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철 시금치와 달걀의 부드러운 조화, 시금치 계란 볶음 만들기
제철 맞아 달콤함 가득! 텃밭 시금치로 만드는 영양 만점 계란 볶음
추운 날씨에 얼었다 녹았다를 반복하며 더욱 달콤해진 제철 시금치의 깊은 풍미를 맛보세요. 신선한 시금치와 부드러운 계란이 만나 환상의 궁합을 자랑하는 시금치 계란 볶음은 간단하면서도 영양가 풍부한 한 끼 식사나 반찬으로 손색없습니다. 텃밭에서 갓 따온 듯 신선한 재료 본연의 맛을 살려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레시피를 소개합니다.
주재료
- 신선한 달걀 3개
- 제철 시금치 1줌 (약 50-70g)
- 식용유 1~2큰술
- 소금 약간
- 볶은 깨소금 약간 (선택 사항)
조리 방법
Step 1
먼저, 신선한 시금치를 깨끗하게 씻어주세요. 이때 시금치의 붉은 뿌리 부분은 영양이 풍부하고 맛이 좋으니, 지저분한 부분만 살짝 다듬고 최대한 살려 준비합니다. 잎이 너무 크다면 먹기 좋은 크기로 2~3등분 해주세요. 다른 볼에는 달걀 3개를 깨뜨려 넣고, 소금을 아주 살짝 넣어 간을 한 뒤 거품이 살짝 일도록 포크나 젓가락으로 부드럽게 풀어 준비합니다. 달걀물이 너무 많이 풀어지지 않도록 주의하며, 흰자와 노른자가 자연스럽게 섞이도록 해주세요.
Step 2
중불로 달군 팬에 식용유를 1~2큰술 두르고, 준비해둔 달걀물을 조심스럽게 부어주세요. 달걀이 팬 바닥에 달라붙지 않도록 나무 주걱이나 젓가락을 이용해 몽글몽글 부드러운 스크램블 에그처럼 익혀줍니다. 달걀이 70~80% 정도 익어 겉이 살짝 익었지만 속은 촉촉할 때, 준비해둔 시금치와 소금을 약간 더 넣어 함께 볶아주세요. 시금치의 숨이 죽으면서 달걀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도록 재빨리 섞어주시면 됩니다. 너무 오래 익히면 시금치가 물러질 수 있으니, 살짝만 볶아 아삭한 식감을 살리는 것이 좋습니다.
Step 3
잘 볶아진 시금치 계란 볶음을 예쁜 접시에 보기 좋게 담아냅니다. 마지막으로, 고소한 풍미를 더해줄 볶은 깨소금을 살짝 뿌려주면 맛과 비주얼 모두 훌륭한 시금치 계란 볶음이 완성됩니다. 갓 지은 따뜻한 밥과 함께 드시면 든든한 한 끼 식사로, 혹은 다른 반찬들과 곁들여 드시면 근사한 식탁을 완성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