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표 초간단 집밥 김밥
냉장고 속 재료로 뚝딱! 맛있는 엄마표 김밥 만들기
오랜만에 딸아이의 김밥 타령에 응답해, 냉장고에 있는 재료들로 후다닥 만들어 본 김밥 레시피입니다. 맛살이나 시금치 없이도 간단하게 만들 수 있어 바쁜 날 간편하게 즐기기 좋아요. 집에 있는 재료들을 활용해 따뜻하고 정성 가득한 김밥을 만들어 보세요!
김밥 재료
- 구운김 10장
- 계란 3개
- 부추 1줌
- 단무지 적당량
- 햄 적당량
- 당근 1개
- 어묵 1장
- 고춧가루 1/2 작은술 (어묵용)
- 소금 약간 (밥 양념용)
- 참기름 1 큰술 (밥 양념용)
- 식용유 약간 (채소 및 어묵 볶음용)
- 밥 2공기 분량 (따뜻한 밥)
조리 방법
Step 1
김밥의 기본인 밥부터 준비해 볼까요? 먼저 밥을 고슬고슬하게 지어주세요. (밥 짓는 과정은 생략되었지만, 평소처럼 밥을 안쳐주시면 됩니다.) 밥이 다 되면 큰 볼에 옮겨 담고, 참기름 1큰술과 소금 약간을 넣어 조물조물 부드럽게 섞어 양념해 주세요. 밥이 되는 동안, 신선한 채소와 계란을 손질할 거예요. 부추는 깨끗이 씻어 송송 썰어주세요. 계란은 그릇에 풀어 소금으로 간을 살짝 한 뒤,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얇게 지단을 부쳐줍니다. 지단이 식으면 먹기 좋게 채 썰어 주세요. 단무지와 햄은 길쭉하게 썰어 준비하고, 당근은 채 썰어 팬에 식용유를 약간 두르고 살짝 볶아 아삭한 식감을 살려주세요. 어묵은 길게 썰어 매콤한 맛을 더하기 위해 고춧가루 반 작은술을 넣어 함께 볶아줍니다. (친구의 팁을 따라 해봤는데, 청양고추를 추가하면 더 맛있을 것 같아요!)
Step 2
김발 위에 구운 김을 올리고, 김의 2/3 정도 되는 넓이에 준비된 밥을 얇고 고르게 펴주세요. 밥을 너무 많이 올리면 김이 터질 수 있으니 적당량을 사용하는 것이 중요해요.
Step 3
이제 김밥 속을 채울 차례예요! 밥 위에 준비해 둔 계란 지단, 단무지, 볶은 당근, 햄, 그리고 매콤하게 볶은 어묵을 보기 좋게 올려주세요. 너무 한쪽에 치우치지 않게 중앙에 가지런히 놓는 것이 좋아요. 그런 다음 김발을 이용해 꽉 찬 느낌이 들도록 단단하게 돌돌 말아주세요. 끝부분을 살짝 꼬집어 풀어지지 않게 고정해주면 더욱 좋습니다.
Step 4
김밥의 겉면에 참기름을 살짝 발라주면 윤기가 흐르고 더욱 맛있어 보여요. 김밥 칼에 참기름을 살짝 묻혀주면 밥알이 달라붙지 않아 깔끔하게 썰 수 있답니다.
Step 5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주면 맛있는 엄마표 김밥 완성입니다! 따뜻한 밥과 신선한 재료들이 어우러져 든든한 한 끼 식사로도, 나들이 도시락으로도 안성맞춤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