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하고 든든한 겨울철 별미, 게살스프 (중국식 계란탕)
크래미로 간편하게 만드는 중국식 게살 계란탕 레시피
바쁜 아침, 든든하게 속을 채워줄 환상의 게살스프를 소개합니다! 이 레시피는 인기 간식인 크래미를 활용하여 마치 중국식 계란탕처럼 부드럽고 깊은 풍미를 자랑합니다. 한국식 계란탕과는 달리, 맑은 국물에 전분을 넣어 걸쭉하면서도 부드러운 식감을 살린 것이 특징입니다. 취향에 따라 닭고기, 새우, 다양한 채소를 추가하여 더욱 풍성하게 즐길 수도 있습니다. 겨울철 따뜻한 식사 대용으로 완벽하며, 손님 접대에도 손색없는 근사한 요리입니다.
재료 (계량 : 밥숟가락, 계량컵 기준)
- 크래미 142g (먹기 좋게 찢어 준비)
- 신선한 달걀 2개
- 맛을 더하는 소금 약간 (한 꼬집)
- 비린내 제거 및 풍미 향상용 맛술 1큰술
- 깊은 감칠맛의 동전 육수 1개 (또는 다시마/멸치 육수)
- 감칠맛 조절을 위한 참치액 1큰술
- 국물을 걸쭉하게 해 줄 전분가루 2큰술
- 전분물을 개기 위한 물 3큰술
- 신선한 대파 1큰술 (송송 썰어 준비)
- 맑은 국물의 기본, 물 500ml
조리 방법
Step 1
먼저, 볼에 신선한 달걀 2개를 깨뜨려 넣고, 비린내를 잡아줄 맛술 1큰술과 소금 한 꼬집을 넣어주세요. 거품기로 부드럽게 저어 알끈을 풀어주며 고루 섞어 계란물을 준비해둡니다.
Step 2
국물에 부드러운 걸쭉함을 더해줄 전분물을 만들어 볼게요. 작은 그릇에 전분가루 2큰술과 물 3큰술을 넣고 덩어리 없이 곱게 풀어줍니다. 전분은 뜨거운 물에 넣으면 젤처럼 뭉칠 수 있으니, 미리 차가운 물에 풀어두는 것이 중요해요.
Step 3
이제 부재료를 준비할 차례입니다. 깨끗하게 씻은 대파는 송송 썰어 향긋함을 더할 준비를 하고, 크래미는 길쭉하게 찢어 입안 가득 퍼지는 풍부한 게살 맛을 느낄 수 있도록 준비해주세요.
Step 4
콩나물을 사용하시는 경우 (본 레시피에는 없지만 추가 팁으로), 콩나물은 흐르는 물에 두세 번 깨끗하게 씻어 불순물을 제거해주세요. 요즘 콩나물은 품질이 좋아 두 번만 씻어도 충분히 깨끗하답니다.
Step 5
본격적으로 끓이기 시작합니다. 냄비에 깨끗한 물 500ml을 붓고, 깊은 육수의 맛을 내줄 동전 육수 1알을 넣어주세요. 동전 육수가 없다면, 시판용 다시마 육수나 멸치 육수를 사용하셔도 좋습니다. 센 불에서 물이 팔팔 끓을 때까지 끓여줍니다.
Step 6
육수가 충분히 끓어오르면, 준비해둔 찢은 크래미를 넣고 살살 풀어주세요. 크래미의 감칠맛이 육수에 자연스럽게 우러나도록 합니다.
Step 7
게살스프의 풍미를 한층 끌어올릴 시간입니다. 간을 맞추는 동시에 감칠맛을 더하기 위해 참치액 1큰술을 넣어주세요. 간을 보시고 싱거우면 기호에 따라 소금이나 참치액을 추가해주세요.
Step 8
육수가 다시 한번 끓어오르면, 만들어둔 전분물을 조금씩 나누어 넣으며 국물의 농도를 맞춰주세요. 전분물을 한 번에 다 넣지 않고, 국자를 이용해 한 국자씩 천천히 부어가며 원하는 농도가 될 때까지 저어주세요. 뭉치지 않도록 잘 풀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Step 9
걸쭉해진 국물이 보글보글 끓고 있을 때, 준비해둔 계란물을 냄비 가장자리로 천천히 둘러 넣어주세요. 계란물을 넣은 직후 바로 휘젓지 말고, 약 10초 정도 기다렸다가 젓가락으로 냄비 바닥을 긁듯이 살살 저어 부드러운 계란 꽃을 피워주세요. 이렇게 하면 계란이 뭉치지 않고 예쁘게 익습니다.
Step 10
계란이 모두 익어 부드럽게 퍼지면, 마지막으로 준비한 송송 썬 대파를 넣고 가볍게 섞어준 뒤 바로 불을 꺼주세요. 취향에 따라 기호에 맞게 참기름을 살짝 둘러 고소함을 더하거나, 후춧가루를 약간 뿌려 풍미를 살짝 올려주셔도 좋습니다. 따뜻할 때 바로 드시면 더욱 맛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