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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호박전: 간단하고 맛있는 명절 별미





애호박전: 간단하고 맛있는 명절 별미

입맛 돋우는 고소한 애호박전, 명절에 즐겨보세요!

애호박을 보면 떠오르는 소중한 추억이 있습니다. 젊은 시절, 며느리셨던 작은 형수님이 아버님을 위해 맛있게 부쳐주시던 애호박전. 그때마다 아버님께서는 어린 시절 이야기를 꺼내시며 애호박전을 드셨답니다. 이제는 제가 아버님께 애호박전을 자주 해 드리며 그 추억을 되새기곤 합니다. 음식은 때로는 따뜻한 추억을 선물하기도 하죠. 다가오는 명절, 간단하면서도 근사한 애호박전으로 온 가족의 입맛을 사로잡아 보세요. 겉은 바삭, 속은 촉촉한 애호박전은 밥반찬으로도, 술안주로도 손색없답니다.

요리 정보

  • 분류 : 밑반찬
  • 재료 : 채소류
  • 상황 : 명절
  • 조리법 : 부침
  • 인분 : 2 인분
  • 조리시간 : 30 분 이내
  • 난이도 : 초급

필수 재료
  • 애호박 1개
  • 부침가루 2큰술
  • 소금 약간
  • 계란 1개
  • 홍고추 1개 (선택 사항: 쑥갓 약간)

조리 방법

Step 1

신선한 애호박을 준비해주세요. 약 0.5cm 두께로 둥글게 썰어줍니다. 너무 두껍거나 얇지 않게 썰어야 씹는 식감이 좋고 익혔을 때 부서지지 않아요. 썰어 놓은 애호박 표면에 소금을 솔솔 뿌려주세요. 이 과정은 애호박의 수분을 살짝 빼내어 씹는 맛을 좋게 하고, 호박 특유의 풋내를 제거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Step 2

소금을 뿌린 애호박을 약 10분 정도 그대로 두면, 표면에 물방울이 송골송골 맺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 물기를 키친타월을 이용해 꼼꼼하게 닦아내주세요. 수분이 잘 제거되어야 부침가루와 계란이 잘 묻고, 전이 더욱 바삭하게 부쳐집니다.

Step 3

모든 재료를 미리 준비해두면 요리가 훨씬 수월해집니다. 물기를 제거한 애호박, 부침가루, 그리고 잘 풀어놓은 계란물을 준비해주세요. 이렇게 미리 준비해두면 애호박을 바로 반죽에 묻혀 빠르게 부칠 수 있어 좋습니다. 부치는 동안 시간이 지체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포인트랍니다.

Step 4

이제 애호박에 옷을 입힐 차례입니다. 수분 제거한 애호박을 부침가루에 먼저 꼼꼼하게 묻혀주세요. 그런 다음 풀어놓은 계란물에 담가 골고루 계란 옷을 입혀줍니다. 너무 두껍지 않게, 애호박 표면이 잘 코팅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Step 5

달궈진 팬에 기름을 넉넉히 두르고 약한 불에서 전을 올립니다. 처음에는 약불에서 시작하여, 전이 익어가면서 중불과 약불 사이로 불을 조절해가며 천천히 부쳐주세요. 불 조절을 잘 해야 겉은 노릇하고 바삭하게, 속은 촉촉하게 익힐 수 있습니다. 타지 않도록 주의하며 앞뒤로 뒤집어가며 노릇하게 구워주세요.

Step 6

전이 거의 다 익어갈 때쯤, 색감이 예쁜 홍고추를 얇게 썰어 전 위에 사뿐히 올려줍니다. 홍고추는 맛과 함께 시각적인 즐거움을 더해줍니다. 더욱 화려하고 먹음직스러운 전을 원하시면, 쑥갓 잎을 함께 올려주어도 아주 좋습니다. 고추와 쑥갓의 향긋함이 더해져 풍미가 더욱 살아납니다.

Step 7

앞뒤로 노릇노릇하게 잘 구워진 애호박전을 보기 좋게 접시에 담아냅니다. 따뜻한 밥과 함께 곁들이면 훌륭한 밥반찬이 되고, 간식으로 즐기기에도 좋습니다. 고소하고 담백한 맛 덕분에 순식간에 사라지는 마법을 경험하실 거예요. 맛있게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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