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삭한 오이볶음 밑반찬
초간단 여름 밑반찬: 아삭한 식감의 오이볶음 만들기
입맛 없을 때 딱! 별다른 재료 없이도 뚝딱 만들 수 있는, 아삭아삭 씹는 맛이 일품인 오이볶음 밑반찬 레시피를 소개합니다. 밥도둑이 따로 없어요!
주재료
- 오이 2개
- 당근 1/4개
- 대파 1줌 (또는 쪽파)
조리 방법
Step 1
휘리릭 볶아내면 밥반찬으로 그만인, 아삭한 식감의 오이볶음을 만들어 볼 거예요. 더운 여름철 입맛 없을 때 시원하게 즐기기 좋은 밑반찬이랍니다.
Step 2
먼저 오이는 깨끗하게 씻어 주세요. 굵은 소금을 이용해 오이 겉면의 먼지나 이물질을 꼼꼼하게 문질러 닦아주면 더욱 좋습니다. 이렇게 하면 오이의 쌉싸름한 맛도 줄어들고 아삭한 식감도 살아나요.
Step 3
깨끗이 씻은 오이는 약 0.5cm 두께로 동그랗게 썰어주세요. 썰어둔 오이를 볼에 담고 굵은 소금을 1~2 작은술 정도 뿌려 10분에서 15분 정도 절여줍니다. 오이가 나른해질 때까지 절여주세요. 이렇게 절이면 오이의 수분이 빠져나와 볶을 때 물이 생기지 않고 더욱 아삭한 식감을 살릴 수 있습니다.
Step 4
오이가 절여지는 동안, 당근은 껍질을 벗기고 얇게 채 썰어 준비해주세요. 오이볶음에 당근을 넣으면 색감이 예뻐져 시각적인 즐거움을 더하고, 아삭한 식감과 함께 영양도 보충할 수 있습니다. 절여진 오이는 흐르는 물에 가볍게 헹궈 여분의 소금기를 제거한 후, 두 손으로 물기를 최대한 꼭 짜서 준비해주세요. 이때 너무 세게 짜면 오이가 뭉개질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Step 5
이제 본격적으로 볶을 차례입니다. 달군 팬에 식용유를 1~2 큰술 두르고, 송송 썬 대파를 넣어 약한 불에서 파 향이 충분히 우러나도록 파기름을 내주세요. 파기름 향이 올라오면 오이를 넣고 재빨리 볶아줍니다. 강한 불에서 재빨리 볶아야 오이가 물러지지 않고 아삭한 식감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Step 6
오이를 넣고 센 불에서 1분 내외로 빠르게 볶아주세요. 오이의 숨이 살짝 죽으면서 투명해지기 시작하면, 채 썰어둔 당근과 다진 마늘 1/2 작은술, 설탕 1꼬집(단맛을 원하시면 아주 약간만)을 넣고 함께 볶아줍니다. 당근의 아삭함이 살아있도록 오래 볶지 않는 것이 중요해요.
Step 7
마지막으로 불을 끄기 직전에 통깨 1 작은술을 뿌리고, 취향에 따라 참기름을 살짝 둘러주면 맛있는 오이볶음 완성입니다! 오이 본연의 푸른색이 살아있어 보기에도 좋고, 아삭한 식감 덕분에 더운 여름철 잃었던 입맛을 되찾아 줄 훌륭한 밑반찬이 될 거예요. 밥 한 그릇 뚝딱 비우게 하는 맛있는 오이요리, 꼭 한번 만들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