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걸리술빵
폭신하고 쫀쫀한 홈메이드 막걸리술빵 레시피
집에서도 쫀득쫀득! 맛있는 막걸리술빵을 만드는 비법을 공개합니다. 복잡해 보이지만 황금 비율만 알면 누구나 성공할 수 있어요. 갓 발효된 막걸리의 풍미가 더해져 더욱 깊고 특별한 맛을 선사합니다. 갓 쪄낸 김이 모락모락 나는 술빵으로 행복한 티타임을 즐겨보세요!
주재료
- 박력분 5+1/2컵
- 계란 2개
- 막걸리 2컵
- 인스턴트 드라이 이스트 2티스푼
- 백설탕 5스푼 (기호에 따라 가감)
- 황설탕 5스푼 (기호에 따라 가감)
- 소금 1/3티스푼
- 강낭콩 (불린 것) 1컵
- 건포도 1줌
조리 방법
Step 1
먼저, 박력분 5+1/2컵을 체에 두세 번 곱게 내려 준비해주세요. 체에 내리고 남은 밀가루 덩어리는 사용하지 않습니다. 막걸리는 바로 사용하기보다 약간 미지근하게 데워주면 발효가 더욱 활발해져 술빵의 쫀득함을 살리는 데 도움이 됩니다.
Step 2
볼에 계란 2개를 넣고 잘 풀어주세요. 여기에 미지근하게 데운 막걸리 2컵을 붓고, 물 소주 1컵 정도에 인스턴트 드라이 이스트 2티스푼을 넣고 5분간 그대로 두어 이스트를 활성화시켜 함께 섞어줍니다. 그런 다음 백설탕 5스푼, 황설탕 5스푼, 소금 1/3티스푼을 넣고 호떡 반죽과 비슷한 농도가 될 때까지 잘 섞어 반죽을 만들어주세요. 단맛을 좋아하시는 분은 설탕을 조금 더 추가하셔도 좋습니다.
Step 3
반죽을 살짝 맛보았을 때 은은하게 달콤한 맛이 느껴진다면 설탕량이 적당한 것입니다. 개인의 취향에 따라 설탕량을 조절해주세요. 완성된 반죽은 따뜻한 곳(예: 오븐 안, 보온 중인 밥솥 위)에 뚜껑이나 랩을 씌워 2~3시간 동안 1차 발효시켜 주세요. 반죽이 1.5~2배 정도 부풀어 오르는 것이 좋습니다.
Step 4
맛있는 술빵은 발효가 잘 되어 보글보글 기포가 올라오는 것이 특징입니다. 반죽이 충분히 발효되었는지 확인하는 중요한 단계이니, 포기하지 말고 기다려주세요!
Step 5
미리 불려둔 강낭콩 1컵을 냄비에 넣고 물 1컵을 부어줍니다. 중약불에서 타지 않도록 저어가며 콩이 부드럽게 익을 때까지 삶아주세요. 콩이 어느 정도 익으면 소금 1/3티스푼과 설탕 1스푼을 넣고, 설탕이 녹아 졸아들면서 타닥타닥 소리가 날 때까지 윤기 나게 졸여줍니다.
Step 6
준비된 찜기 바닥에 졸인 강낭콩을 얇게 한 겹 깔아줍니다. 이렇게 하면 찜빵 바닥에 쫀득한 식감과 달콤한 맛을 더해줍니다.
Step 7
1차 발효가 끝난 반죽을 콩 위에 조심스럽게 부어줍니다. 반죽 위에 건포도를 골고루 뿌려 장식하고, 모양을 위해 졸인 콩으로 다시 한번 덮어주면 더욱 먹음직스러운 술빵을 만들 수 있습니다.
Step 8
강낭콩을 졸여 넣으면 막걸리술빵 전체에서 느껴지는 단맛은 과하지 않으면서도 콩 자체의 은은한 단맛과 쫀득한 식감이 훌륭한 조화를 이룹니다. 생 콩을 사용하면 맛이 텁텁해지니 꼭 졸여서 사용하세요! 찜기에는 면보를 깔아 반죽이 달라붙지 않도록 하고, 반죽을 약 4cm 두께로 평평하게 펴줍니다. 뚜껑을 닫고 센 불에서 20분 정도 쪄주면 맛있는 막걸리술빵 완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