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 만점 시금치 계란말이: 아이들도 좋아하는 초록색 채소 반찬
초록색 채소의 제왕 시금치로 만드는 영양 가득 계란말이 레시피, 밥반찬으로도 다이어트 반찬으로도 최고!
입맛 까다로운 아이들도 ‘우와!’ 하고 감탄하는 시금치 요리의 정석, 바로 시금치 계란말이입니다. 일반적인 나물과는 달리 열량이 낮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으며, 무엇보다 겨울철에 더욱 단맛이 강해지는 시금치의 매력을 듬뿍 담았습니다. 이맘때 시금치는 추운 겨울을 이겨내기 위해 뿌리에 영양분을 축적하여 뿌리 부분에서부터 달콤한 맛이 올라오기 때문이죠. 중학생 아들이 아직 초등학생 입맛이라 초록색 채소를 잘 먹지 않는데, 아들의 밥상에도 시금치를 자연스럽게 올려주고 싶어 계란을 활용한 레시피를 개발했습니다. 시금치를 싫어하는 어린이나 어른 모두에게 훌륭한 메뉴가 될 거예요. 계란물에 잘게 다진 시금치를 넣어 돌돌 말아주는 시금치 계란말이는 맛과 영양을 모두 잡은 최고의 계란 반찬입니다. 저칼로리 채소인 시금치와 단백질이 풍부한 계란이 만나 환상의 궁합을 자랑하니, 다이어트 중인 분들에게도 정말 추천하는 ‘살 빠지는 레시피’가 될 것입니다!
재료 (계량 : 밥숟가락/저울)
- 신선한 시금치 100g
- 신선한 달걀 8개
- 고운 소금 약간
- 맛술 (미림 등) 2 큰술
- 식용유 넉넉히 (팬 코팅용)
조리 방법
Step 1
시금치는 뿌리 부분에 흙이 많이 묻어 있을 수 있으니, 칼을 이용해 뿌리 부분을 깨끗하게 잘라내어 손질해 주세요. 만약 뿌리가 싱싱하다면 영양과 단맛이 풍부하니 살짝 다듬어 사용하셔도 좋습니다. 시금치의 노랗게 변하거나 시든 부분은 깔끔하게 떼어내 주세요.
Step 2
깨끗하게 손질한 시금치를 볼에 담고, 물에 여러 번 흔들어 씻어주세요. 흙이 나오지 않을 때까지 깨끗하게 헹궈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Step 3
잘 헹궈 물기를 뺀 시금치는 최대한 잘게 다져주세요. 시금치가 작게 다져질수록 계란말이 속에 고르게 퍼지고, 아이들이 먹을 때 거부감 없이 채소를 섭취할 수 있습니다.
Step 4
넓은 볼에 신선한 달걀 8개를 깨뜨려 넣고, 여기에 잘게 다져둔 시금치를 모두 넣어주세요.
Step 5
계란 비린내를 잡아주기 위해 고운 소금을 약간 넣고, 맛술(미림 등) 2 큰술을 추가해주세요. (참고: 저희는 케첩을 곁들여 먹을 예정이라 간은 약간 삼삼하게 조절했습니다.)
Step 6
젓가락을 이용해 달걀 노른자와 흰자가 잘 섞이도록, 그리고 다진 시금치가 계란물에 고르게 퍼지도록 충분히 풀어주세요. 거품이 너무 많이 생기지 않도록 주의하며 풀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Step 7
팬을 중불로 달군 후, 식용유를 넉넉하게 둘러 팬 전체에 코팅해주세요. 처음부터 계란물을 너무 많이 붓지 않고, 1/3 또는 1/4씩 나누어 부어주면서 얇게 펴주는 것이 예쁜 계란말이를 만드는 비결입니다. 주걱을 이용해 팬 바닥에 얇게 펴주세요.
Step 8
불을 약한 불로 줄인 후, 계란물이 천천히 익도록 기다려 주세요. 계란이 가장자리부터 익기 시작하면, 뒤집개를 이용해 익은 부분을 살살 밀어 한쪽으로 모아주고, 그 빈 공간에 남아있는 계란물을 부어 이어 말아주는 방식으로 천천히 돌돌 말아주세요. 모양을 잡아가면서 부드럽게 말아주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Step 9
계란말이의 두께가 점점 두꺼워지면, 젓가락으로 톡톡 찔러보아 속까지 완전히 익었는지 확인해주세요. 속이 덜 익었을 경우, 젓가락으로 찔러 익은 계란 속까지 열이 전달되도록 도와주면 더욱 좋습니다.
Step 10
계란말이를 팬 한쪽으로 잘 옮겨 놓은 다음, 팬의 빈 공간에 남은 계란물을 부어줍니다. 방금 말아놓은 계란말이와 새로 부은 계란물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겹쳐주면서 다시 돌돌 말아주세요. 이 과정을 반복하여 원하는 두께의 시금치 계란말이를 완성합니다.
Step 11
완성된 시금치 계란말이는 팬에서 꺼내 도마 위에 올려 한 김 식혀주세요. 뜨거울 때 바로 자르면 부서지거나 모양이 흐트러질 수 있습니다. 한 김 식힌 후, 먹기 좋은 크기(약 1.5~2cm 두께)로 썰어주시면 예쁘고 맛있는 시금치 계란말이 완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