든든하고 건강한 채소 떡국

yummy

4년 ago

자투리 채소 총출동! 쫄깃한 현미 떡국 (수제비처럼 즐겨보세요!)

집에 있는 자투리 채소와 간편한 코인 육수만 있으면 라면보다 쉽게 끓여낼 수 있는 영양 만점 현미 채소 떡국이에요. 쫄깃한 떡과 아삭한 채소가 어우러져 씹는 맛도 좋고, 든든한 한 끼 식사로 손색이 없답니다.

냄비에 물 700ml와 다시마 1장을 넣고 코인 육수 2~3개를 넣어주세요. 다시마는 건져내고 코인 육수만 녹여 끓기 시작하면 맛있고 시원한 육수가 완성됩니다. (다시마는 너무 오래 끓이면 쓴맛이 날 수 있으니 5분 정도 후에 건져내시는 것을 추천해요.)

떡국떡은 찬물에 10분 정도 담가 불려주세요. 이렇게 하면 떡이 서로 달라붙지 않고 부드럽게 풀어져 더욱 맛있게 조리할 수 있습니다.

양배추, 당근, 적양파 등 집에 있는 자투리 채소를 준비해주세요. 채소들은 굵게 채 썰거나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주세요. 준비된 채소들을 끓고 있는 육수에 넣고 2~3분 정도 함께 끓여 채소가 살짝 익도록 해주세요. 채소가 국물에 단맛을 더해줍니다.

불려 놓았던 떡국떡을 깨끗하게 헹궈 물기를 빼준 뒤 육수에 넣어주세요. 다진 마늘 1큰술도 함께 넣어주세요. 떡이 냄비 바닥에 눌어붙지 않도록 가끔 저어주면서 떡이 익을 때까지 5분 정도 끓여주세요.

떡이 익으면, 준비해둔 달걀물을 냄비 가장자리로 빙 둘러가며 부어주세요. 달걀이 익을 때까지 젓지 않고 기다렸다가, 몽글몽글하게 익으면 젓가락 등으로 부드럽게 풀어주세요. 얇게 썬 대파도 이때 함께 넣어주세요.

마지막으로 소금과 후추를 약간 넣어 간을 맞춰주세요. 맛을 보시고 싱거우면 소금을 더 추가해주세요. 한소끔 더 끓여 모든 재료의 맛이 어우러지도록 해주세요.

불을 끄고 후추를 신선하게 갈아 넣거나 통후추를 약간 넣어 향을 더해주세요. 취향에 따라 참기름을 살짝 둘러주면 더욱 고소한 풍미를 즐길 수 있습니다. (선택 사항)

*더욱 풍성한 식감을 원하신다면, 육수를 낼 때 사용했던 다시마를 곱게 채 썰어 고명으로 얹어주셔도 좋습니다. 또는 김을 바삭하게 구워서 잘게 부숴 얹어주어도 아주 별미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