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 칼칼 동죽 조개탕
싱싱한 동죽으로 끓인 시원하고 얼큰한 조개탕 레시피
쌀쌀한 날씨에 몸을 따뜻하게 녹여줄 얼큰한 국물이 일품인 동죽 조개탕을 소개합니다. 냉동실에 보관해 두었던 신선한 동죽을 활용하여 집에서도 간편하게 맑고 개운한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쫄깃한 조개와 시원한 국물이 어우러져 해장용으로도, 밥반찬으로도 최고입니다.
주재료
- 동죽 550g
- 무 150g
- 대파 50g (흰 부분 위주)
- 청양고추 2개
육수 재료
- 물 1200ml
- 다시마 1장 (5x5cm)
양념
- 까나리 액젓 2큰술
- 물 1200ml
- 다시마 1장 (5x5cm)
양념
- 까나리 액젓 2큰술
조리 방법
Step 1
오늘 요리의 주인공은 바로 신선한 동죽이에요. 쫄깃한 동죽과 시원한 무, 향긋한 파, 그리고 칼칼한 맛을 더해줄 고추까지, 맛있게 끓일 준비를 마쳤습니다.
Step 2
동죽은 맑은 물이 나올 때까지 깨끗하게 헹궈 해감해 주세요. 만약 구입 후 바로 사용하지 않고 냉동 보관하셨거나, 해감이 덜 된 것 같다면 찬물에 소금(1큰술 정도)을 약간 넣고 30분~1시간 정도 담가두면 조개가 뻘을 뱉어내 더욱 깔끔하게 드실 수 있습니다. 조개 표면의 이물질을 깨끗이 제거하고 흐르는 물에 여러 번 헹궈 준비해주세요.
Step 3
국물이 시원해지도록 무는 납작하고 큼직하게 썰어주세요. 대파는 송송 썰고, 청양고추는 어슷하게 썰어 준비합니다. 고추는 취향에 따라 양을 조절하시면 됩니다.
Step 4
냄비에 물 1.2리터를 붓고, 물이 끓기 시작하면 다시마를 넣어 5분 정도 끓여 맛있는 육수를 만들어 주세요. 다시마는 오래 끓이면 쓴맛이 날 수 있으니 적당한 시간만 끓여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Step 5
다시마 육수가 우러나면, 다시마는 건져내주세요. 맑고 깊은 맛의 다시마 육수가 완성되었습니다.
Step 6
해감한 동죽을 끓고 있는 다시마 육수에 넣기 전에, 썰어둔 무를 냄비 바닥에 먼저 깔아주세요. 이렇게 하면 무가 천천히 익으면서 육수의 시원한 맛을 더해줍니다.
Step 7
무 위에 준비해둔 신선한 동죽을 모두 넣어주세요. 조개는 너무 오래 끓이면 질겨질 수 있으니 적당한 타이밍에 넣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Step 8
이제 감칠맛을 더할 양념 차례입니다. 비린 맛은 잡아주고 감칠맛은 살려주는 까나리 액젓 2큰술을 넣어줍니다. 액젓 대신 국간장을 사용하셔도 좋습니다.
Step 9
불을 중불로 유지하며 끓이다 보면, 조개가 입을 벌리면서 보글보글 끓어오르기 시작할 거예요. 이때 조개에서 나오는 불순물로 인해 거품이 생길 수 있습니다.
Step 10
끓어오르면서 생기는 거품은 숟가락으로 깨끗하게 걷어내 주세요. 거품을 걷어내면 국물이 더욱 맑고 깔끔해집니다. 조개가 입을 벌리고 국물이 맑아질 때까지 끓여주세요.
Step 11
무가 어느 정도 투명해지고 부드럽게 익었을 때, 마지막으로 썰어둔 대파와 청양고추를 넣고 한소끔 더 끓여주세요. 파와 고추를 넣고 오래 끓이지 않아도 됩니다. 알싸한 향과 시원함이 국물에 배어들면 완성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