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보약, 향긋한 두릅 데치기 & 건강 밥상
4월 제철 별미, 향긋한 두릅 데치기 & 건강 밥상 차리기
싱그러운 4월, 제철 음식으로 두릅 요리가 떠오르실 때입니다. 참두릅은 나무에서, 땅두릅은 땅에서 자라나죠. 흔히 데쳐서 숙회로 즐기거나 바삭한 두릅튀김으로도 많이 드시는데요. 건강한 밥상에는 역시 제철 음식이 빠질 수 없죠! 봄의 기운을 가득 담은 두릅으로 맛과 건강을 모두 챙기는 법을 알려드릴게요.
재료
- 신선한 두릅 적당량
- 식초 약간 (세척용)
- 굵은 소금 1/2큰술 (데칠 때)
조리 방법
Step 1
두릅은 흐르는 물에 먹기 좋게 손질해야 맛있게 즐길 수 있어요. 생으로 먹기보다는 살짝 데쳐 먹는 것이 부드럽고 소화에도 좋답니다. 냉장 보관 시에는 약 7일 정도 신선함을 유지할 수 있어요. 두릅의 잎이 돋아나기 전, 뿌리 부분에 붙어 있는 떡잎(잔잎)부터 깨끗하게 제거해 주세요. 두릅 줄기에 가시가 있을 수 있으니 손질할 때 조심해 주세요.
Step 2
뿌리 부분의 떡잎을 제거하고 나면 질긴 줄기 부분이 보일 거예요. 이 줄기 부분은 칼로 살짝 잘라내주면 식감이 훨씬 부드러워져요. 통째로 데치면 질길 수 있으니, 식감을 위해 신경 써서 손질하는 것이 좋아요. 두릅이 너무 크다면 반으로 잘라주면 데치는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답니다. 보관할 때는 뿌리 부분을 젖은 키친타월 등으로 감싸 밑동을 촉촉하게 유지해 주는 것이 신선도를 오래 유지하는 비결이에요.
Step 3
손질한 두릅은 흐르는 물에 여러 번 깨끗하게 씻어 주세요. 헹궈주면서 이물질을 제거하고, 물에 식초를 약간 섞어 5~10분 정도 담가두면 더욱 위생적으로 소독할 수 있어요. 식초는 불순물을 제거하는 데 효과적이랍니다. 세척 후에는 채반에 밭쳐 물기를 완전히 제거해 주세요.
Step 4
이제 두릅을 데칠 차례예요. 냄비에 물을 넉넉히 붓고 굵은 소금 1/2큰술을 넣어주세요. 소금을 넣고 끓는 물에 두릅을 데치면 색이 선명해지고 아삭한 식감을 살릴 수 있어요. 두릅은 충분히 데쳐야 특유의 쌉싸름한 맛이 줄어들고 부드러워져요. 봄철 나른함을 이겨낼 단백질도 풍부한 두릅, 맛과 영양 모두 챙길 수 있는 훌륭한 레시피랍니다.
Step 5
두릅이 골고루 익을 수 있도록 끓는 물에 넣은 후 젓가락 등으로 살살 뒤적여 주세요. 데치는 시간은 딱 1분 정도가 적당해요. 너무 오래 데치면 물러져 식감이 사라지니, 시간을 꼭 지켜주시는 것이 중요해요.
Step 6
데친 두릅은 바로 건져내 찬물에 빠르게 헹궈주세요. 이렇게 하면 두릅의 선명한 초록색을 유지하고 아삭한 식감을 살릴 수 있답니다. 찬물에 헹군 두릅은 손으로 살짝 눌러 물기를 제거한 후, 드시면 됩니다. 이렇게 데친 두릅은 냉장 보관하여 두고두고 즐기실 수 있어요.
Step 7
향긋하게 데친 두릅 숙회는 훌륭한 술안주로도 제격이에요. 간장이나 초장, 혹은 쌈장 등 취향에 맞는 양념장에 콕 찍어 드시면 두릅 본연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답니다. 봄을 대표하는 건강 식재료, 두릅으로 풍성하고 맛있는 식탁을 만들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