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향긋함 가득! 향긋한 두릅 샐러드 레시피
신선한 봄나물, 두릅으로 만드는 쌉싸름하고 상큼한 샐러드
봄의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는 두릅은 특유의 향긋함과 살짝 느껴지는 쌉싸래한 맛이 입맛을 돋우는 귀한 봄나물입니다. 너무 굵거나 오래된 두릅보다는 연하고 부드러운 어린 순으로 만들어야 가장 맛있게 즐길 수 있어요. 이 레시피에서는 두릅을 신선하게 즐길 수 있는 간단한 샐러드를 소개합니다. 함께 곁들이는 채소와 새콤달콤한 드레싱이 두릅의 매력을 한층 더 살려줄 거예요. 쌉싸름한 두릅과 아삭한 채소, 그리고 입안 가득 퍼지는 봄의 향기를 맛보세요!
* 두릅 손질법 (맛있는 샐러드를 위한 필수 단계!)*
1. 두릅의 밑동 부분에 억센 가시가 있다면 칼로 깔끔하게 잘라내주세요.
2. 밑동 부분에 남아있는 거친 껍질은 칼의 등 부분으로 살살 긁어내어 제거하면 더욱 부드럽게 드실 수 있습니다.
3. 밑동 부분이 유난히 굵거나 단단하다면, 칼집을 십자(+) 모양으로 살짝 넣어주면 데칠 때 속까지 부드럽게 익습니다.
4. 두릅 줄기에 붙어있는 잔가시들은 칼등으로 살살 긁어내면 깨끗하게 정리됩니다.
샐러드 재료
- 신선한 두릅 200g (연하고 어린 순으로 준비해주세요)
- 소금 1꼬집 (두릅 데칠 때 사용)
- 양파 1/4개 (얇게 채 썰어 찬물에 담갔다 사용하면 매운맛이 줄어요)
- 파프리카 1/4개 (취향에 따라 색깔별로 준비해도 좋아요, 얇게 채 썰어 준비)
조리 방법
Step 1
먼저, 앞서 설명드린 방법대로 두릅을 깨끗하게 손질해주세요. 억센 밑동과 잔가시를 제거하고, 굵은 밑동에는 칼집을 넣어주면 더욱 좋습니다.
Step 2
냄비에 물을 넉넉히 붓고 팔팔 끓으면 소금 1꼬집을 넣어주세요. 물이 끓어오르면 손질한 두릅을 밑동부터 조심스럽게 넣어주세요. 두릅이 숨이 죽고 연둣빛으로 변할 때까지만 약 30초~1분 정도만 빠르게 데쳐내는 것이 중요해요. 너무 오래 데치면 물러져 식감이 사라집니다.
Step 3
데친 두릅은 건져내어 즉시 찬물에 헹궈주세요. 이렇게 하면 두릅의 색깔이 선명해지고 아삭한 식감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찬물에서 건진 두릅은 손으로 살짝 눌러 물기를 제거한 후, 먹기 좋은 크기로 2~3등분 해주세요.
Step 4
양파는 껍질을 벗기고 깨끗하게 씻은 후, 최대한 얇게 채 썰어 준비해주세요. 썰어놓은 양파는 찬물에 5분 정도 담갔다가 건져내면 아린 맛과 매운맛이 제거되어 더욱 산뜻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Step 5
파프리카는 씨를 제거하고 깨끗하게 씻은 후, 양파와 비슷한 굵기로 얇게 채 썰어 준비해주세요. 빨강, 주황, 노랑 등 다양한 색상의 파프리카를 사용하면 샐러드가 더욱 먹음직스러워 보입니다.
Step 6
작은 볼에 드레싱 재료인 매실액 3큰술, 식초 3큰술, 소금 1꼬집, 후춧가루 1꼬집을 모두 넣고 거품기나 젓가락으로 골고루 잘 섞어 맛있는 드레싱을 완성해주세요. 맛을 보시고 취향에 따라 매실액이나 식초의 양을 조절하셔도 좋습니다.
Step 7
준비된 그릇에 물기를 제거한 두릅, 채 썬 양파, 채 썬 파프리카를 보기 좋게 담아주세요. 드실 직전에 만들어둔 드레싱을 골고루 뿌려 맛있게 즐기시면 됩니다. 입안 가득 퍼지는 봄의 향긋함을 만끽해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