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하고 고소한 생들깨 칼국수
진하고 고소한 생들깨 칼국수
집에서 만들어 더욱 특별하고 맛있는 생들깨 칼국수! 시판 칼국수집 못지않은 깊고 진한 국물과 고소함이 일품이에요. 아들 휴가를 기념하며 만들어 더욱 즐거웠답니다.
칼국수 면 재료
- 밀가루 5컵
- 물 2.5컵 (반죽용)
칼국수 국물 및 고명 재료
- 생들깨 1컵
- 물 넉넉히 (들깨 갈 때)
- 호박 1/2개
- 생굴 2봉 (약 200-300g)
- 대파 1/2개
- 생들깨 1컵
- 물 넉넉히 (들깨 갈 때)
- 호박 1/2개
- 생굴 2봉 (약 200-300g)
- 대파 1/2개
조리 방법
Step 1
가장 먼저 칼국수의 핵심인 면 반죽을 준비합니다. 넓은 볼에 밀가루 5컵을 담고, 물 2.5컵을 조금씩 부어가며 한 덩어리로 뭉쳐지도록 반죽해주세요. 반죽이 너무 질거나 되지 않도록 물의 양은 조절해주세요. 반죽이 완성되면 비닐봉투에 담아 냉장실에서 최소 3시간 이상, 가능하다면 하룻밤 숙성시켜주세요. 숙성된 반죽은 면발을 더욱 쫄깃하게 만들어줍니다.
Step 2
이번 칼국수의 풍미를 책임질 생들깨를 준비합니다. 깨끗한 채에 생들깨 1컵을 담아 흐르는 물에 가볍게 헹궈 불순물을 제거해주세요. 믹서기에 헹군 들깨와 물을 넉넉히 붓고 곱게 갈아주세요. 약 1분 정도 갈아주면 진하고 고소한 들깨 국물의 베이스가 완성됩니다.
Step 3
숙성된 반죽을 꺼내 덧밀가루(밀가루)를 충분히 뿌린 작업대 위에 올립니다. 반죽을 밀대로 최대한 얇게 밀어주세요. 얇게 밀어야 면이 빨리 익고 식감이 좋습니다. 얇게 민 반죽은 0.3cm 간격으로 썰어 칼국수 면을 만듭니다. 면을 썰고 가닥가닥 떼어낼 때도 덧밀가루를 솔솔 뿌려주면 면발끼리 달라붙지 않고 탱탱하게 살아있는 면을 만들 수 있습니다.
Step 4
준비한 들깨 간 것을 냄비에 붓고, 넉넉한 물(칼국수 양에 맞게)을 추가합니다. 센 불에서 끓이기 시작하여 국물이 팔팔 끓어오르면, 손질해 둔 칼국수 면을 넣어주세요.
Step 5
신선한 생굴은 깨끗하게 손질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봉지째 흔들어 씻을 때는 굴 껍질이나 이물질이 떨어져 나가도록 부드럽게 흔들어주세요. 굵은 소금을 한 번 넣고 살살 흔들어 씻어준 후, 깨끗한 물에 한 번 더 헹궈주면 비린 맛 없이 깔끔하게 손질됩니다. 손질된 굴은 체에 밭쳐 물기를 빼주세요.
Step 6
칼국수에 시원한 맛을 더해줄 호박은 반으로 갈라 씨를 제거한 후, 먹기 좋은 크기(반달 모양 또는 채썰기)로 썰어 준비합니다. 썰어둔 호박은 끓고 있는 들깨 국물에 넣어줍니다.
Step 7
면을 넣은 칼국수는 면발끼리 서로 달라붙지 않도록 끓기 시작하면 젓가락으로 가볍게 한두 번 저어주세요. 호박과 함께 끓여주면서 국물이 충분히 우러나도록 합니다.
Step 8
칼국수 면이 투명해지면서 익으면, 손질해 둔 생굴과 어슷 썰어 둔 대파를 넣습니다. 굴이 익으면서 부유물이 생기면 살짝 걷어내주세요. 마지막으로 소금과 참치액(또는 국간장)으로 간을 맞춰줍니다. 국물이 걸쭉하고 고소해지면 불을 끄고, 그릇에 푸짐하게 담아 따뜻하게 즐겨주세요. 김치를 곁들이면 더욱 맛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