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삭한 식감! 무말랭이 배추 겉절이
새해 명절을 더욱 풍성하게! 씹는 재미가 살아있는 특별한 배추 겉절이 레시피
명절을 앞두고 김치가 시어 버린 경험, 다들 있으시죠? 걱정 마세요! 이 레시피로 무말랭이를 넣어 아삭한 식감과 깊은 풍미를 더한 맛있는 배추 겉절이를 만들 수 있습니다. 입맛 돋우는 겉절이로 즐거운 명절을 준비하세요.
겉절이 재료
- 신선한 배추 1통
- 건조 무말랭이 200g
- 신선한 대파 1/2대
- 통마늘 1/2컵 (약 50g)
- 생강 1톨 (약 15g)
- 붉은 홍고추 2개
- 신선한 양파 1/2개 (중간 크기)
맛있는 양념
- 정백당 또는 황설탕 2큰술
- 굵은 소금 1큰술
- 고운 고춧가루 1컵 (약 100g)
- 달콤한 매실청 1/4컵 (약 60ml)
- 감칠맛 나는 멸치액젓 1/3컵 (약 80ml)
- 잘게 다진 새우젓 2큰술 (약 30g)
- 정백당 또는 황설탕 2큰술
- 굵은 소금 1큰술
- 고운 고춧가루 1컵 (약 100g)
- 달콤한 매실청 1/4컵 (약 60ml)
- 감칠맛 나는 멸치액젓 1/3컵 (약 80ml)
- 잘게 다진 새우젓 2큰술 (약 30g)
조리 방법
Step 1
먼저 배추를 깨끗이 손질해 볼게요. 배추의 밑동 부분을 칼로 잘라내고, 4등분해주세요. 너무 작으면 겉절이로 버무릴 때 잎이 찢어질 수 있으니, 속대의 작은 잎들은 그대로 사용하고, 큰 잎들은 먹기 좋은 크기 (손가락 두 마디 정도)로 썰어주시면 좋습니다.
Step 2
손질한 배추는 흐르는 물에 잎 사이사이 이물질이 없도록 3번 정도 정성껏 씻어주세요. 싱싱한 겨울 배추는 그냥 먹어도 단맛이 느껴질 정도로 맛있답니다.
Step 3
깨끗이 씻은 배추에 굵은 소금을 솔솔 뿌려 절여줍니다. 여름에는 2~3시간, 겨울에는 4~5시간 정도 절이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저는 실내 온도가 높아 3시간 정도만 절여줬어요. 배추가 숨이 죽고 부드러워질 때까지 절여주세요.
Step 4
배추를 절이는 동안, 겉절이의 맛을 더 깊고 부드럽게 만들어 줄 육수를 준비합니다. 냄비에 물 3컵(약 600ml)을 붓고 다시마와 국물용 멸치를 넣어 푹 끓여주세요. 이 육수는 무말랭이의 뻣뻣함을 없애고 부드럽게 만들어주는 역할을 합니다.
Step 5
대파는 흰 부분과 초록 부분을 활용해 어슷하게 썰어 준비해주세요. 겉절이에 들어가 아삭한 식감과 향긋함을 더해줄 거예요.
Step 6
양념에 들어갈 홍고추는 씨를 제거하고 분쇄기에 갈기 좋도록 큼직하게 썰어주세요. 색감도 예쁘게 살아있어 겉절이가 더욱 먹음직스러워 보일 거예요.
Step 7
생강과 양파도 겉껍질을 벗기고 큼직하게 썰어줍니다. 이 채소들이 들어가면 양념의 풍미가 훨씬 깊어지고 감칠맛이 더해진답니다.
Step 8
믹서기나 분쇄기에 손질한 통마늘, 큼직하게 썬 양파, 새우젓, 큼직하게 썬 홍고추, 그리고 멸치액젓을 모두 넣고 곱게 갈아주세요. 이렇게 미리 갈아두면 양념이 훨씬 부드럽고 재료들이 잘 어우러져요.
Step 9
곱게 갈아놓은 양념 베이스에 설탕, 굵은 소금, 고운 고춧가루, 달콤한 매실청을 넣고 주걱으로 고루 섞어 맛있는 양념장을 완성합니다. 겉절이는 물이 생기면 맛이 덜해지기 때문에, 저는 양념을 약간 되직하게 만들어 물이 덜 생기도록 했어요.
Step 10
3시간 동안 잘 절여진 배추는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2~3번 헹궈 소금기를 제거하고, 체에 밭쳐 물기를 충분히 빼주세요. 배추에 물기가 많이 남아있으면 겉절이가 싱거워질 수 있어요.
Step 11
미리 만들어둔 육수에 담가두었던 무말랭이는 손으로 꼭 짜서 물기를 제거해주세요. 이렇게 하면 무말랭이의 꼬들한 식감이 살아나면서도 양념이 잘 배어 더욱 맛있답니다.
Step 12
물기를 뺀 배추와 물기를 꼭 짠 무말랭이를 큰 볼에 담고, 준비해둔 양념장을 모두 넣어 버무려줍니다. 배추 잎이 찢어지지 않도록 살살, 하지만 양념이 골고루 묻도록 꼼꼼하게 버무려주세요.
Step 13
마지막으로 어슷 썬 대파를 넣고 가볍게 섞어주세요.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고, 통깨를 솔솔 뿌려 마무리하면 완성입니다! 바로 드셔도 맛있지만, 약간 숙성시키면 더욱 깊은 맛을 즐길 수 있어요. 드시기 직전에 참기름을 살짝 둘러 비벼 드시면 풍미가 한층 더 살아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