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드럽고 달콤한 일본식 계란말이, 타마고야끼 만들기
겉은 촉촉, 속은 부드러운 일본식 계란말이 ‘타마고야끼’ 레시피. 인내심만 있다면 누구나 성공할 수 있어요!
오늘은 집에서도 쉽게 만들 수 있는 일본의 대표적인 가정식 메뉴, 타마고야끼를 소개해 드립니다. 겉은 살짝 익혀져 촉촉하고, 속은 부드러운 식감이 일품인 달콤 짭짤한 맛으로 아이들 반찬으로도, 술안주로도 손색이 없답니다. 만드는 과정은 간단하지만, 완벽한 타마고야끼를 위해서는 ‘인내심’이 가장 중요한 재료랍니다. 조급해하지 않고 천천히, 정성을 다해 만들어 보세요. 몇 번의 연습만으로도 근사한 타마고야끼를 완성하실 수 있을 거예요!
재료
- 달걀 6개
- 설탕 1/2큰술 (단맛을 좋아하시면 조금 더 추가하셔도 좋아요)
- 소금 1/2작은술
- 미림 (또는 맛술) 1큰술
- 쯔유 (또는 간장+다시마 육수) 1큰술
- 가쓰오 육수 (또는 멸치 다시마 육수) 70ml
조리 방법
Step 1
먼저 볼에 달걀 5~6개를 깨뜨려 넣어주세요. 그리고 설탕, 소금, 미림, 쯔유, 그리고 준비한 가쓰오 육수(또는 다른 육수)를 모두 넣고 달걀이 잘 풀릴 때까지 거품기로 부드럽게 섞어줍니다. 이때 너무 세게 휘젓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Step 2
달걀물을 다 풀었다면, 더욱 부드러운 식감을 위해 고운 체에 한 번 걸러주세요. 이렇게 하면 달걀의 흰자 막이나 덩어리가 제거되어 훨씬 매끄럽고 부드러운 계란말이를 만들 수 있습니다.
Step 3
달걀말이 전용 사각팬(또는 일반 프라이팬)을 약불로 달군 후, 키친타월에 식용유를 살짝 묻혀 팬 전체에 얇게 코팅하듯이 둘러주세요. 기름이 너무 많으면 계란말이가 두꺼워지니 주의하시고, 불은 반드시 약불을 유지해야 타지 않고 예쁘게 익힐 수 있습니다. 얇게 풀어놓은 달걀물을 팬에 얇게 부어줍니다.
Step 4
달걀물이 팬의 가장자리가 익기 시작하면, 익지 않은 윗부분을 팬 쪽으로 살살 접어 올려주세요. 이때 계란말이가 찢어질까 봐 걱정되더라도 천천히, 부드럽게 진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찢어지더라도 괜찮으니, 빈 공간에 다시 달걀물을 얇게 붓고 익히면서 기존에 접은 부분을 덮어 다시 돌돌 말아주세요. 중간중간 팬에 식용유를 살짝씩 더 둘러주면 달라붙지 않고 부드럽게 만들 수 있습니다.
Step 5
이 과정을 달걀물이 모두 소진될 때까지 5~6번 반복합니다. 한 겹씩 차곡차곡 말아 올리면서 모양을 잡아가는 것이 포인트예요. 인내심을 가지고 천천히 반복하다 보면 어느새 먹음직스러운 타마고야끼 모양이 완성될 거예요. 이 과정을 모두 마치기까지 약 20분 정도 소요될 수 있으며, 이는 결코 쉬운 과정이 아니므로 충분한 시간과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도전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Step 6
완성된 타마고야끼는 김발이나 유산지에 싸서 모양을 잠시 잡아준 후, 먹기 좋은 크기(약 1.5~2cm 두께)로 썰어주세요. 취향에 따라 가쓰오부시를 살짝 뿌려내면 더욱 풍미가 좋습니다. 따뜻할 때 바로 드셔도 좋고, 식혀서 드셔도 맛있습니다. 맛있는 타마고야끼, 맛있게 즐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