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철이라 신선하고 맛있는 배추 한 포기를 저렴하게 구입했어요! 배추는 어떤 요리에 활용해도 특유의 달큰한 맛과 향이 일품인데다 푸짐하게 즐길 수 있어 참 좋죠. 이번에는 싱싱한 배추를 고소한 삼겹살과 함께 볶아 근사한 한 접시 요리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혼자서도 밥 한 그릇 뚝딱 비울 수 있을 만큼 든든하고 맛있었답니다. 신선한 채소와 육류의 조합은 맛과 영양, 건강까지 생각한 완벽한 궁합이에요. 특히 얇게 썬 미박 삼겹살을 사용했더니 부드럽게 익은 배추와 어우러져 정말 부드럽고 맛있더라고요. 굴소스만으로 볶아도 맛있지만, 오늘은 간장과 고춧가루 등 익숙한 한식 양념으로 볶아냈더니 더욱 가볍고 산뜻한 맛이 느껴져 제 입맛에 더 잘 맞았어요. 팬 위에서 삼겹살과 배추가 익어갈 때 풍기는 고소한 냄새가 식욕을 제대로 자극합니다. 고춧가루를 살짝 넣어주면 매콤한 감칠맛은 물론, 보기에도 먹음직스러운 붉은빛이 더해져요. 익었을 때도 아삭함이 살아있는 달큰한 배추와 얇게 잘 익은 삼겹살이 매콤달콤 짭짤한 양념과 어우러져 환상의 맛을 선사한답니다. 만약 채식을 선호하신다면 삼겹살을 빼고 배추만 볶다가 양념을 넣어 볶아내도 훌륭한 요리가 완성돼요. 정말 간단하게 근사한 한 접시 요리가 완성되니, 별도의 반찬 없이도 밥 한 그릇을 맛있게 비울 수 있답니다. 싹싹 긁어먹고 싶을 정도로 매력적인 요리예요. 지금처럼 배추가 가장 맛있는 계절에 꼭 한번 만들어 보시길 추천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