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큰하고 시원한 초간단 홍합탕
입맛 돋우는 시원한 국물, 초간단 홍합탕 레시피 | 퇴근 후 술안주로 최고!
퇴근 후 남편과 함께 소주 한잔 기울이고 싶을 때, 간단하게 뚝딱 만들 수 있는 맛있는 홍합탕 레시피를 소개합니다. 신선한 홍합과 몇 가지 채소만으로도 깊고 시원한 국물을 낼 수 있어 해장용으로도, 곁들임 안주로도 손색없어요. 조리법도 아주 쉬워서 요리 초보자도 부담 없이 도전할 수 있습니다.
주재료
- 신선한 홍합 1kg (껍질째)
- 물 700ml
- 청양고추 2개
- 대파 1/4대 (흰 부분 위주)
- 소금 0.5큰술 (기호에 따라 조절)
조리 방법
Step 1
싱싱한 홍합을 준비하는 첫 단계! 홍합 안쪽에 붙어 있는 짙은 갈색의 족사(수염처럼 보이는 부분)를 손으로 잡아당겨 깨끗하게 제거해주세요. 이 과정을 생략하면 식감이 좋지 않을 수 있습니다.
Step 2
홍합 껍질 표면에 붙어있는 얇은 막이나 굴 껍데기 같은 이물질을 칼등으로 살살 긁어내어 제거해주세요. 껍질이 깨지지 않도록 조심하며 꼼꼼하게 손질하는 것이 중요해요.
Step 3
깨끗하게 손질된 홍합을 찬물에 넣고, 껍질이 서로 부딪히도록 바락바락 문질러 2~3번 헹궈주세요. 이렇게 하면 홍합에 붙어있는 흙이나 잔여물까지 깨끗하게 씻어낼 수 있습니다.
Step 4
이제 본격적으로 끓일 시간이에요. 냄비에 깨끗하게 씻은 홍합 1kg과 물 700ml를 붓고 센 불에서 끓이기 시작합니다. 뚜껑을 덮고 끓이면 더 빨리 끓어요.
Step 5
대파는 송송 썰어 준비해주세요. 흰 부분 위주로 사용하면 국물에 은은한 단맛과 향을 더해줍니다.
Step 6
청양고추는 어슷하게 썰어주세요. 칼칼한 맛을 좋아하시면 씨를 제거하지 않고 넣으시고, 매운맛을 줄이고 싶다면 씨를 빼고 넣어주세요. 국물의 시원함과 칼칼함을 더해줄 거예요.
Step 7
홍합이 입을 벌리며 국물이 뽀얗게 우러나기 시작하면 불을 약불로 줄여주세요. 이때, 국물을 맑게 하기 위해 홍합 살이 빠져나와 껍데기만 남아있는 껍질들은 건져내 주세요. (선택 사항이지만, 더 깔끔한 국물을 원한다면 건져내는 것이 좋아요.)
Step 8
국물이 끓는 동안 미리 썰어둔 청양고추를 넣어 칼칼한 맛을 더해줍니다. 취향에 따라 넣는 양을 조절해주세요.
Step 9
마지막으로 소금으로 간을 맞춰주세요. 홍합 자체에서 나오는 감칠맛과 짠맛이 있으니, 처음부터 많이 넣기보다는 조금씩 넣어가며 맛을 보고 조절하는 것이 좋습니다.
Step 10
준비해둔 대파를 넣고 약불에서 1분 정도만 더 끓여주세요. 너무 오래 끓이면 대파의 아삭한 식감이 사라지니 살짝만 익히는 것이 좋습니다.
Step 11
따뜻한 홍합탕을 예쁜 그릇에 잘 담아내면, 근사한 술안주이자 훌륭한 국물 요리가 완성됩니다! 신선한 홍합의 시원한 맛을 그대로 즐겨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