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ep 1

고등어 비린내 완벽 제거! 먼저 고등어는 흐르는 물에 가볍게 헹군 후, 쌀뜨물에 10분 정도 담가둡니다. 쌀뜨물의 전분 성분이 고등어 특유의 비린내와 잡내를 효과적으로 잡아준답니다. 쌀뜨물에서 건져낸 고등어는 깨끗하게 씻어 물기를 제거해주세요.

무는 약 1cm 두께로 썰어 1/4등분하여 반달 모양으로 준비합니다. 취향에 따라 무 대신 감자, 시래기, 묵은지를 활용해도 아주 맛있답니다.

Step 2

양파는 채 썰어 준비하고, 대파는 굵직하게 어슷 썰어주세요. 청양고추와 홍고추는 역시 어슷하게 썰어 색감과 매콤함을 더할 준비를 합니다.

Step 3

이제 조림 냄비에 준비한 무를 깔고 다시마 팩과 물 2컵(400ml)을 부어줍니다. 센 불에서 끓이기 시작하여 국물이 끓어오르면 다시마 팩은 건져내고, 약 5분간 더 끓여 무를 살짝 익혀줍니다. 이렇게 무를 먼저 익히면 양념이 잘 배어들어 더욱 맛있는 조림을 만들 수 있어요.

Step 4

무가 반 이상 익었을 때, 손질해둔 고등어를 냄비에 가지런히 올려줍니다. 썰어둔 채소(양파, 대파 등)의 절반을 고등어 위에 골고루 뿌려주고, 진간장 2큰술을 넣어 밑간을 합니다.

Step 5

이어서 맛술(미림) 2큰술과 다진 마늘 1큰술, 그리고 고춧가루 2큰술을 넣어 본격적인 양념을 더해줍니다. (팁: 양념을 따로 그릇에 섞어 만들어 부어주어도 좋고, 이처럼 재료 위에 직접 넣어도 무방합니다.)

Step 6

여기에 생강가루 0.1작은술(또는 다진 생강 약간)을 넣어 향을 더하고, 마지막으로 후추를 톡톡 뿌려줍니다. 생강은 고등어의 비린내를 한 번 더 잡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Step 7

이제 남겨둔 대파와 청양고추, 홍고추를 보기 좋게 올려줍니다. 뚜껑을 덮고 중약불에서 약 10-15분간 자작하게 졸여주면, 맛있는 고등어 무조림 완성입니다!

Step 8

갓 완성된 칼칼한 고등어 무조림을 완성 접시에 먹음직스럽게 담아냅니다. 푹 익어 달큰해진 무와 부드러운 고등어의 조합이 눈으로도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Step 9

이대로 밥상에 올리면 정말 밥도둑이 따로 없답니다! 따끈한 밥에 고등어살과 무를 얹어 먹으면 다른 반찬이 필요 없을 정도예요. 순식간에 밥 한 그릇을 비우게 되는 마법 같은 맛을 경험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