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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삭한 풋고추 건새우 볶음





아삭한 풋고추 건새우 볶음

향긋한 풋고추와 고소한 건새우의 환상적인 조화, 풋고추 건새우 볶음 레시피

늦가을 서리가 내리기 전, 싱그러운 풋고추를 수확하던 옛 추억이 떠오르는 계절입니다. 풋고추는 다양한 밑반찬으로 활용하기 좋은 보물 같은 식재료인데요. 쫀득하게 조려 먹어도 맛있고, 밀가루 옷을 입혀 쪄서 튀겨 먹어도 별미죠. 오늘은 바삭한 건새우와 향긋한 풋고추의 절묘한 만남, ‘풋고추 건새우 볶음’을 소개해 드립니다. 간단하면서도 감칠맛 가득한 이 볶음 요리는 밥반찬으로도, 술안주로도 손색없답니다.

요리 정보

  • 분류 : 밑반찬
  • 재료 : 채소류
  • 상황 : 일상
  • 조리법 : 볶음
  • 인분 : 4 인분
  • 조리시간 : 30 분 이내
  • 난이도 : 아무나

주재료
  • 풋고추 200g (약 10-15개)
  • 건새우 50g (크기가 작은 것)

양념 재료
  • 진간장 또는 조림간장 3큰술
  • 식용유 2큰술
  • 다진 마늘 1큰술
  • 맛술(미림) 1큰술
  • 올리고당 2큰술 (단맛 조절 가능)
  • 참기름 1/2큰술
  • 통깨 약간 (고명용)

조리 방법

Step 1

먼저 풋고추를 꼼꼼하게 손질하는 것이 중요해요. 겉보기에는 멀쩡해도 고추 속에 벌레가 숨어 있는 경우가 간혹 있거든요. 풋고추를 하나하나 찬찬히 살펴보며 벌레 먹은 부분이나 상한 부분이 있는지 확인해주세요.

Step 2

손질한 풋고추의 꼭지를 모두 제거하고,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씻어주세요. 씻은 후에는 체에 밭쳐 물기를 완전히 빼주어야 볶을 때 기름이 튀는 것을 방지하고 고추가 더 아삭하게 익습니다.

Step 3

이번에는 건새우를 준비할 차례입니다. 마른 팬에 아무것도 두르지 않고 건새우를 넣은 뒤, 중약불에서 천천히 볶아주세요. 이렇게 기름 없이 볶으면 건새우의 맛과 향이 더욱 응축되고, 비린 맛은 날아가면서 고소함이 살아납니다. 타지 않도록 계속 저어주면서 볶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Step 4

바삭하게 볶아진 건새우는 잠시 체에 밭쳐 한 김 식혀줍니다. 이렇게 해두면 남은 잔열로 더 바삭해지고, 혹시 모를 부스러기나 먼지를 제거하는 데도 도움이 됩니다. 볶아진 건새우의 모습이 아주 먹음직스럽죠?

Step 5

이제 본격적으로 볶음을 시작할게요. 달궈진 팬에 식용유 2큰술을 두르고, 다진 마늘 1큰술을 넣어 약불에서 볶아줍니다. 마늘 향이 올라오기 시작하면 불을 살짝 줄여 마늘이 타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마늘이 타면 쓴맛이 날 수 있으니 노릇하게 볶는다는 느낌으로 볶아주시면 됩니다.

Step 6

준비해둔 풋고추를 팬에 넣고, 진간장(또는 조림간장) 3큰술을 넣어 함께 볶아줍니다. 풋고추에 간장 양념이 고루 배어들도록 중간 불에서 재빨리 볶아주세요. 이때 풋고추의 숨이 너무 죽지 않도록 살짝 아삭한 식감이 살아있을 때까지 볶는 것이 좋습니다.

Step 7

풋고추가 살캉하게 익기 시작하면, 미리 볶아둔 건새우를 넣고 중약불에서 함께 볶아줍니다. 여기에 단맛을 더해줄 올리고당 2큰술을 넣고 윤기가 나도록 잘 섞어주세요. 마지막으로 맛술(미림) 1큰술을 넣어 잡내를 잡아주고 풍미를 더해줍니다.

Step 8

모든 재료가 잘 어우러지면 불을 끄기 직전에 참기름 1/2큰술을 둘러 향을 더해줍니다. 건새우는 이미 한번 볶아둔 상태라 오래 볶을 필요 없이, 참기름과 함께 가볍게 섞어주기만 하면 됩니다. 이렇게 하면 건새우의 색감이 죽지 않고 훨씬 먹음직스러운 풋고추 건새우 볶음이 완성됩니다.

Step 9

마지막으로 고소함을 더해줄 통깨를 솔솔 뿌려주세요. 별다른 재료를 추가하지 않아도 건새우의 감칠맛과 풋고추의 신선한 향이 어우러져 정말 맛있는 밑반찬이 탄생합니다. 이대로 밥상에 올리면 모두가 좋아하는 ‘풋고추 건새우 볶음’을 즐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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