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한 고구마 야채 카레라이스
고구마, 양파 듬뿍 넣어 달콤하고 푸짐한 야채 카레라이스 만들기
고구마는 그냥 쪄 먹어도 맛있지만, 카레에 넣어 달콤함을 더하면 더욱 푸짐하고 맛있는 한 끼 식사를 즐길 수 있어요. 양파도 넉넉히 썰어 넣어 달큰한 맛을 살린 야채 카레라이스 만드는 법을 자세히 알려드릴게요.
주요 재료
- 카레가루 100g (시판용)
- 고구마 2개 (중간 크기)
- 감자 2개 (중간 크기)
- 양파 2개 (중간 크기)
- 당근 1개 (중간 크기)
- 버터 1~2 큰술
- 물 약 600~700ml (야채가 잠길 정도)
조리 방법
Step 1
이 레시피는 고기를 넣지 않은 순수 야채 카레로, 담백하고 깔끔한 맛이 특징이에요. 혹시 고기를 좋아하신다면 돼지고기나 닭고기 등 원하는 부위를 추가하여 함께 볶아주셔도 풍미가 더욱 깊어집니다. 아이들이나 채소를 싫어하는 분들에게는 고기 추가를 추천드려요.
Step 2
먼저 카레의 맛을 달콤하게 해 줄 고구마는 껍질을 깨끗하게 벗겨주세요. 이어서 주재료인 고구마, 감자, 당근, 그리고 단맛을 더해줄 양파까지 모두 약 1.5cm 크기의 깍둑썰기로 먹기 좋게 썰어 준비합니다. 야채 크기가 일정해야 익는 속도가 같아 골고루 익어요.
Step 3
넓고 움푹한 냄비나 프라이팬을 준비해주세요. 먼저 썰어둔 감자와 양파를 넣고, 버터를 넉넉하게 둘러주세요. 올리브 오일로 볶아도 좋지만, 버터를 사용하면 재료의 풍미가 훨씬 고소해지고 깊은 맛을 낼 수 있답니다. 중불에서 타지 않게 볶아주세요.
Step 4
양파가 투명해지면서 달큰한 향이 올라오기 시작하면, 썰어둔 당근과 고구마를 넣고 함께 볶아주세요. 양파는 카레에 넣어 익히면 특유의 단맛과 감칠맛을 더해주어 카레라이스의 맛을 한층 끌어올립니다. 충분히 볶아 야채의 단맛을 끌어내 주세요.
Step 5
야채들이 어느 정도 볶아져 색이 나기 시작하면, 준비한 물을 부어주세요. 야채가 모두 잠길 정도로 물 양을 조절하시고, 센 불에서 팔팔 끓여줍니다. 끓어오르면 중약불로 줄여 야채가 부드러워질 때까지 끓여주세요.
Step 6
야채가 모두 익었는지 확인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감자를 젓가락으로 찔러보는 것입니다. 젓가락이 쑥 하고 부드럽게 들어가면 모든 야채가 알맞게 익은 상태입니다. 이 단계까지 오면 거의 다 된 거예요!
Step 7
야채가 다 익었으면, 준비한 카레가루 100g을 넣고 덩어리가 지지 않도록 골고루 저어가며 잘 풀어줍니다. 요즘 시판되는 카레가루는 찬물에도 잘 녹아 만들기 정말 편리해졌어요. 뭉치지 않게 부드럽게 섞어주세요.
Step 8
카레가루를 넣고 난 후에는 중약불에서 은근하게 끓여주면서 농도를 맞춰주세요. 카레가 걸쭉해질 때까지 2~3분 정도 더 끓여주시면 됩니다. 만약 카레가 너무 묽다면 카레가루를 조금 더 추가하고, 너무 되직하다면 물을 조금씩 넣어가며 원하는 농도로 조절해주세요. 맛있는 카레라이스가 완성되었습니다!