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하고 감칠맛 나는 바지락 미역국
바지락 미역국: 깊은 바다의 풍미를 담은 특별한 국물 요리
소고기 대신 신선한 바지락 육수를 사용하여 깊고 시원한 감칠맛을 끌어올린 특별한 미역국 레시피입니다. 때로는 다른 종류의 조개를 활용하거나, 특히 겨울철에는 홍합을 넣어 끓이면 더욱 진하고 풍부한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맑고 개운한 국물은 밥맛을 돋우고 속을 편안하게 해줍니다.
주재료
- 불린 미역 2줌 (약 100g)
- 신선한 바지락 15개 (껍질 포함)
- 멸치다시마 육수 2컵 (400ml)
- 물 3.5컵 (700ml)
양념 및 조미료
- 국간장 1큰술 (15ml)
- 멸치 액젓 1/2큰술 (7.5ml)
- 소금 1/2작은술 (2.5g, 기호에 따라 조절)
- 다진 마늘 1작은술 (5g)
- 맛술(미림 또는 청주) 1큰술 (15ml)
- 참기름 1작은술 (5ml)
- 국간장 1큰술 (15ml)
- 멸치 액젓 1/2큰술 (7.5ml)
- 소금 1/2작은술 (2.5g, 기호에 따라 조절)
- 다진 마늘 1작은술 (5g)
- 맛술(미림 또는 청주) 1큰술 (15ml)
- 참기름 1작은술 (5ml)
조리 방법
Step 1
먼저, 건조된 미역을 사용하신다면 찬물에 30분 이상 충분히 불려주세요. 불린 미역은 깨끗하게 헹궈 물기를 꼭 짜낸 후, 먹기 좋은 크기(약 5cm 길이)로 썰어 준비합니다. 생미역이라면 바로 헹궈 썰어주시면 됩니다. 총 2줌 분량이 필요합니다.
Step 2
신선한 바지락을 준비합니다. 바지락 살만 따로 사용해도 좋지만, 껍질째 그대로 사용하면 국물 맛이 훨씬 깊고 풍부해집니다. 냄비에 깨끗하게 씻은 바지락과 물 3.5컵 (700ml)을 함께 넣고 센 불에서 끓이기 시작합니다.
Step 3
물이 끓어오르기 시작하면 냄비 표면에 떠오르는 불순물이나 거품을 꼼꼼하게 걷어내 주세요. 이렇게 하면 국물이 더 맑고 깔끔해집니다.
Step 4
바지락의 껍질이 하나둘 벌어지고, 뽀얗고 시원한 육수가 우러나오면 불을 바로 꺼줍니다. 너무 오래 끓이면 조개가 질겨질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Step 5
건져낸 바지락은 한 김 식힌 후, 껍질에서 살만 조심스럽게 발라냅니다. 이때, 바지락을 끓였던 육수는 체에 밭쳐 맑은 부분만 사용합니다. 만약 껍질 조각이나 모래 같은 잔여물이 남아 있을 수 있으니, 육수를 잠시 가라앉힌 후 윗부분의 맑은 육수만 따로 보관하면 더욱 좋습니다.
Step 6
이제 깨끗하게 씻어 썰어둔 미역을 냄비에 담고, 참기름 1작은술을 둘러줍니다.
Step 7
약한 불에서 미역을 2~3분 정도 달달 볶아줍니다. 이렇게 볶는 과정은 미역의 부드러움을 더하고 국물 맛의 풍미를 한층 끌어올리는 중요한 단계입니다.
Step 8
볶은 미역에 미리 준비해 둔 맑은 바지락 육수와 멸치다시마 육수 2컵(400ml)을 함께 부어줍니다. 육수 양은 미역의 양과 원하는 국물의 농도에 따라 조절하셔도 좋습니다.
Step 9
여기에 국간장 1큰술, 맛술 1큰술을 넣고 센 불에서 팔팔 끓입니다. 국물이 끓어오르면 불을 중약불로 줄여 미역이 부드럽게 퍼지도록 뭉근하게 끓여줍니다.
Step 10
다진 마늘 1작은술을 넣고 한소끔 더 끓여줍니다. 국물 맛을 보고 간이 부족하다면 소금 1/2작은술로 최종 간을 맞춰주세요. 액젓은 마지막에 간을 보면서 추가해도 좋습니다.
Step 11
마지막으로, 발라둔 바지락 살을 넣고 센 불에서 한 번만 빠르게 끓여줍니다. 바지락 살은 오래 익히면 질겨지므로, 살짝 데친다는 느낌으로 끓인 후 바로 불을 꺼주세요. 이렇게 하면 부드러운 미역과 신선한 바지락의 조화를 제대로 느낄 수 있습니다.
Step 12
이렇게 바지락 육수만 사용하면 국물이 다소 탁할 수 있는데, 멸치 육수를 적절히 섞어 끓이면 훨씬 맑고 깊은 감칠맛이 나는 특별한 바지락 미역국이 완성됩니다. 따뜻한 밥과 함께 든든한 한 끼 식사를 즐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