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를 위한 맑고 담백한 닭 육수
중기 이유식부터 유아식까지 활용 가능한 닭 육수 끓이는 법 (비린내 없이 깔끔하게!)
중기 이유식부터 유아식까지, 아이의 건강을 위해 다양한 육수를 활용한 아기 반찬을 만들어 주시죠. 멸치 다시마 육수, 야채 육수, 소고기 육수, 버섯 육수, 사골 육수 등등! 오늘은 그중에서도 가장 기본이 되면서도 깊은 풍미를 자랑하는 닭 육수 끓이는 비법을 자세히 알려드릴게요. 이 방법대로 끓이면 아이가 먹기에도 전혀 부담 없고, 비린내 없이 맑고 담백한 육수를 만들 수 있답니다. 이유식뿐만 아니라 닭곰탕, 닭죽 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으니 꼭 저장해두세요!
주재료
- 닭고기 (8~9호, 약 850g) 1마리
- 물 3L
육수 재료 (잡내 제거 및 풍미 UP!)
- 통마늘 7개
- 양파 1개 (껍질째 깨끗이 씻어 사용)
- 무 (7cm 크기) 1토막
- 대파 뿌리 1줌 (깨끗이 씻어서)
- 표고버섯 기둥 9개 (말린 표고버섯 기둥도 좋아요!)
- 통마늘 7개
- 양파 1개 (껍질째 깨끗이 씻어 사용)
- 무 (7cm 크기) 1토막
- 대파 뿌리 1줌 (깨끗이 씻어서)
- 표고버섯 기둥 9개 (말린 표고버섯 기둥도 좋아요!)
조리 방법
Step 1
먼저 닭 육수를 끓이기 위한 모든 재료를 준비해주세요. 깨끗하게 씻고 손질하는 과정이 맑은 육수의 핵심이랍니다.
Step 2
닭의 비린내를 유발하는 가장 큰 원인 중 하나인 닭 꽁지(꼬리 부분)는 칼로 깔끔하게 잘라 제거해주세요. 냄새 없는 담백한 육수를 위한 필수 단계예요.
Step 3
닭 꽁지를 제거한 후, 닭의 안쪽 부분을 살펴보면 더욱 꼼꼼하게 손질해야 할 부분이 있어요.
Step 4
닭 꽁지 양옆으로 기름이 뭉쳐있는 부분이 보이실 거예요. 이 부분도 마치 삼겹살의 비계처럼 보이는 기름 덩어리인데, 이 기름이 육수를 탁하게 만들고 비린내를 유발할 수 있으니 모두 깨끗하게 제거해주세요. 가위나 칼을 이용하면 편해요.
Step 5
닭의 뱃속 안쪽이나 닭강 일부에 남아있는 핏덩어리나 불순물도 키친타올을 이용해 꼼꼼하게 닦아내 주세요. 물로 씻는 것보다 키친타올로 닦아내는 것이 닭의 살을 상하게 하지 않으면서도 불순물을 제거하는 데 효과적이랍니다.
Step 6
자, 이렇게 깨끗하게 손질된 닭이 준비되었습니다! 이제 맛있는 육수를 낼 준비가 끝났어요.
Step 7
준비한 육수 재료(통마늘, 양파, 무, 대파 뿌리, 버섯 기둥)는 모두 깨끗한 면보나 육수망에 넣고 입구를 단단히 묶어주세요. 이렇게 하면 나중에 건져내기도 쉽고, 육수가 탁해지는 것을 방지해 줄 수 있어요.
Step 8
이제 큰 냄비에 차가운 물 3L를 부어주세요. 처음부터 찬물을 사용해야 닭의 육수가 서서히 우러나와 더 깊은 맛을 낼 수 있답니다.
Step 9
냄비에 물이 담기면, 준비해둔 육수 재료 주머니와 손질한 닭을 모두 넣어주세요. 이제 중간 불에서 끓이기 시작할 거예요. 처음에는 센 불보다 중간 불에서 시작해서 재료의 맛이 은은하게 우러나오도록 하는 것이 중요해요.
