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기력 회복! 진한 약초 향 가득 닭백숙
무더운 여름, 가족을 위한 건강 보양식, 약초 닭백숙 레시피
찜통더위에 지친 가족들을 위해 정성껏 끓인 여름 보양식 닭백숙입니다. 각종 귀한 약초를 듬뿍 넣어 국물이 깊고 진하며, 뛰어난 원기 회복 효과를 자랑합니다. 입맛 없을 때 든든하게 즐기기 좋은 최고의 보양식이랍니다.
주재료
- 토종닭 2마리
- 통마늘 1줌 (약 10~15쪽)
- 대추 8알
- 황기 1뿌리
- 건더덕 3뿌리
- 건우슬초 1뭉치
- 하수오 3뿌리
- 건지황 3개
- 당귀 10g
- 숙지황 25g
- 건모과 10g
조리 방법
Step 1
커다란 냄비에 물을 넉넉히 붓고, 깨끗하게 손질한 황기 1뿌리, 건더덕 3뿌리, 건우슬초 1뭉치, 하수오 3뿌리를 넣어주세요. 이렇게 육수의 기본 베이스를 잡아줍니다.
Step 2
삼베 주머니나 다시마 팩에 건지황 3개, 당귀 10g, 숙지황 25g, 건모과 10g을 모두 넣고 입구를 단단히 묶어 준비합니다. 이렇게 하면 약재의 쓴맛이나 찌꺼기 없이 깔끔하게 국물을 우려낼 수 있습니다.
Step 3
준비된 약재 주머니를 1번에서 물을 붓고 끓고 있는 냄비에 함께 넣어주세요.
Step 4
센 불에서 뚜껑을 덮고 약 2시간 이상 푹 끓여 약재의 모든 좋은 성분이 우러나오도록 진하게 우려냅니다. 이 과정에서 물이 부족하면 조금씩 보충해주세요.
Step 5
육수가 팔팔 끓기 시작하면 불을 중약불로 줄여주세요. 갑작스러운 온도 변화는 닭고기 육질을 질기게 만들 수 있으니 천천히 끓이는 것이 좋습니다.
Step 6
불을 줄인 후, 깨끗하게 씻은 대추 8알을 냄비에 넣어줍니다. 대추의 단맛이 국물에 은은하게 퍼져 풍미를 더해줍니다.
Step 7
약초와 대추의 향이 충분히 우러나와 국물이 진하고 깊은 향을 낼 때까지 기다립니다. 이 시점에 약재 주머니는 건져내셔도 좋습니다.
Step 8
이제 깨끗하게 손질된 토종닭 2마리를 준비합니다. 닭은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씻은 후, 큼직하게 2등분하여 냄비에 넣어주세요. 닭의 잡내를 제거하기 위해 끓기 전 찬물에 한번 데쳐내거나, 쌀뜨물에 삶아주면 더욱 좋습니다.
Step 9
닭이 국물에 완전히 잠기도록 눌러주세요. 닭이 떠오르지 않도록 닭보다 약간 무거운 국그릇이나 찜기를 올려 닭을 국물 속으로 눌러주면 골고루 익힐 수 있습니다. (돌을 사용할 경우, 반드시 깨끗하게 세척하고 사용해주세요.)
Step 10
센 불에서 뚜껑을 닫고 약 1시간 동안 닭고기가 부드러워질 때까지 푹 끓여줍니다. 중간에 국물이 졸아들면 따뜻한 물을 조금씩 보충해주세요.
Step 11
닭이 어느 정도 익었으면, 통마늘 1줌을 냄비에 통째로 넣어줍니다. 마늘이 닭의 잡내를 잡아주고 국물에 시원한 맛을 더해줍니다.
Step 12
마늘을 넣은 후, 불을 중약불로 유지하며 40분 정도 더 끓여줍니다. 닭고기가 뼈에서 부드럽게 분리될 정도로 푹 익혀주세요.
Step 13
맛있는 닭백숙이 완성되었습니다! 만약 닭고기가 아직 덜 익어 뼈와 분리가 어렵다면, 불을 약하게 줄이고 10~20분 더 끓여주세요. 쫄깃한 식감을 선호하시면 조금 덜 익혀 드셔도 좋습니다.
Step 14
닭백숙을 찍어 먹을 특제 소금 양념을 만들어 볼까요? 볼에 천일염 1T와 통깨 1T를 담아주세요.
Step 15
깨끗한 칼을 이용해 천일염과 통깨를 곱게 다져줍니다. 이렇게 하면 통깨의 고소한 향과 천일염의 감칠맛이 잘 어우러져 닭백숙 맛을 더욱 풍성하게 해줍니다.
Step 16
따끈한 닭백숙을 갓 만든 특제 소금 양념에 살짝 찍어 드시면, 깊고 진한 약초 국물의 풍미와 부드러운 닭고기의 맛을 제대로 즐기실 수 있습니다. 여름철 최고의 보양식, 맛있게 드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