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삭한 알배추 겉절이 김치
제철 알배추로 맛있는 겉절이 김치 담그기
안녕하세요! 제철을 맞아 싱싱한 알배추로 맛있는 겉절이 김치를 담가봤어요. 보통 겉절이는 바로 무쳐 먹지만, 이번에는 양이 좀 많아서 김치처럼 두고 먹을 수 있도록 살짝 절여서 담갔답니다. 아삭한 식감과 신선한 맛이 일품인 알배추 겉절이, 함께 만들어 볼까요?
재료
- 알배추 12포기
- 부추 1줌
- 다진 생강 1 큰 술
- 새우젓 4 큰 술
- 멸치 액젓 1/3컵 (약 60ml)
- 매실청 1/2컵 (약 100ml)
- 찹쌀가루 2 큰 술
- 천일염 3컵 (절임용)
- 고춧가루 3컵 (약 150g)
- 생수 2컵 (약 400ml)
- 다진 마늘 1컵 (약 150g)
조리 방법
Step 1
알배추 12포기를 준비해주세요. 알배추는 한 잎씩 떼어내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씻은 후, 먹기 좋은 크기(약 3-4cm 폭)로 썰어 준비합니다.
Step 2
저희 집에서 사용하는 천일염은 4년 이상 간수를 빼서 쓴맛이 없고 손에 잘 묻지 않아 요리하기 편리해요. (사용하시는 소금의 염도에 따라 절이는 시간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Step 3
깨끗하게 씻어 썬 알배추에 천일염을 중간중간 골고루 뿌려주며 살살 뒤적여 절여줍니다. 배추의 숨이 죽을 때까지 절여주세요.
Step 4
배추가 절여지는 동안, 찹쌀가루 2큰술과 생수 2컵을 섞어 냄비에 넣고 약불에서 저어가며 끓여 찹쌀 풀을 쑵니다. 풀이 다 쑤어지면 한 김 식혀주세요. 식힌 찹쌀 풀에 고춧가루, 다진 생강, 매실청, 다진 마늘, 새우젓, 멸치 액젓을 넣고 모든 양념이 잘 섞이도록 골고루 버무려 맛있는 김치 양념을 만들어 둡니다.
Step 5
부추는 깨끗하게 씻어 송송 썰어 준비합니다. 알배추 겉절이에는 대파나 쪽파 대신 부추를 넣으면 향긋함이 더해져 더욱 맛있어요.
Step 6
약 5시간 동안 절인 알배추를 확인합니다. 소금의 양이나 배추의 상태에 따라 절이는 시간이 달라질 수 있어요. 저는 약간 덜 절여진 상태에서 멈추기로 하고, 흐르는 물에 3-4번 깨끗하게 헹궈 소금기를 제거한 후 체에 밭쳐 물기를 빼줍니다. (물기를 충분히 빼야 김치가 무르지 않고 아삭해요.)
Step 7
물기를 뺀 알배추에 미리 만들어 둔 양념장을 넣고 살살 버무려줍니다. 간을 보시고 부족한 간은 젓갈보다는 천일염으로 맞춰주는 것이 겉절이 본연의 맛을 살릴 수 있어요. 마지막으로 썰어둔 부추를 넣고 한 번 더 살살 버무려주면 아삭하고 맛있는 알배추 겉절이 김치 완성입니다!
Step 8
완성된 알배추 겉절이는 김치통에 차곡차곡 담아줍니다. 요즘처럼 더운 날씨에는 실온에서 반나절 정도 두었다가 바로 냉장고에 넣어 숙성시키면 신선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