Step 10
물이 끓기 시작하면서 냄비 표면에 하얀 거품이 생기기 시작할 거예요. 이 거품들은 닭의 불순물이나 핏물이 끓으면서 나오는 것이므로, 거품이 올라올 때마다 국자를 이용해 깨끗하게 걷어내 주세요. 이 과정을 반복하면 육수가 훨씬 맑고 깨끗해진답니다.
Step 11
떠오르는 거품을 모두 걷어낸 후에는 불을 약불로 줄여주세요. 그리고 냄비 뚜껑을 덮고, 최소 1시간 동안 은근하게 끓여주세요. 약불에서 천천히 끓여야 닭의 맛있는 육수가 충분히 우러나오고, 재료의 영양도 파괴되지 않아요.
Step 12
여기서 팁! 육수망을 사용하고, 닭의 꽁지와 기름 뭉친 부위, 핏덩어리 등 지저분한 부분을 깨끗하게 손질한 후 삶았기 때문에, 중간중간 기름을 떠낼 번거로움이 거의 없답니다. 덕분에 더욱 편리하게 맑은 육수를 만들 수 있어요.
Step 13
총 1시간 동안 은근하게 끓인 후, 먼저 육수 주머니와 닭을 조심스럽게 건져내주세요. 그리고 남은 육수만 다시 한번 가볍게 끓여주면 더욱 깔끔한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Step 14
마지막으로, 육수 표면에 혹시 눈에 띄는 큰 기름 덩어리가 있다면 1~2국자 정도만 조심스럽게 떠내주세요. 아주 소량의 기름은 육수의 풍미를 더해주지만, 너무 많으면 느끼해질 수 있으니 이 정도만 제거해 주시면 완벽해요.
Step 15
짜잔! 이렇게 맑고 깨끗하며 담백한 닭 육수가 완성되었습니다! 처음 부었던 3L의 물로 끓여 약 2.5L의 푸짐한 육수가 만들어졌어요. 아이 이유식에 사용하기 딱 좋은 양이랍니다.
Step 16
그렇다고 삶은 닭을 버리면 아깝죠! 뼈를 조심스럽게 발라내고, 살코기는 결대로 먹기 좋게 찢어주세요. 부드러운 닭살은 그대로 아이가 먹기에도 좋답니다.
Step 17
이렇게 찢어놓은 닭고기 중 절반 정도를 덜어내세요. 여기에 완성된 닭 육수 500ml를 넣고 푹 끓이면, 아이를 위한 맛있는 닭곰탕을 만들 수 있어요. 닭 육수가 들어가면 국물 맛이 훨씬 깊고 진해진답니다.
Step 18
아기 닭곰탕 만드는 자세한 레시피는 제 다른 글 ‘@6941193’을 참고해주세요! 더욱 맛있고 건강하게 만들어 줄 수 있을 거예요.
Step 19
남은 닭고기는 밀폐 용기에 담아 냉장 보관하셨다가, 다음 끼니에는 볶음밥이나 닭고기 리조또 ‘@6942135’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해보세요. 아이가 질리지 않고 잘 먹을 수 있답니다.
Step 20
마지막으로, 닭곰탕을 끓이고 남은 닭 육수 2L는 완전히 식힌 후, 육수팩이나 얼음틀에 소분하여 담아주세요. 저는 총 7개의 육수팩에 담았답니다. 이렇게 소분해두면 필요할 때마다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어 정말 유용해요.
Step 21
육수팩에는 만든 날짜와 어떤 육수인지 (예: 닭 육수) 알기 쉽게 이름을 적어 냉동 보관해주세요. 덕분에 아이 이유식이나 반찬을 만들 때마다 빠르고 쉽게 영양 만점 육수를 사용할 수 있을 거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