
Step 5
닭은 깨끗하게 씻어내고, 백숙에 적합한 상태로 간단하게 손질해줍니다.
Step 6
닭의 날개 끝부분은 조리 시 탈 수 있으니 잘라내고, 꽁지 부분의 기름기나 꼬리 주변의 지방도 깔끔하게 제거해주세요. 닭의 뼈 주변에는 핏물이나 부속물이 있을 수 있으니, 흐르는 물에 꼼꼼하게 씻어내주세요.
Step 7
더욱 깔끔한 백숙을 위해, 손질된 닭을 끓는 물에 넣어 1~2분 정도 살짝 데쳐냅니다. 이렇게 하면 불순물과 잡내가 효과적으로 제거됩니다.
Step 8
압력밥솥에 준비한 삼계탕 약재 티백, 통마늘 20알, 대추 10개를 넣고, 손질해둔 닭을 넣어주세요. 닭이 완전히 잠길 정도로 충분히 물을 부어줍니다. (닭의 크기와 압력솥 성능에 따라 물 양은 조절해주세요.)
Step 9
압력솥 뚜껑을 닫고 센 불에서 5분 정도 가열합니다. 압력추가 움직이기 시작하면 중불로 줄여 약 15분간 끓여주세요. 추가 격렬하게 움직이기 시작하면 약불로 줄여 5분간 더 끓인 후, 불을 끄고 추가 완전히 멈출 때까지 15분 정도 뜸을 들입니다. 총 조리 시간은 약 40분 정도 소요됩니다.
Step 10
압력솥의 김이 완전히 빠지고 뚜껑을 열면, 이렇게 진하고 뽀얀 국물이 우러나와 있을 거예요. 먼저 삼계탕 약재 티백과 대추는 건져내 깔끔하게 정리합니다. (마늘은 육수에 풍미를 더해주므로 그대로 두어도 좋습니다.)
Step 11
건져낸 대추는 집게로 살짝 눌러주면 진한 대추즙이 나와요. 이 즙까지 국물에 더해주면 더욱 깊은 맛을 낼 수 있습니다. 약재 티백 안의 내용물도 짜서 국물에 섞어주고, 티백 자체도 깨끗하게 짜서 버립니다.
Step 12
이제 닭백숙 국물을 활용해 맛있는 닭죽을 만들 차례입니다. 닭백숙을 끓였던 국물을 다른 냄비에 옮겨 담고, 물기를 뺀 찹쌀을 넣어주세요. 중불에서 찹쌀이 푹 퍼지도록 천천히 저어가며 익혀줍니다.
Step 13
팁: 닭의 뱃속에 찹쌀을 넣어 함께 끓이는 대신, 이렇게 육수와 찹쌀을 따로 끓이면 닭고기는 더욱 깔끔하게 즐길 수 있고, 닭죽은 부드럽게 만들 수 있어요.
Step 14
찹쌀이 익으면서 국물을 흡수해 걸쭉해질 거예요. 중간중간 국물이 너무 졸아들면 육수를 조금씩 보충해가며 원하는 농도의 닭죽을 만들어주세요.
Step 15
완성된 닭죽 위에 먹기 좋게 익힌 닭고기를 얹어내면 근사한 한 끼 식사가 됩니다. 특히 닭 다리를 얹으면 더욱 먹음직스러워 보여요!
Step 16
부드러운 닭다리살이나 날개살은 발라서 접시에 보기 좋게 담아내고, 퍽퍽살은 나중에 닭죽과 곁들여 먹거나, 양이 차지 않을 경우를 대비해 따로 담아두면 좋습니다.
Step 17
개인 취향에 따라 닭고기를 얹지 않고 닭죽만 즐겨도 맛있어요. 작은 그릇에 닭죽을 담고, 따뜻한 닭 육수를 따로 곁들여 떠먹으면 더욱 풍성한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소금과 후추로 간을 맞춰 맛있게 즐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