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호박 새우젓 볶음: 달큼 짭조름, 밥도둑 반찬의 정석
입맛 돋우는 애호박 새우젓 볶음, 제철 애호박으로 건강하고 맛있게!
약한 불에서 정성껏 볶아낸 애호박 새우젓 볶음은 그 자체로 훌륭한 밥반찬입니다. 애호박 볶음에는 역시 새우젓이 들어가야 깊은 감칠맛과 풍미가 살아나죠. 여기에 고소한 깨소금을 듬뿍 뿌려내면 풍미가 배가 됩니다. 애호박을 살짝 절여 수분을 제거하고 볶으면 애호박 고유의 선명한 색감이 살아나 요리가 더욱 먹음직스러워 보인답니다. 요즘 제철을 맞은 애호박으로 맛있는 반찬을 만들어 온 가족 건강까지 챙겨보세요. 매일 식탁에 올려도 질리지 않을 영양 만점 요리입니다.
주재료
- 애호박 1개 (중간 크기)
- 당근 30g (약 1/5개)
- 부추 30g (약 한 줌)
- 양파 100g (약 1/2개)
- 다진 마늘 1 큰술
- 새우젓 1 작은술
- 소금 0.3 작은술 (밑간용)
- 참기름 1 큰술
- 포도씨유 (또는 식용유) 1 큰술
- 통깨 (또는 깨소금) 1 큰술
조리 방법
Step 1
먼저 애호박 새우젓 볶음에 들어갈 재료들을 준비하고 손질해 주세요. 양파 1/2개(약 100g), 당근 30g(약 1/5개), 부추 30g(약 한 줌), 마늘 2톨(다진 마늘 1큰술), 새우젓 1작은술을 준비합니다. 부추는 깨끗이 씻어 5cm 길이로 썰어 준비합니다.
Step 2
애호박은 깨끗이 씻어 반으로 가른 후, 약 0.7cm 두께의 반달 모양으로 썰어주세요. 썰어놓은 애호박에 소금 0.3 작은술을 뿌려 10분 정도 살짝 절여 수분을 빼줍니다. 이 과정을 통해 애호박이 볶을 때 물러지지 않고 식감이 살아나며, 색감도 더욱 선명해집니다.
Step 3
당근은 얇게 썰어 은행잎 모양처럼 예쁘게 잘라줍니다. 양파는 1cm 폭으로 채 썰고, 마늘은 곱게 다져 준비합니다. 부추는 앞서 5cm 길이로 썰어둔 것을 사용합니다.
Step 4
10분 정도 절여진 애호박은 손으로 가볍게 조물조물 주물러 물기를 짜내 주세요. 물기를 충분히 제거해야 애호박의 색이 곱게 유지됩니다. 팬에 포도씨유 1 큰술을 두르고 중불로 예열한 뒤, 다진 마늘과 채 썬 양파를 넣고 향이 올라올 때까지 1~2분간 볶아주세요. 양파가 투명해지기 시작하면 은행잎 모양으로 썬 당근을 넣고 함께 1~2분 더 볶아줍니다.
Step 5
볶아진 양파와 당근에 물기를 짜낸 애호박을 넣고 불을 중약불로 줄여 볶습니다. 애호박이 기름을 머금고 살짝 투명해지기 시작하면, 새우젓 1 작은술을 넣고 젓가락을 이용해 애호박이 으깨지지 않도록 살살 저어가며 약 2분간 볶아주세요. 새우젓을 함께 볶으면 애호박의 단맛과 어우러져 깊은 감칠맛을 냅니다.
Step 6
재료들을 한번 섞어준 후, 팬 뚜껑을 덮고 약불에서 5분간 더 익혀줍니다. 중간에 뚜껑을 열어 재료들이 골고루 익도록 가볍게 한번 섞어주세요.
Step 7
5분 후 뚜껑을 열었을 때 팬에 수분이 많이 생겼다면, 불을 중간불 이상으로 올리고 센 불에서 재빨리 볶아 수분을 날려줍니다. 이 과정은 애호박의 물컹한 식감을 잡아주고 맛을 응축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Step 8
수분이 어느 정도 날아가면, 썰어둔 부추와 참기름 1 큰술을 팬에 두르고 전체적으로 살살 섞어줍니다. 마지막으로 뚜껑을 다시 덮고 약불에서 2분 정도 뜸을 들여 부추의 숨을 죽이고 참기름 향이 전체적으로 퍼지도록 합니다.
Step 9
뜸 들이기가 끝나면 뚜껑을 열고 모든 재료를 부드럽게 한번 더 섞어준 후, 통깨(깨소금) 1 큰술을 넉넉히 뿌려 고소함을 더하면 맛있는 애호박 새우젓 볶음 완성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