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록달록 겨울 시금치무침, 까나리액젓으로 감칠맛 더하기
겨울 제철 시금치로 만드는 맛있는 시금치무침 레시피! 까나리액젓 사용 팁과 신선한 시금치 고르는 법까지 알려드려요.
깊은 겨울, 달큰하고 신선한 시금치로 입맛 돋우는 시금치무침을 만들어 보세요. 어머니께 배운 특별한 레시피로, 까나리액젓을 사용해 풍부한 감칠맛을 더했습니다. 지인들도 극찬한 이 맛있는 레시피를 따라 하시면, 여러분도 금세 시금치무침 전문가가 되실 거예요!
기본 재료
- 신선한 시금치 1단 (약 300-400g)
- 까나리액젓 1/2 큰술
- 고소한 참기름 1 큰술
- 맛소금 1/2 작은술 (또는 기호에 따라 조절)
- 통깨 약간 (마무리용)
- 굵은소금 1/2 큰술 (시금치 데칠 때 사용)
조리 방법
Step 1
시금치를 데칠 때 물이 끓어오르면 시금치가 풀어지지 않고 더욱 싱싱하게 데쳐지도록, 냄비에 물을 넉넉히 붓고 굵은 소금 반 큰술을 넣어주세요. 물이 팔팔 끓으면 시금치를 넣을 준비를 합니다.
Step 2
시금치의 밑동을 살짝만 잘라주세요. 너무 많이 자르면 시금치가 풀어질 수 있으니, 지저분한 부분만 살짝 정리한다는 느낌으로 다듬어 줍니다.
Step 3
손질한 시금치는 바로 끓는 물에 넣는 대신, 잠시 깨끗한 물을 받아둔 바가지에 담가주세요. 이렇게 하면 시금치가 시들해지는 것을 방지하고, 남아있는 흙을 헹궈내기에도 좋습니다.
Step 4
시금치를 다듬을 때는 시금치 잎 부분에 붙어 있는 누렇거나 시든 잎, 그리고 떡잎처럼 생긴 부분을 제거해 줍니다. 싱싱한 초록색 잎 위주로 골라내야 맛있는 무침이 완성됩니다.
Step 5
시금치 손질이 마무리되었다면, 이제 본격적인 세척 단계로 넘어갑니다. 흙이 남아있지 않도록 깨끗하게 씻어내는 것이 중요해요.
Step 6
찬물을 받아서 시금치를 넣어주세요. 시금치 잎 사이사이 흙이 끼어 있을 수 있으니, 손으로 살살 흔들어주며 최소 3번 이상 깨끗하게 헹궈냅니다. 뿌리 쪽에 흙이 많을 수 있으니 꼼꼼하게 씻어주세요.
Step 7
팔팔 끓는 소금물에 깨끗하게 씻은 시금치를 넣어줍니다. 시금치는 금방 익기 때문에 너무 오래 데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해요.
Step 8
시금치가 냄비 안에서 골고루 익도록 젓가락을 이용해 살살 위아래로 뒤집어주며 풀어헤쳐 주세요. 이렇게 하면 시금치 줄기 부분까지 고르게 데쳐집니다.
Step 9
시금치 줄기 부분을 살짝 만졌을 때 말랑한 느낌이 들면 바로 건져낼 타이밍입니다! 너무 오래 데치면 시금치가 물컹해져 아삭한 식감이 사라지고, 영양소도 파괴될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보통 1분 내외로 데쳐주면 적당합니다.
Step 10
데친 시금치를 건져내자마자 미리 준비해둔 찬물 바가지에 넣어 2차 세척을 해줍니다. 이렇게 하면 시금치의 열기를 빠르게 식혀주어 아삭한 식감을 살리고, 색깔도 더욱 선명해집니다.
Step 11
찬물에서 건져낸 시금치는 두 손으로 가볍게 뭉쳐 물기를 짜냅니다. 너무 세게 짜면 시금치가 뭉개질 수 있으니, 물기가 촉촉하게 남아있을 정도로만 짜주는 것이 좋습니다.
Step 12
물기를 짠 시금치를 볼에 담고, 맛소금 반 작은술을 전체적으로 골고루 뿌려줍니다. 먼저 양념을 조금만 넣고 살살 무쳐본 뒤, 간을 보고 부족하면 추가로 넣어주세요. 저희 집은 약간 간간하게 먹는 편이라 조금 더 넣었답니다. 여러분의 입맛에 맞게 조절해주세요.
Step 13
고소한 풍미를 더하기 위해 참기름 1큰술을 빙 둘러 넣어주세요. 신선한 참기름을 사용하면 더욱 맛있습니다.
Step 14
마지막으로, 씹을 때마다 고소한 맛이 입안 가득 퍼지도록 통깨를 솔솔 뿌려 마무리합니다. 통깨를 손으로 살짝 비벼서 넣으면 더욱 고소한 향을 낼 수 있습니다.
Step 15
이 레시피의 비밀 병기! 바로 까나리액젓 반 스푼을 넣어 감칠맛을 더해줄 차례입니다. 액젓의 양은 기호에 따라 조절하셔도 좋습니다.
Step 16
이제 모든 양념이 시금치에 골고루 배도록 손으로 살살 조물조물 무쳐주면 맛있는 시금치무침 완성입니다! 너무 세게 주무르면 풋내가 날 수 있으니 부드럽게 무쳐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