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백하고 고소한 두부 쌈장

yummy

4년 ago

아삭한 쌈채소와 함께 즐기는 건강 두부 쌈장 레시피

기름지지 않고 담백한 두부 쌈장 덕분에 신선한 쌈채소가 더욱 아삭하고 고소하게 느껴져요. 마치 건강한 식탁을 차린 듯한 든든함과 만족감을 선사하는 맛있는 레시피입니다.

신선한 쌈채소는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씻은 후, 채반에 밭쳐 물기를 완전히 제거해주세요. 물기가 남아있으면 쌈장이 싱거워질 수 있습니다.

두부 80g(약 1/4모), 작은 양파 반 개, 애호박 1/5개, 그리고 오이고추 1개를 준비해주세요. 각 재료의 양은 기호에 따라 조절 가능합니다.

준비한 두부와 양파, 애호박은 칼로 아주 잘게 다져주세요. 믹서기보다는 칼로 다져야 식감이 살아있고, 쌈장의 맛이 더욱 풍부해집니다. 다진 재료는 냄비에 넣어주세요.

오이고추는 꼭지를 제거하고 씨를 훑어낸 뒤, 두부와 채소들과 마찬가지로 잘게 채 썰어 준비합니다. 너무 굵게 썰면 쌈장의 부드러움과 조화가 떨어질 수 있어요.

작은 냄비에 물 4큰술, 미향(또는 맛술) 2큰술, 다진 마늘 1큰술을 넣고, 국물용 다시마 1조각을 넣어주세요. 여기에 된장 3큰술을 풀어줍니다. 된장을 너무 오래 끓이면 쓴맛이 날 수 있으니, 마지막 단계에 넣는 것이 좋습니다.

냄비를 중불에 올리고, 재료들이 잘 섞이도록 저어가며 뭉근하게 졸여줍니다. 국물이 자작해지고 재료들이 부드러워질 때까지 3~5분 정도 끓여주세요. 다시마는 건져내주시면 됩니다.

쌈장이 어느 정도 졸여지면, 채 썰어둔 오이고추를 넣고 골고루 섞어줍니다. 오이고추의 아삭함이 쌈장에 맛있는 식감을 더해줄 거예요.

불을 끄고, 고소한 풍미를 더해줄 들기름 2큰술과 통깨 약간을 넣어 잘 섞어주세요. 이렇게 하면 맛있는 두부 쌈장이 완성됩니다. 준비된 쌈채소와 함께 맛있게 즐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