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느낌 물씬! 부드럽고 고소한 동태전 황금 레시피
정말 쉬운데 맛은 최고! 집에서 즐기는 특별한 동태전 만들기
구정을 맞아 명절 분위기를 내고 싶어 정성껏 준비한 동태전입니다. 차례는 지내지 않더라도, 따뜻한 집밥으로 명절의 기쁨을 느껴보세요.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동태전은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맛이랍니다.
주재료
- 동태살 1팩 (약 300-400g)
- 부침가루 3큰술
- 계란 3개
- 식용유 넉넉히
- 홍고추 1/4개 (장식용)
- 실고추 약간 (장식용)
조리 방법
Step 1
가장 먼저, 신선한 동태살 1팩을 준비합니다. 동태전은 갓 부쳐 먹을 때 가장 맛있기 때문에, 한 번에 드실 양만큼만 준비하는 것이 좋아요. 저는 오늘 2-3인분이 먹기 좋은 양으로 준비했어요.
Step 2
동태살을 하나씩 넓게 펼쳐 접시에 담아주세요. 각 동태살 위에 소금을 아주 살짝 뿌려 밑간을 해줍니다. 너무 많이 뿌리면 짤 수 있으니, 간을 보면서 조절해주세요. 후추도 살짝 뿌려 잡내를 잡아줍니다.
Step 3
동태살을 겹치지 않게 층층이 쌓으면서 소금과 후추로 밑간을 해주면, 위아래 골고루 맛이 배어 더욱 맛있는 동태전을 만들 수 있어요. 이대로 잠시 재워 둡니다.
Step 4
넓은 그릇에 계란 3개를 깨뜨려 넣습니다. 계란 비린내를 잡아주고 부드러움을 더하기 위해 소금을 한 꼬집 넣어주세요. 거품기로 계란 노른자와 흰자를 잘 섞어 알끈이 끊어질 때까지 힘차게 저어 풀어줍니다. 덩어리 없이 곱게 풀어주어야 동태살에 예쁘게 옷을 입힐 수 있어요.
Step 5
넓고 평평한 접시나 쟁반에 부침가루를 보기 좋게 펴 놓습니다. 동태살에 부침가루를 꼼꼼하게 묻혀줄 준비를 합니다.
Step 6
밑간한 동태살을 집어, 펴놓은 부침가루 위에 살짝 올린 후, 가볍게 눌러가며 앞뒤로 부침가루를 얇고 고르게 묻혀줍니다. 가루가 너무 두껍게 묻으면 텁텁할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Step 7
부침가루를 꼼꼼하게 묻힌 동태살을 준비합니다. 아이와 함께 요리할 때는 이렇게 가루를 묻히는 과정을 도와달라고 하면 즐겁게 요리할 수 있답니다! 아이가 있다면 함께 해보세요.
Step 8
부침가루 옷을 입힌 동태살을 풀어놓은 계란물에 푹 담가줍니다. 동태살의 모든 면에 계란물이 충분히, 그리고 고르게 코팅되도록 잘 적셔주세요. 계란물이 옷처럼 잘 입혀져야 전이 부서지지 않고 예쁘게 부쳐집니다.
Step 9
프라이팬에 식용유를 넉넉하게 둘러줍니다. 중불로 달구다가, 팬의 온도가 적절하게 올라오면 불을 약불로 줄여주세요. 센 불에서 부치면 겉만 타고 속은 익지 않을 수 있으니, 약불에서 은근하게 익히는 것이 중요해요.
Step 10
계란물을 입힌 동태살을 조심스럽게 팬에 올려줍니다. 준비해둔 홍고추나 실고추 등 고명을 살짝 올려 장식하면, 더욱 먹음직스러운 동태전이 완성됩니다. 고명은 선택사항이지만, 올리면 보기에 훨씬 예뻐요.
Step 11
동태전이 아랫면부터 노릇노릇하게 익으면 뒤집어 줍니다. 전체적으로 황금빛 갈색이 될 때까지 충분히 익혀주세요. 너무 자주 뒤집지 않고, 한 면이 잘 익도록 기다려주는 것이 바삭함을 살리는 비결입니다.
Step 12
잘 부쳐진 동태전을 접시 위에 키친타월을 넉넉히 깔고 올려줍니다. 이렇게 하면 키친타월이 여분의 기름을 흡수하여 동태전이 느끼해지는 것을 방지해주고, 더욱 담백하게 즐길 수 있어요.
Step 13
갓 부쳐낸 따끈따끈한 동태전을 접시에 예쁘게 담아냈어요. 뜨거울 때 바로 먹어야 제맛이라며 가족들에게 권했더니, 정말 순식간에 사라져 버렸답니다! ‘엄마, 또 만들어주세요!’ 하는 아이들의 성화에 벌써 다음 동태전 만들 날을 기약하게 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