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의 향 가득! 매생이 북엇국 끓이는 법
세종댁 달순의 비법: 깊고 시원한 매생이 북엇국 만들기
무더운 여름, 시원한 음식도 좋지만 때로는 뜨끈한 국물로 속을 든든하게 채우는 것도 좋습니다. ‘이열치열’이라는 말처럼, 오늘은 바다의 신선한 풍미와 북어의 감칠맛이 어우러진 ‘매생이 북엇국’ 레시피를 소개합니다. 쌀쌀한 날씨나 해장에도 딱 좋은, 부드러운 매생이와 쫄깃한 북어의 조화로운 맛을 느껴보세요!
주재료
- 매생이 150g
- 황태 (북어) 50g
- 물 4컵 (800ml)
조리 방법
Step 1
먼저, 북어포를 찬물에 10분 정도 담가 부드럽게 불려주세요. 너무 오래 불리면 맛이 빠질 수 있으니 적당히 불려준 뒤, 물기를 손으로 가볍게 짜서 준비합니다.
Step 2
매생이는 찬물에 두 번 정도 부드럽게 헹궈 이물질을 제거합니다. 엉겨 붙은 매생이는 손으로 살살 풀어주고, 체에 밭쳐 물기를 빼주세요. 너무 세게 헹구면 매생이의 좋은 향이 날아갈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Step 3
깊은 냄비에 준비된 매생이를 넣고, 먹기 좋게 2~3번 가위로 잘라주세요. 이어서 물기를 짠 북어(50g)와 들기름(1큰술)을 함께 넣고 약불에서 2~3분간 달달 볶아줍니다. 이렇게 볶으면 북어의 고소한 풍미가 살아나고 매생이의 맛도 더욱 깊어집니다.
Step 4
북어를 볶던 냄비에 물 2컵(400ml)을 붓고 중불에서 끓여줍니다. 끓기 시작하면 불순물을 걷어내고 국물을 시원하게 만들어 주세요.
Step 5
이제 남은 물 2컵(400ml)을 냄비에 추가합니다. 이어서 불린 매생이(150g)와 다진 마늘(1작은술)을 넣고 국물이 다시 끓어오를 때까지 끓여줍니다. 매생이를 넣은 후에는 너무 오래 끓이지 않아야 부드러운 식감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Step 6
마지막으로 참치액 2큰술을 넣어 간을 맞춰주세요. 국간장이나 까나리액젓으로 대체해도 좋습니다. 기호에 따라 소금으로 추가 간을 할 수 있습니다. 참기름 1큰술과 후추를 살짝 뿌려주면, 영양 가득하고 맛있는 매생이 북엇국이 완성됩니다! 따뜻할 때 맛있게 드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