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삭하고 시원한 오이 고추소박이 레시피
최고의 요리비결 방영아 셰프의 오이 고추소박이
안녕하세요! 밥심은 국력입니다. 오늘은 여름철 별미, 아삭하고 시원한 오이 고추소박이 만드는 법을 소개합니다. 오이처럼 생긴 오이고추는 짙은 녹색에 껍질이 연하고, 매운맛이 거의 없어 누구나 즐기기 좋습니다. 부드러우면서도 아삭한 식감이 일품이며, 베타카로틴이 풍부해 면역력 강화에도 도움을 줍니다. 최고의 요리비결에 소개된 방영아 셰프님의 레시피를 따라 맛있는 오이 고추소박이를 집에서 만들어 보세요!
재료
- 오이 고추 10개
- 대파 흰 부분 15g
- 무 150g
- 미나리 60g
- 찹쌀풀 4큰술
- 고춧가루 5큰술
- 매실청 2큰술
- 멸치액젓 1큰술
- 설탕 2큰술
- 다진 생강 2작은술
- 소금 1작은술
조리 방법
Step 1
먼저 오이 고추의 꼭지를 짧게 잘라주세요. 너무 길지 않게 잘라야 모양이 예쁘고 소를 넣기 좋습니다.
Step 2
오이 고추의 양 끝 1cm 정도를 남겨두고, 가운데 부분에 칼집을 넣어주세요. 과도로 칼집을 넣으면 깊이를 조절하기 쉽고 안전하게 작업할 수 있습니다. 칼집을 넣을 때 고추가 부러지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Step 3
넓은 볼에 찬물 500ml를 붓고, 꽃소금 2큰술을 넣어 잘 녹여주세요. 이렇게 만든 소금물에 오이 고추를 넣고 약 30분간 절여줍니다. 오이 고추가 부드럽게 절여지면 나중에 소를 넣을 때 부러지지 않고 쉽게 채울 수 있습니다.
Step 4
무, 대파, 미나리는 모두 비슷한 모양으로 썰어줄 거예요. 무는 3~4cm 길이로 채 썰어줍니다. 특히 무의 파란 부분이 아삭한 식감을 더해줍니다. 대파는 흰 부분을 사용해야 단맛이 많고, 요리 중에 진이 나오지 않아 깔끔한 맛을 낼 수 있습니다. 역시 3~4cm 길이로 썰어주세요. 만약 미나리가 없다면 부추를 사용해도 좋습니다.
Step 5
맛있는 소박이를 위해 찹쌀풀을 만들어 줄게요. 찬물 2/3컵에 찹쌀가루 2큰술을 넣고 거품기를 이용해 덩어리 없이 잘 풀어주세요. 중약불에서 천천히 저어가며 끓이다가, 풀의 농도가 걸쭉해지고 거품이 톡톡 터지기 시작하면 불을 꺼주세요. 이것이 맛의 비결입니다!
Step 6
만들어 둔 찹쌀풀은 완전히 식혀주세요. 뜨거운 상태로 양념에 넣으면 맛이 변할 수 있으니 꼭 식혀서 사용하세요.
Step 7
오이 고추가 다 절여졌으면, 흐르는 물에 가볍게 헹궈 물기를 제거하고, 젓가락이나 티스푼을 이용해 고추 속의 씨앗을 깨끗하게 파내 주세요. 이렇게 하면 고추소박이가 더욱 깔끔하고 맛있어집니다.
Step 8
이제 맛있는 양념소를 만들 차례예요. 볼에 식혀둔 찹쌀풀 4큰술, 고춧가루 5큰술, 매실청 2큰술, 멸치액젓 1큰술, 설탕 2큰술, 다진 생강 2작은술, 그리고 소금 1작은술을 모두 넣고 골고루 잘 섞어줍니다. 이때, 생강가루를 사용하신다면 양을 절반으로 줄여서 넣어주세요. 액젓은 까나리액젓을 사용해도 좋습니다. 양념에 먼저 무채를 넣어 색이 배도록 버무려주세요.
Step 9
썰어둔 대파 흰 부분도 넣고 함께 섞어줍니다. 마지막으로 향긋한 미나리를 넣고 살살 버무려주세요. 이때, 간을 살짝 보고 기호에 따라 소금으로 추가 간을 맞춰주시면 더욱 완벽한 맛을 낼 수 있습니다.
Step 10
마지막 단계입니다! 절여둔 오이 고추의 칼집 사이사이로 준비한 양념소를 꼼꼼하게 채워주세요. 고추 겉면에도 양념이 살짝 묻도록 해주면 더욱 먹음직스럽습니다. 이렇게 정성껏 만든 오이 고추소박이는 바로 드셔도 좋고, 며칠 숙성시켜 드시면 더욱 깊은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